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김용택 시인의 을, 감성적인 에세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명현 선생의 을 권해드립니다.
△ 정이숙 작가
20여 년을 광고계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현재의 희망은 지나온 세월에 시비 걸지 않고, 미지의 내일에 겁먹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지금주의자’로 사는 것이다.
여성과 주부의 삶에 관심이 많은 박경림은 여성으로, 그리고 엄마와 아내로 성공한 여성들의 인터뷰집 ‘엄마의 꿈’을 펴냈고 방송인 김제동은 시인 김용택, 소설가 조정래, 홍명보전축구대표감독 등 25명을 만나 진행한 인터뷰 에세이집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를 출간했다.
최근 들어 연예인들이 쓰는 책 중에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전문성과 높은 글쓰기의...
“추석에 내려왔다/추수 끝내고 서울 가는 아우야/동구 단풍 물든 정자나무 아래/차비나 혀라/있어요 어머니/철 지난 옷 속에서/꼬깃 꼬깃 몇 푼 쥐어주는/소나무 껍질 같은 어머니 손길….”(김용택 ‘섬진강 17-동구’) 추석 연휴만큼은 마음속 고민을 툭툭 털어내고 가족, 친지들과 즐겼으면 한다. 식구들이 둘러앉아 오순도순 송편을 빚으며 술 한잔 하는 것도 좋겠다....
25년째 한자리를 지키며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온 광화문글판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글판의 여운과 감동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그 동안 광화문글판을 수놓은 문안은 총 73편. 고은, 정호승, 도종환, 김용택, 공자, 헤르만 헤세 등 동서고금의 현인과 시인 40여명의 작품이 인용됐습니다.
고은, 정호승, 도종환, 김용택, 공자, 헤르만 헤세 등 동서고금의 현인과 시인 40여명의 작품이 인용됐다.
광화문글판 문안 기념집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는 역대 문안 73편을 희망·사랑·꿈·위로·응원 등 테마별로 나눠 수록했다. 문안과 함께 전체 원문도 읽을 수 있어 광화문글판을 감상하는 재미를 더했다.
문안을 장식한 작가소개는 물론, 문안선정부터...
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어머니는 몸집이 작고 야무져서 박덕성이라는 본명보다 ‘양글이’로 불렸다. 어느 날 고등학교 기성회비를 내지 않아 집으로 돌려보내진 아들에게 어머니는 닭을 판 돈을 쥐여 줬다. 그런데 닭 판 돈은 기성회비와 아들이 학교까지 갈 수 있는 차비가 전부. 어머니는 빈 망태를 멘 채 땀을 뻘뻘 흘리며 “차 간다. 어서 가거라”라고 손을 흔들었다....
‘앞산에 꽃이 지누나 봄이 가누나/해마다 저 산에 꽃 피고 지는 일/저 산 일인 줄만 알았더니/그대 보내고 돌아서며/내 일인 줄도 인자는 알겠네.’ 김용택의 시 ‘일’이다. 봄을 보내는 것은 계절과의 작별이면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다.
당 시인 왕유(王維·699~761)는 ‘송춘사’(送春詞)에서 이렇게 읊었다. “날마다 사람은 하릴없이 늙어가건만/봄은 해마다...
올해 지식향연은 정 부회장을 시작으로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철학과 교수, 한명기 명지대 사학과 교수, 김용택 시인, 고도원 작가 등 각 분야 명사들이 고려대, 제주대, 경북대, 강원대 등 전국 10개 대학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국내에서 발간되지 않았거나 주목 받지 못한 양질의 세계적인 인문학 서적을 발굴·번역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2015 지식향연’에 나서는 세부 강연자들은 한형조 철학 교수, 한명기 사학과 교수, 김용택 시인, 고도원 작가, 데니스홍 로봇공학자, 이욱정 KBS PD, 박웅현 크레이티브 디렉터 등 각 분야의 명사들로 구성됐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인문학 청년 영웅’ 20명을 뽑아 송동훈 문명 탐험가의 설명을 들으며 프랑스 대혁명시대와 그 당시 나폴레옹의 발자취를 따라...
김용택 시인은 영화 속에서 “시를 쓴다는 것이 어려운 게 아니라 시를 쓴다고 마음을 먹는 게 더 어려운거죠”라고 말한다. ‘시를 쓴다’를 ‘시를 읽는다’로 치환해보자. 시를 읽는 것이 어려운 게 아니라 시를 읽는다고 마음을 먹는 게 더 어려운 것뿐이다.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무슈 구스타브처럼 언제든 읊을 시 구절 하나쯤은 외워보자. 어제와...
전시 작품은 시인 문병란, 박효석, 김초혜, 허형만, 김용택, 도종환, 아동문학가 김옥림 등 기성문인의 글과 문학동호인들의 문학작품, 멜기세덱출판사에 투고된 일반 독자들의 글과 사진 등으로 구성됐다.
출판국 서승복 목사는 “여러 사회적환경적인 어려움 때문에 현대인이 많이 아파하고 괴로워하며 살아가는데 이 아픔을 달래주고 위로해줄 수 있는 존재는 오직...
진행은 개그맨 서경석이 맡았다.
이날 행사는 '마흔 살의 고백, 마흔 살의 노래, 마흔 엄마 순천향' 등 세 개의 테마로 구성해 '40년 순천향의 어제와 오늘' 영상시연과 초대가수 공연, 김용택 시인의 시낭송 등이 이어진다.
공연 관람은 무료, 오는 27일까지 인터넷 사이트(http://www.sch40year.co.kr)에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휴대폰 문자로 확정 여부를 통보한다.
아울러 생존 시인 중에서도 고은, 신경림, 김남조, 마종기, 유안진, 오세영, 김지하, 문정희, 정호승, 안도현, 김용택, 도종환 등이 들어갔다.
선정된 100명은 1920∼1980년대 등단한 시인들이다. 시조시인 19명이 포함돼 시와 시조를 아울렀다.
100명으로 압축하는 과정에서 황동규, 이성복, 황지우 등 본인의 거절이나 섭외 문제 등으로 빠진 시인들도 있다. 저작권...
우리 시대의 기라성 같은 문학인들이 소개하는 여행지를 담은 책 ‘여행, 그들처럼 떠나라’(조정래 외, 동양북스)도 볼 만하다. 이 책은 박범신, 하일지, 조정래, 김용택, 김주영, 하성란, 김탁환, 고은 등 작가들의 감성을 담은 여행 에세다. 예스24 강현정 MD는 “당대 최고의 작가들이 바라본 풍경 속에서 그들의 감성을 흔드는 것에 대해 궁금함이 책의 포인트”라고 전했다.
김용택 시인이 대학 강연회에 오른다.
숭실대학교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서울 상도동 교내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섬진강 이야기’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을 초청해 ‘삶을 가꾸는 글쓰기’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김용택 시인은 이날 △글쓰기란 무엇인가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가 △작가로 산다는 것 등을 소주제로 학생들과...
특히 신 회장은 지난 9월 임직원들과 함께 소리책 만들기 자원봉사에 참여해김용택 시인의 ‘그래서 당신’ 등 5편의 시를 낭송했다. 이날 녹음된 신 회장의 육성은 다른 임직원들의 목소리와 함께 소리책에 담겼다.
앞서 8월부터 진행된 점자도서 만들기에도 170여 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140여 권의 점자책을 제작한 바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리책과...
희망특강엔 우리시대 대표 지성 5인인 정호승·김용택 시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이승묵 서울대 교수,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사로 나서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을 위로하고, 희망과 비전을 들려줄 예정이다.
첫 회 강사로 나서는 정호승 시인은 ‘고등학생에게 힘이 되어 주는 한마디’를 주제로 사춘기 고등학생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예정이며, 김용택 시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