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임 실장을 국회로 보내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 김동철 원내대표를 만나게 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임 실장과 회동 직후 의원총회에서 “임 실장이 추 대표와 관련해서 ‘왜 정치적 오해를 살 수 있는 상황을 조성했는지 청와대로선 알 수 없다. 걱정 끼쳐 미안하다. 진심으로 유감을 표명한다’고 사실상 사과했다”며 “또 제보 조작 사건에...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준용의 한국고용정보원 취업 특혜·이유미 제보조작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전날 전자접수로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이 발의한 이번 특검법안은 이번 사건의 관련자가 없는 정당들에 특검 추천권을 주기로 했다. 원내교섭단체 4개당 중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을 빼고...
우원식 원내대표는 12일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비공개로 만난 후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와 만나려 했지만 김 원내대표의 거절로 무산됐다. 김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서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송·조 임명 철회라는 야당의 입장은 변화가 없다. 이처럼 여야 대치 정국에 돌파구가 보이지 않자 민주당...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송·조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여론이 지배적인데 청와대는 지명 철회가 아닌 임명 연기론을 흘렸다”며 “이는 꼼수”라고 지적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역시 “꼼수 중의 꼼수”라며 “청와대가 두 사람을 지명 철회해야 국회가 순조롭게 풀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대통령께서 임명을...
김동철 원내대표는 별도 발언을 통해 “학교급식 질이 저하되고 있는 걸 우려해서 나온 의도에도 불구, 정식인터뷰가 아닌 사적 대화라는 형식에도 그같은 표현들은 백 번, 천 번 잘못된 것”이라고 반성했다.
김 원내대표는 “다만 이와 관련된 SBS 보도엔 유감”이라며 “3주 전 대화가 뒤늦게 기사화된 배경, 사적인 대화를 기사화했던 과정에서 당사자의 입장을...
김동철 원내대표는 “검찰의 과잉충성 태도를 보았을 때 우리는 더 이상 검찰의 수사를 믿을 수 없다”며 “몸통이라고 할 수 있는 문준용의 특혜 채용의혹도 수사를 해야 할 텐데 현재의 검찰이 이 사건을 제대로 수사할 것이라고 어느 누구도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준용 특혜 취업의혹 그리고 이유미의 증거조작, 이 두 사건은 특검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세균 국회의장,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왼쪽부터)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4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10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향해 “국민의당에 대해 치졸한 정치공작과 보복성 야당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추 대표의 진정 어린 사과와 대표직 사퇴를 거듭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추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본인이 미필적 고의로 유죄를 받은...
김동철 원내대표 역시 “어제 긴급원내대책회의를 열어서 추 대표의 사과, 사퇴, 정계은퇴까지도 요구했었지만, 이런 상태에서 우리가 국회일정에 협조한다고 하는 건 너무나도 순진한 것이 아니었나 한다”고 말했다.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추 대표가 어제 우리 당에 사과와 사퇴를 요구한다는 소식에 ‘놔두자’고 했다고 한다”며 “참으로 오만방자하기 그지없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오른쪽)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 16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머리자르기’ 발언에 반발하며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동근 기자 f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