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룡 전 장관은 26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직접 본 것은 퇴임 직전인 2014년 6월경으로 기억한다"라며 "리스트 이전 형태로는 구두를 통해 수시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시라면서 모철민 수석이나 김소영 비서관을 통해 문체부로 전달됐다"고 강조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김진태 전 검찰총장 재임 당시 '정윤회 주거지 압수수색 제외'를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김기춘 전 실장은 김진태 전 검찰총장에게 일과 중 휴대전화를 이용해 수시로 전화를 걸어 통화했다.
특히 김진태 전 검찰총장은 2014년 말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 당시 정윤회 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겠다는...
정 전 비서관은 그러면서 최씨의 존재에 대해 "굳이 공식적인 직함을 가진 분이 아니고 뒤에서 대통령을 도우시는 분이라 굳이 김기춘 비서실장이나 우병우 민정수석에는 보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국조특위 위원들은 "비교적 차분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여러 의미 있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씨가 의견을 말하고 밑줄을 치면서 수정했다"고 말했다.
정호성 전 비서관은 "최 씨는 박 대통령이 신뢰하고 잘 아는 분이라 많이 상의했다"며 "공식적인 직함을 가진 분이 아니고 뒤에서 돕는 분이라 김기춘 비서실장이나 우병우 민정수석에게 보고를 안 했다"고 말했다.
최 씨는 이날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국조특위 위원들이 전했다. 또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물론 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씨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이날 서울구치소 수감동에서 2시간 30분가량 열린 국회 국정조사특위의 비공개 청문회에서 '김 전 실장과 우 전 수석을 아느냐'는...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모른다고 주장했다.
최 씨는 26일 서울구치소 수감동에서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과의 접견 조사를 갖고 '김기춘·우병우를 아느냐'는 질문에 "모른다"고 답했다고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이 전했다.
황 의원은 최근 심경이 어떤지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정부 최고 실세로 꼽히는 김기춘(77)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49) 전 민정수석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이 검찰 출신 법률 전문가인 둘을 상대로 직접 '국정농단'의 당사자가 되거나 최소한 방치한 사실을 밝혀낼지 주목된다.
특검팀은 26일 서울 평창동 김기춘(77)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주거지와 반포동 조윤선(50)...
당시 담당 검사였던 김기춘(1939.11.25~)은 묵비권을 행사하던 문세광을 하루 만에 설득해 범행 과정 일체를 자백받는 등 수사능력을 인정받아 승승장구했다.
그해 서강대를 졸업하고 프랑스로 유학 갔던 박근혜(1952.2.2~)는 어머니가 사망하자 귀국해 1979년까지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대행했으며, 구국봉사단(후에 새마음봉사단으로 개칭)을 조직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6일 박근혜 정부 '왕실장'으로 불렸던 김기춘(77) 전 청와 대 비서실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김 전 비서실장의 자택에 검사 와 수사관을 보내 사적으로 보관하고 있던 서류 등을 확보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김...
전날 공개 소환자로 조사를 받은 김종 전 차관도 이날 1시 40분께부터 재소환 돼 조사를 받고 있다. 전날 조사에서 특검은 최씨 측이 삼성그룹으로부터 받은 지원금에 대가성이 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인사 청탁 등에 대해 캐물었다.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한 인사 청탁 의혹도 조사 대상이다”라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날 새벽 1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조사를 받고 구치소로 돌아갔다.
특검은 전날에 이어 삼성이 사실상 최씨가 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 원을 지원한 데 대가성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김 전 차관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도 조사할 방침이다.
삼성전자·현대차·SK·롯데·한화·LG·CJ·한진그룹 등 8개 대기업그룹 총수를 시작으로 우 전 수석과 최씨의 조카인 장시호씨,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차은택 광고감독, 최씨의 단골병원인 차움의원이나 김영재의원 관계자 등이 증인으로 채택돼 국회 청문회장에 출석했다.
일부 성과를 내기는 했다. 8개 그룹 총수들이 출석해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 출연에 청와대의...
그는 “특검에서도 이런 뻔뻔함이 통할지 지켜봐야한다”며 “김기춘과 우병우 철저 수사를 통해 의혹을 낱낱이 밝혀줄 것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헌법재판소가 ‘빠른 결론’을 내겠다는 탄핵심판 방침을 밝힌 데 대해서는 “조기 탄핵을 주장한 사람으로서 환영한다”며 “빠른 결론만이 국정을 정상화시키고 헌정질서 회복하는 길”이라고 했다.
새누리당 비박계가...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 핵심 발언으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존경한다”는 발언을 꼽았다.
조국 교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병우의 이 말만 기억에 남는다. ‘박근혜, 김기춘을 존경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그러나 우 전 수석은 “차은택을 알지 못한다”고 일관되게 답변했다.
이에 손 의원은 “김기춘 증인과 우병우 증인은 똑같이 약속 한 듯 최순실을 모른다고 한다. 안다고 하는 순간 많은 질의가 쏟아지고 사건이 나오기 때문에 이까짓 위증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우 전 수석이 청문회에 출석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13일 자신의 SNS에 "아마 김기춘과 똑같이 모르쇠 전략과 자기책임없음 전략으로 일관할 것"이라며 "우병우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속시원히 밝히기는 어렵겠지만 청문위원들의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동료...
이정희(47)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정당 해산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을 고소했다.
이 전 의원 등 옛 통진당 소속 의원 6명은 21일 오전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에 김 전 실장과 박 소장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두 사람에게는 각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가 적용됐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