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원리를 무시한 낙농정책이 멀쩡한 상품을 폐기해야 하는 ‘우유 대참사’를 불렀습니다.” 유가공업계 고위 관계자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정부와 낙농가, 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돌파구를 마련하지 않으면 이 참사를 피해갈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산 우유의 재고량이 사상 최대로 치솟았다. 3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산 우유...
원유가격 협상 시 반복되던 낙농가의 단식농성·납품중단 등을 없애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원유가격연동제는 이제 자충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산 우유 재고는 23만2000여톤으로 2013년 말 9만2000톤보다 150% 이상 증가했다. 역대 최대였던 2002년 말의 재고 16만1000톤을 40% 이상 웃도는 수치다.
유업계는 이...
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국산 우유 재고는 지난해 연말기준으로 전년의 9만2000여톤에 비해 150% 늘어난 23만2000여톤을 기록했다.
우유 재고 증가에는 지난해 수입산 우유 소비가 2013년의 158만7000톤에 비해 9만6000톤(6.0%) 늘어난 반면 국산 우유 소비는 199만5000톤에서 2만9000톤(1.5%) 줄어든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수입산...
이 캠페인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유가공협회, 낙농진흥회,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등의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8000여 명의 어린이가 한 달 동안 우유를 충분히 마실 수 있는 금액으로 어린이재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전국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지원됐다....
안성 팜랜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독일의 낙농기술에 감탄해 1969년 설립한 국내 첫 젖소목장인 ‘한독목장’이 모태다.
한국이 축산업 불모지였던 시기에 독일의 낙농 기술을 전수받아 국내 축산 농민에게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해 1969년 3만5000톤이던 국내 우유 생산량을 2012년 210만톤으로 60배 성장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는 내부 시설을...
낙농 분야는 올해 민·관 공동으로 2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우유 수출을 위한 대(對)중국 해외마케팅을 추진한다. 동물의약품의 경우는 수출업체 해외 약품 등록 및 마케팅 비용으로 올해 1억8000만원을 신규 지원해 중국, 러시아 등 수출 유망국가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6차 산업화로 일자리·부가가치 창출 = 농업의 6차 산업화도 FTA 타결 등 최근...
농협에 따르면 미국·캐나다·일본 등은 정부 차원에서 낙농·육우·양돈·양계부문에 대해 도우미 지원사업과 동일한 헬퍼사업을 실시 중이다. 이들 국가는 정부와 지자체가 도우미 지원사업 예산을 적극 지원, 제도 활성화를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 도우미 지원사업을 위해 2억2500만원의 예산을 편성, 사업에 참여하는 조합을 지원키로 했으며 사업성과를...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가공원료유 지원, 유가공산업 활성화, 학교 우유급식 확대 등을 통한 원유 생산기반 확충이 필요하고 발효유, 자연 치즈 등 다양한 유가공 제품을 직접 생산·판매하는 목장형 유가공산업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
양계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질병 근절과 사육시설 현대화, 전문종계장 육성, 2.5kg 이상 대형닭 생산 확대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청정 낙농국가 뉴질랜드에서 착유한 ‘나이트 밀크’를 사용해 분말 형태로 만들었고, 늦은 밤에도 부담스럽지 않게 마실 수 있도록 무지방 제품으로 설계됐다. 또 우유(유당)을 소화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을 고려해 락토오즈 성분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잠자기 30분 전 1포를 따뜻한 물에 타서 섭취하면 된다. 가격은 2만1000원(7포)이다.
CJ제일제당은 국내...
매일유업그룹은 1960년대 정부의 종합낙농개발사업을 통해 탄생한 민관 합작회사다. 1990년대 순수 민간기업으로 전환한 뒤 커피, 주스, 치즈, 와인, 유아복, 외식사업 등을 펼치며 종합식품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낙농기공으로 출범… 종합식품 기업으로 도약 = 매일유업은 1969년 2월 농어촌개발공사가 설립한 한국낙농기공이 전신이다. 같은 해 5월 정부와...
26일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24일 정기총회를 열어 낙농가당 젖소 3마리를 도축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원유 감산은 2003년 이후 11년 만이다.
이에 따라 서울우유협동조합 소속낙농가 1800여곳의 젖소 총 5400여마리가 도축될 예정이다. 조합 소속 낙농가가 보유한 착유우(6만7000여두)의 약 8% 규모다.
국내 최대 우유 공급처인...
낙농가의 소득 감소를 우려해 갈등을 피하고자 버텼지만, 재고량이 12년 만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데다가, 소비가 부진해 더 이상 물러설 방법이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그러나 낙농가의 반발이 심해 제대로 시행될지는 미지수다.
18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이달부터 낙농진흥회는 농가마다 배정한 쿼터 물량의 일정 부분은 정상 가격으로 구입하고...
더구나 농업을 하기에는 어려운 조건이었지만 끊임없는 기술개발, 농업 전문인력 육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낙농업과 원예산업을 일구기도 했다. 특히 농식품 수출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자랑하고 있다.
네덜란드 농업의 성공 요인은 ‘푸드밸리, 세계적 수준의 농업생산성, 물류의 중심 로테르담 항만’ 등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와게닝겐 대학을 중심으로...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분유재고는 1만4896톤으로 지난해 7월 7536톤에 비해 두 배 가량 늘어났다. 이는 지난 2002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 규모다. 분유는 우유를 오래 저장하기 위해 가루 형태로 만든 것이다. 재고 주원인은 공급과잉이다. 지난 7월 국내 우유 총생산량 35만518톤(수입 포함)으로 이 중 재고량은 절반 수준인 18만6993톤이다. 지난 6월에는...
뚜레쥬르와 MF 계약을 맺는 파트너사 '칭다오보업문화매체유한공사'는 산둥성 내에서 외식사업은 물론 미디어 사업과 부동산업을 하고 있으며, 중국 국영 기업과 낙농•유제품 생산 기업이 합작해 만든 기업이다.
CJ푸드빌은 산둥성에서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출점을 시작해 5년 내 60 여 개의 뚜레쥬르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현재 중국...
박 대통령 농업분야 토론회를 주재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토론회가 열린 안성팜랜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0년대 서독 방문 후 독일 차관으로 만든 ‘한독낙농시범목장’의 후신이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농식품산업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식품제조업체의 국산원료 사용비율을 올해 29.7%에서 2017년 34.7%로 높이고, 즉석식품과 저나트륨식품...
팜스코는 축산물의 중간재인 양계용, 양돈용, 낙농용, 비육용 등의 일반사료에서부터 애완견용 등의 특수사료에 이르기까지 전 축종 사료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팜스코 관계자는 “신제품을 출시한 후 활발한 가치 활동을 통해 전체 사료량 증량의 효과까지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열농장으로 매출이 증가됐다는 것도 팜스코의 수익성...
치즈 등 낙농업 분야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지만 탈전지분유 피해 발생은 불가피한 것으로 전망됐다.
김덕호 농림축산식품부 국제협력국장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뉴질랜드와의 FTA에 따른 농축산업 피해 규모는 영향분석을 해봐야 정확한 피해규모를 알 수 있겠지만 쇠고기와 낙농 등 축산업 분야에서는 한ㆍ캐나다 FTA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덕호 농식품부 국제협력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피해영향 분석을 실시해야 정확한 피해규모를 알 수 있겠으나 쇠고기와 낙농 등 축산업 분야에서 피해가 예상된다”며 “다만 이번 FTA는 기존에 비해 보수적인 수준에서 타결됐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캐나다와의 FTA로 발효 후 15년간 농축산 분야에서 4000억∼5000억원 정도의 피해가 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