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에 따르면 정식품의 싱싱 라이브 냉장 베지밀 1 리터, 상온 베지밀 1리터 제품 등 대형 제품들의 재고가 바닥이 난 상태다.
낙농농가의 납유 중단 선언 이후 11일 저녁부터 정식품은 일부 제품에 대해 대형마트 공급을 중단하고 있다. 정식품 관계자는 “대형마트가 대형 1리터 제품들에 대해 6만개, 10개 단위로 요청하고 있는데 전혀 공급을 못해주고 있는...
“대책이 전혀 없다”
낙농농가와 유업체 간의 원유가격 인상 협상 결렬에 유가공업계가 모두 패닉상태에 빠졌다.
대표적 우유업체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은 오늘 출고된 제품이 없다. 집유자체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흰 우유의 경우 농가에서 집유를 한 후 제품화되는데 반나절이 걸린다.
업체들은 오늘 오후 협상 타결로 내일 오후부터 공급 재개를 기대했으나...
낙농농가들의 납유거부로 커피 생산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의 맥심 ‘T.O.P 마스터 블렌드’의 생산이 중지됐다. 맥심 T.O.P는 프리미엄 에스프레소 음료시장 점유율의 약 42%를 차지하고 있는 동서식품의 간판급 브랜드로 이번 생산 중단으로 관련 업계의 심각한 파장이 예상된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T.O.P 마스터 블렌드를...
업계는 원유 인상 가격 수준이 리터당 140원대 후반에서 150원 수준에 이르어야만 협상 타결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업체들과 정부가 제시한 현재의 리터당 120~130원 인상은 낙농농가들의 협상 마지노선에 이르지 못했다”며 “적어도 20% 이상 인상되는 150원 수준은 제시해야 조속한 협상 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풍 낙농진흥회장은 10차 회의가 끝난 후 “양측이 대립했던 이전과는 달리 협상이 진전을 보이며 타결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말했다.
이는 현 리터당 704원을 하는 원유값을 리터당 81원 인상하자던 우유업계와 173원 인상을 고수하던 낙농농가 측이 서로 한발 짝 물러난 결과로 분석됐다.
낙농육우협회는 우유업계가 제시한 리터당 81원 인상안과 낙농진흥회의 중재안인 103원과 119원 인상 등 두 가지 중재안을 모두 거부하고 있다. 낙농육우협회 관계자는 “이렇게 조금씩 깍아먹는 협상을 요구할 줄 알았으면 애초 리터당 300원 인상을 요구했다”며“우리는 최소조건으로 인상을 요구했기 때문에 타협의 여지는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양측이 합의에...
정부는 낙농농가와 우유업계 대표가 참석한 낙농진흥회 소위원회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낙농진흥이사회’에 이 문제를 넘겨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앞서 밝힌 만큼 앞으로 이사회에 낙농농가 및 업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낙농진흥이사회는 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낙농진흥법에 의거 특수법인으로 설립된...
정부는 낙농농가와 우유업계 대표가 참석한 낙농진흥회 소위원회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낙농진흥이사회’에 이 문제를 넘겨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낙농진흥법에 의거 특수법인으로 설립된 낙농진흥이사회는 농협중앙회 추천 4명, 육우협회 추천 3명, 유가공협회 추천 4명, 소비자단체 추천 1명, 학계 추천 1명, 정부 대표 1명, 위원장 1명(윤성식...
협상장 주변에서는 최악의 사태를 피하기 위해 150원 안팎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레 흘러나오고 있다. 이렇게 되면 우윳값도 덩달아 올라 2000원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반면 양측이 자신들의 가격인상안을 고수, 막판 협상이 결렬되면 낙농가들의 원유공급이 중단돼 우유 대란 사태를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낙농진흥회 차원에서 협상을 통해 가격을 결정하고 정부가 이를 고시하는 제도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협상절차를 거치지만 실질적으로 원유값 결정을 정부가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당연히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업체가 피해를 본다는 것이다.
협상 결과 원유값을 올리고 우유값이 동결되면 피해는 업체들이 입게 되는데...
낙농진흥회와 낙농농가들의 대표 모임인 낙농육우협회, 우유업계,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들은 3일 오후 2시부터 8차 원유가격협상회의를 열었다.
지난달 31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낙농진흥회에서 펼쳐진 회의에서 협상이 결렬된 데 이어 이날도 해당 기관들은 같은 장소에서 4시간이 넘는 회의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였던 이...
하지만 협상 지연과 동시에 전국적인 원유 중단에 따른 우유대란 가능성도 없지 않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낙농육우협회가 워낙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협상이 다소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며 “낙농 농가들의 납유거부가 지속된다면 우유대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제품 가공업체 한 관계자는 "낙농업계에 공급 거부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상당히 형성돼 있는 것 같다"며 "3일 하루만 거부하면 생산량을 조절해야겠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문제가 심각하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더욱이 구제역 때문에 젖소 사육 두수가 감소했고 날씨 변화로 전반적으로 우유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같은 공급 거부가...
(CJ)
△표현명 KT 사장, 기자간담회 자리서 "1위 사업자가 내렸는데 2, 3위 사업자가 안 할 수 있느냐"며 현재 (통신요금)인하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혀 (KT)
△SK컴즈, 해킹으로 3500만 회원정보 유출 (SK컴즈, 보안관련 주 등)
△낙농육우협회와 우유업계, 원유가격 인상폭 조율 난항.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