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우 자사주 스왑을 통한 우호지분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지분 9.98%와 넷마블에 처분한 8.93%를 합해 18.91%까지 늘어나게 된다. 넥슨이 보유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지분 15.08%를 훌쩍 뛰어넘는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이 갖게 될 엔씨의 지분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지분을 합하면 19%에 달한다”라며 “넥슨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이렇게 될 경우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우호 지분은 18.88%까지 늘어나 넥슨이 보유하고 있는 15.08%를 뛰어넘게 된다. 넥슨이 3일 주주제안서를 통해 엔씨소프트 자사주를 소각할 것을 요구한 것은 이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모바일게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넷마블게임즈의 지분을 인수하며 모바일 시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는 시각도...
주요 안건으로는 제18기(FY2014)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김택진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3가지다. 3가지 의결 사항은 내달 열리는 주총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만약 이날 주총에서 김택진 대표가 연임할 경우 그의 임기는 2018년 3월까지로 늘어난다. 그렇게 되면 넥슨이 3일 주주제안서를 통해 요청한 ‘넥슨이...
이날 회의에서는 11일 공개되는 재무제표에 대한 승인과 함께 내달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 안건인 김택진 대표의 재선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있었던 이사회 내용은 10일 공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이날 이사회에서 넥슨의 주주제안 내용에 대해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넥슨의 주주제안과 별개로 열리는 정기...
먼저 넥슨이 제안한 이사선임 안건은 김택진 대표이사를 제외한 6명의 엔씨 이사들 가운데 결원이 발생하면 해당 자리에 넥슨 측 인사를 선임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니 '빈자리'가 생기면 이를 알려달라는 게 넥슨의 요청이다.
이사 자리가 추가로 생기면 참여하겠다는 계획도 들어가 있지만, 이는 주주총회를 통한 정관변경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당장 추진할 수 있는...
넥슨은 지난 3일 엔씨소프트에 최대주주 자격으로 이사회에 참여하겠다는 주주제안 공문을 발송하면서, 김택진 대표의 부인 윤송이 사장과 동생 김택헌 전무를 겨냥한 내용을 담았다.
넥슨이 엔씨소프트에 전달한 주주제안서에서 ‘김택진 대표이사의 특수관계인으로 비등기 임원으로 재직 중인 자 중 5억원 이상의 연간 보수를 받는 자의 보수 내역과 산정 기준 공개’...
이 밖에 2015년 정기주주총회 또는 임시주주총회에서 김택진 대표이사를 재선임하는 것을 제외하고 이사에게 발생한 임기만료, 사임 등의 사유로 인해 후임이사를 선임하거나, 추가적으로 이사를 선임할 경우 넥슨측에서 이사 후보자를 추천해 선임하는 등의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 연구원은 “현재 엔씨소프트와 넥슨과의 의견차이가 분명하게 존재하는...
여기에는 김택진 대표의 부인 윤송이 사장이 포함돼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넥슨은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로서 기업·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아래와 같이 제안했다.
◇이사선임 안건 제안 = 넥슨은 오는 3월 개최될 예정인 엔씨소프트 주주총회를 앞두고 후임 이사를 선임할 경우 넥슨이 추천하는 이사를 뽑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엔씨소프트 주주들의 이름, 주소...
이어 “이에 엔씨소프트 이사회에 김택진 대표이사를 제외한 다른 이사의 교체 혹은 추가선임이 발생하는 경우 당사가 추천하는 후보의 이사 선임, 실질주주명부의 열람 및 등사를 공식적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이와 함께 투명한 기업 경영과 주주 가치 증대를 위해 제3자와의 협업 강화를 통한 수익원 발굴, 전자투표제 도입, 비영업용 투자 부동산 처분...
대표이사와 사장을 동일시하는 조항이 바로 그것이다. 최근 승진한 윤송이 사장이 향후 대표이사직에 오르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김창현 홍보팀장은 오는 3월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윤송이 사장을 대표이사 및 등기임원으로 선임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맥킨지&컴퍼니 매니저, 와이더댄닷컴 이사, SK텔레콤 상무 등을 거쳐 김택진 사장과 결혼한 이후인 2008년 엔씨소프트 글로벌최고전략책임자(CSO) 겸 NC West CEO(북미·유럽 법인 대표) 부사장으로 엔씨소프트 경영에 참여했으며, 지난 1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엔씨소프트, 자산규모 1조6000억… 재무구조 안정적 = 엔씨소프트는 2014년 9월 기준 자산규모...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도 직접 위기설을 인정하며 “올해는 모바일 게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외 사업에 눈을 돌렸다 얼마 안돼 접어야 했던 아픔도 있다. 엔씨소프트는 2007년부터 인터넷 개발 스튜디오 오픈마루를 통해 롤링리스트, 레몬펜, 라이프팟 등의 인터넷 서비스들을 야심차게 선보였지만, 실패로 끝나며 몇 년만에...
2007년 김택진 대표와의 결혼설이 처음 나돌았을 당시에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력하게 부인하기도 했었죠. 결혼 후에는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부사장으로 일하며 경력을 쌓았습니다.
지난 23일 엔씨소프트 사장으로 승진할 즈음,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분쟁이 본격화됐습니다. 넥슨이 엔씨소프트 지분 15.08%를 단순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었지만...
현재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인 넥슨 측은 엔씨소프트 주식 330만6897주(지분율 15.08%)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218만8000주(9.98%)를 보유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자사주는 195만8583주로 발행 주식수의 8.93%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민연금 측은 엔씨소프트 주식 150만9555주(6.88%)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27일 장 마감 후 엔씨소트프의 최대주주인 넥슨은 엔씨소프트의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참가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넥슨은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주요 주주로서 임원의 선임과 해임, 정관 변경, 배당 결정, 합병 등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넥슨의 지분율은 15.08%이며 김택진 대표의 지분율은 9.9%다.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경영권 분쟁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부인인 윤송이 사장 승진이 갈등의 시발점이 됐다는 설이 제기됐다. 윤송이 사장의 승진에 심기가 틀어진 넥슨이 투자 목적을 경영참가 목적으로 변경했다는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3일 윤송이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하며 넥슨측에 미리 사실을 알리지 않은...
지난 23일 김택진 대표의 부인 윤송이 부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사전 연락을 받지 못했던 김정주 넥슨 대표가 불편한 심기를 나타낸 것을 감안할 때 재선임을 지켜만 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엔씨소프트의 등기임원은 김택진 대표를 포함해 이희상 부사장, 배재현 부사장, 정진수 부사장이 맡고 있다. 여기에 박병무...
만약 국민연금이 김택진 대표의 편을 들면, 김 대표가 보유한 9.98%의 지분과 합해 16.86%의 지분이 모아져, 김정주 회장이 보유한 15.08%를 넘어서게 된다. 반대로 국민연금이 김정주 회장으로 돌아서면 그야말로 ‘게임 오버’다.
김택진 대표에게는 비장의 카드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자사주다. 현재 엔씨소프트의 발행주식수 가운데 8.93%가 회사가 보유한 의결권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