정부가 우선 과제로 삼은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는 말할 것도 없고,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등 어떤 경협도 제재 완화가 먼저 이뤄져야 가능하다. 미국이 주도했지만, 국제사회가 합의한 유엔 차원의 제재다. 우리도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다.
정부가 분명히 직시해야 할 현실은 북이 비핵화에 진정성이 없다는 점이다. 그런데도 자꾸 경협만 앞세운다....
그가 신년사에서 “전제 조건과 대가 없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의사가 있다”고 하자마자 남한에서는 마치 김정은이 남북관계 개선에 큰 의미를 부여한 것마냥 호들갑을 떨었기 때문. 그가 “통일의 앞길을 가로막는 외부 세력의 간섭과 개입을 절대 허용치 않겠다”며 한미 연합 군사훈련 및 주한미군의 전략자산 전개 등을 완전히 중지할 것을...
김 대변인은 “오늘 회담 결과에 따라서 남북 간 대화의 속도와 추이가 달라지겠지만 그래도 북미회담의 결과 기다리면서 잠시 휴지기에 있었던 남북대화가 다시 본격화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고 밝혔다.
2차 북미 회담 무산으로 북한의 비핵화 문제는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또 남북 관계에도 찬물을 끼얹어 교착상태에 빠지게 됐다. 그 어느 때보다 문재인...
그런데 1990년 한소 수교, 1991년 한중 수교와 남북기본합의서 체결로 한국의 대공산권 관계와 남북 관계가 개선되자 미국 내 대화파는 북한과의 접촉에 좀 더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1992년도 팀스피릿 훈련 중지 구상이 제기되었다. 당시 주한 미국 대사였던 도널드 그레그가 이를 주장하였는데, 그는 워싱턴의 호응을 얻는 데 성공하였다. 훈련은...
그동안 남북은 3차례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철도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남북한 경의선 현지 공동조사를 벌였고, 지난해 12월 26일 착공식을 개최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당시 경의선 현지 공동조사는 미국과 유엔의 대북 제재에 묶여 공동조사 열차와 조사인력만 북한으로 건너가 조사하는 선에 머물렀다. 실제 조사할 수 있는 장비는...
이날 대화에서 눈길을 끈 부분은 문 대통령이 현정은 회장에게 “속도를 내겠다”고 말해 금강산관광 재개 등 남북 경제협력 사업에 속도를 올리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자산순위 25위 대기업 중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은 갑질 논란과 불법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어 이날 간담회에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 또 외부...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해 “국제 제재 문제만 해결된다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소·벤처기업인 20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북한 노동력을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건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김 위원장이 남북 경제협력 재개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남북 경협은 유엔과 미국의 대북 제재 완화를 위한 문 대통령의 노력이 필요한 사항이라는 점에서 두 정상 간의 허심탄회한 대화가 필요하다. 지난해 말 기대했던 김 위원장 서울 답방이 연초에 이뤄질 개연성이 그만큼 커진 것이다.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1월 중 김 위원장이 서울을 답방한다면...
위한 대화와 관여의 중요성에 주목했다"고 소개했다.
외교부는 이어 "지난 8월 이산가족 상봉 재개를 환영하고,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인도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한 9월 남북정상회담 합의사항을 환영하는 조항도 새롭게 포함됐다"며 "북한의 평창 동계패럴림픽 참가에 주목하는 내용도 신규 포함됐다"고...
남북경협주로 분류되는 현대사료와 아시아종묘는 각각 39.88%, 26.68% 뛰었다. 두 종목 모두 문재인 대통령이 바티칸을 방문했던 17일 20%가 훌쩍 넘는 급등했다. 언론 보도를 통해 북·미 간 대화가 재개되던 시점인 지난달 말 농산물 및 광물 분야 글로벌 기업들이 극비리에 방북했던 것으로 알려진 것이 주가 급등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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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이 "북한이 (천안함) 책임을 인정 안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관련 증거를 제시해서 책임을 추궁해야 되지 않느냐"라 묻자 조 장관은 "지금 그런 게 남북대화에서 논의되고 있진 않지만 앞으로 그런 것이 필요하다고는 생각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조 장관은 "법원에서도 논의 끝에 당시 정부 차원에서...
앞서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달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즉각적 재개 방침을 밝히며 실무협상 장소로 빈을 제안했다. 다만 북측은 확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특별대표는 기자들에게 “어젯밤 내 카운터파트에게 가능한 한 빨리 보자고 초청장을 발송했다”며 “우리는 실제 특정한 날짜와 장소에 대해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미국이 이와 같은 북한의 의지와 입장을 역지사지해가며 북한과의 대화를 조기에 재개할 것을 희망한다”며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미대화 재개될 여건 조성됐다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회담의 성과에 대해 문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결실은 군사분야 합의다”며 “이 합의가 제대로 이행된다면 남과 북은 우리의 수도권을...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미국과의 대화에 참여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이 남아있어 연휴에 어떤 이벤트가 발생하느냐가 추석 후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FOMC가 금리를 올리긴 하겠지만 추가적 이슈가 있다면 지수가 변동성을 나타낼 것 ”이라고 전망했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협상이 타결되거나 연내 남북...
비핵화 이행사항은 담지 않아…북미대화 재개, 韓 설득에 달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경제협력 등 ‘9·19 평양선언’ 이행을 위한 실마리를 찾을 전망이다.
남북 정상이 평양선언을 통해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 등 여러가지 경협을 약속했지만 미국의 양해 없이는 한 발짝도...
철도 경의선은 2004년에 이미 연결돼 2007∼2008년 문산∼개성 구간에서 화물열차가 운행하기도 했으나 북측 구간이 현대화되지 않아 시설이 노후화됐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번 정상회담으로 본격적인 청사진이 나오면서 건설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건설업계는 남북 경협이 본격화하면 북한의 사정을 감안할 때 가장 먼저 토목·전력 등 SOC 시장부터 열릴 것으로...
이어 문 대통령은 이번 회동이 북미 대화 재개로 이어질 수 있다면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재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올해 세 번째로 만났으며 김대중-노무현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 대통령이 임기 중 평양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판문점선언 이행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추진 방향을...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성남공항 환담장에서 문 대통령은 이번 방북으로, 북미대화가 재개되기만 한다면 그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며 “남북이 자주 만나는 게 매우 중요하고 정례화를 넘어 필요할 때 언제든 만나는 관계로 넘어가고 있다고 얘기했다”고...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앞당기고 남북 경제협력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6일 기자들을 만나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가 추진해 온 ‘한반도 신경제구상’ 또한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강산 관광 재개, 개성공단 재가동 등 구체적 사업들이 테이블 위에 오를...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속적으로 북한 측 인사와 접촉하며 경협 사업을 위한 발판 다지기에 나서고 있는 만큼 경협 사업 재개 시 가장 발 빠르게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현대그룹은 사회간접자본(SOC) 시설과 전력과 통신, 철도, 통천 비행장, 임진강댐, 금강산수자원, 명승지관광사업 등 7개의 기간사업 관련 사업권(30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