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고 2017년까지 10만명의 여성인재를 양성하겠다던 약속도 공약(空約)에 그쳐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 남녀 간 임금격차를 해소하고, 저임금직·임시직 아닌 질이 담보되는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귀담아들을 만하다.
아울러 가부장적 문화를 바꿔 양성평등한 역할분담이 이뤄지도록 우리 사회 전체가 노력해야 한다는 건 여전히 유효한 주문이다.
또 선진국과 비교해 현격하게 큰 남녀 임금 격차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한국은 맞벌이가 늘고 있지만 ‘집안일은 여자 일’이라는 고정관념이 일-가정 양립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또 기업 자체의 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이 치밀하게 짜이지 않아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민간의 행동이나 인식 변화를 이끌지 못하고 있는...
각 나라별 여성들의 고위직 진출을 가로막는 방해요소를 수치화한 자료로, 남성과 여성의 고등교육 이수율,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 남녀 임금 격차, 관리자 중 여성 비율, 임금 대비 육아비용 등 5개 항목을 바탕으로 조사·분석했다.
대상은 미국과 캐나다, 일본, 프랑스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26개 국가였다. 한국은 이 가운데 26위를 기록해 조사대상...
한국의 남녀 임금격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대다.
이와 관련해 여성의 경력단절을 최소화하고 경제활동 참가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근로시간이 유연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근로기준법에 규정된 90일의 출산휴가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고 남성 육아휴직도 활용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것...
남녀 간 임금격차는 OECD 가입국 가운데 1위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낮은 것은 우리 사회에서 일과 가정을 양립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97만8000명의 여성이 결혼·임신·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뒀다. 이중 절반 이상이 30대다. 사회초년생 꼬리표를 떼자마자 결혼 때문에 직장을 포기하는 셈이다. 더욱이 이렇게 한번 경력이 단절된 후에는 제대로...
남녀 임금격차는 39%로 28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00년 38%보다 고작 1% 나아진 것이다.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 탄생으로 박근혜 당선자의 여성 일자리 정책에 거는 기대가 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박 당선자의 여성 일자리 정책이 직면한 문제 해결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입을 모은다.
박 당선자는 먼저 ‘여성인재...
여성의 노동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OECD 최고인 남녀간 임금격차를 바로잡기 위한 근로감독은 강화한다.
아울러 기후변화와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한 대응도 강화해 나간다. 이를 위해 오는 2015년부터 배출권거래제를 차질없이 시행하고 화석연료에 대한 조세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신재생 에너지를 미래 주력 에너지로 육성해 나간다....
워킹맘들은 △일·가사·육아 3중고 △남녀 임금격차 △출산에 따른 경력 단절 △직장내의 차별 등의 불이익을 호소하고 있다.
◇월화수목금금금… 고단한 ‘삶’
통계청이 발표한 ‘2012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자료에 따르면 만18세 이하의 자녀를 둔 워킹맘 중 30.6%는 경제·직업·건강 등 전반적인 삶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다고 답했다.
특히 ‘가사분담...
한국 남녀 임금격차 추이를 보면 10년 전인 2000년에도 40%로 OECD 회원국 중 1위였다. 이후 10년간 격차는 1%포인트 줄어드는 데 그쳤다. 이 기간 이웃 일본이 34%에서 29%로 5%포인트 낮아진 것을 비롯해 이스라엘이 28%에서 21%로, 미국 23%에서 19%로, 캐나다 24%에서 19%로, 오스트리아 23%에서 19%로 각각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한국 여성의 임금이...
안 후보는 일자리 부문에서의 남녀차별과 관련해선 “현재 여성들이 받는 임금이 남성의 62% 정도 되는데 이는 OECD에서 가장 격차가 큰 수준”이라며 “여성 승진 제한은 공기업부터 의무적으로 승진 할당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성폭력 문제에 대해선 “여성을 소유물, 성적 대상으로 생각하는 남성들의 잘못된 생각이 문제이고 사회가 너무 심하게 경쟁하다보니...
지금까지 우리 사회를 지배해왔던 ‘경쟁’, ‘승자독식’, ‘강자지배’의 원리로는 빈부격차의 확대, 중산층과 서민들의 삶의 기반 붕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고통, 지역경제의 낙후, 경제성장의 잠재력 약화라는 악순환에서 빠져나올 길이 없습니다.
더구나 지금 유럽, 미국, 중국, 인도 등 세계 곳곳에서 경제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시장만능주의가...
이같은 조사결과는 기본적으로 남녀 임금 격차가 심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10년 남성의 월 평균 급여는 236만 원이었지만, 여성은 147만 원이었다. 저임금 노동자 비율도 역시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았다. 남성 저임금자는 전체 근로자의 17.3%지만 여성의 경우 42.7%에 이른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 가운데 저임금 노동분야에서 남녀 격차가 가장 큰 나라다....
상반기 삼성전자의 남성의 평균 임금은 3810만원인데 반해 여성의 임금은 2230만원으로, 평균 임금 격차가 1.7배였다.
이는 여직원들의 임금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근속 연수가 짧은 생산직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삼성전자는 어느 기업보다 앞장서 남녀 차별없는 고용 정책을 펴왔고, 군가산점제를 폐지하는 등 동일한 직급...
남성 비율이 높은 제조업에선 고용이나 임금에 조정 압력이 거세지는 한편 여성 비율이 높은 의료ㆍ요양수발 등의 분야는 취업 기회와 급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이것이 남녀 소득격차가 컸던 일본의 급여 체계에 전환점을 가져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엔화 강세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경제 성장에 따라 제조업계에서는 생산 거점을 해외로 옮기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회원국 가운데 한국의 남녀 임금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OECD에 따르면 남녀평균 임금 차 통계에서 한국 여성이 남성보다 38%정도 덜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OECD회원국 평균 격차가 17.6%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의 경우 여성 정규직 근로자가 임금 면에서 적지 않은 차별을 받고 있음을 나타낸다.
한국에...
또한 "대기업 남성 정규직 근로자의 높은 임금수준에 맞춘 획일적인 성별 임금격차 시정 노력은 자칫 기업에 과도한 인건비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남녀 근로자 모두 생산성에 근거한 임금수준 책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성대비 여성 급여수준 60% 수준
이는 전경련이 최근 매출액 기준 3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 공시자료가 있는 220개 기업을...
'아내가 남편보다 사회적 지위가 더 높은 것'에도 남성(69.6%),여성(56.9%) 모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내 남성의 대다수(62.2%)가 부정적 반응을 보였던 4년 전과 비교해 시대적 변화상을 엿보게 했다.
이외에도 ▲기업임금인상률 5년째 하락 ▲학력 높을 수록 남녀신입연봉 격차 심해 ▲연봉정보제공서비스 무료화 확대 등이 올해 연봉관련 주요 이슈로 꼽혔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학력이 높아질수록 남녀간 임금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은 고학력 여성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상대적으로 낮은 데다, 남성에 비해 여성이 하향 입사지원을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여성이 남성과 동일하게 학력에 따른 임금 상승의 수혜를 누리기 위해서는 채용 시 여성할당제를 실시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