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황설웅 한은 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최근 연구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우 긴축통화정책으로 인해 저소득층이 상대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을 체감하는 인플레이션 불평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통화정책이 소득이나 자산 측면 이외에도 가격 측면에서 재분배 효과를 발생해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통화 정책을 더 긴축하는 게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않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시장은 여전히 연준이 조만간 긴축을 멈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BS의 데이비드 레프코위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계속 늘어나는 일자리와 탄탄한 민간 부문이 경제 연착륙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다만 경제 성장은 앞으로 몇 달...
다만 시간이 흐르자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임에도 정책 태도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받아들여지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됐다.
특히 최근 미국의 경기 둔화 및 과열된 노동시장이 식어가고 있음을 나타내는 경제 지표가 잇따르면서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잉갈스앤스나이더 자산운용사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경고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 여파 등으로 10일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전장 대비 0.47%, 0.42%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금투협 관계자는 “지난달 금리는 예상에 부합하게 금통위에서 금리가 동결됐지만, 미국의 양호한 고용·경제지표 등의 영향으로 통화긴축 기조상 고금리가 지속할 것이라는 예상에 큰 폭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통안증권, 금융채, 회사채 등이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7조3600억 원 감소한 68조1000억 원을...
한은 관계자는 "11월 이후 연준 긴축 우려 완화 등으로 35bp 수준(이달 8일 기준)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국내 은행 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305억5000만 달러로 전월(325억4000만 달러)에 비해 19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선물환 및 외환스왑거래가 각각 4억3000만 달러, 3억4000만 달러 감소했다.
한편, 미 달러화(DXY 지수 기준)는 좁은 범위 내...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최한 포럼에서 “통화 정책을 더 긴축하는 게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않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린 인플레이션을 목표인 2%까지 낮추기에 충분히 제한적인 통화 정책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런 정책 기조를 달성했다고는 확신하지 못한다”고...
이번 주 매도세 강했지만 저점 인식 매수 작용파월 긴축 발언에 상승 폭 제한
국제유가는 이번 주 계속된 매도세를 뒤로하고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1달러(0.54%) 상승한 배럴당 75.7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0.47달러(0.59%) 오른...
200개 자산군과 17개 통화에 걸쳐 위험과 수익에 대한 전망을 제공하는 JP모건 멀티에셋 투자 엔진의 의사 결정 근간이기도 하다.
JP모건 관계자는 “우리는 ‘60/40 포트폴리오’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7%의 연간 수익률을 제공할 것으로 본다”며 “이는 작년보다 20bp(1bp=0.01%포인트) 낮지만, 여전히 좋은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액티브...
2.2% 성장 전망은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이 제시한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2.2%ㆍ종전보다 0.2%p↓)과 동일한 것이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내년에는 내수 증가세가 둔화되겠으나, 글로벌 반도체 경기 상승으로 우리 수출은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따라서 우리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성장세가 소폭 확대될 것"이라고...
이번 정부가 줄곧 긴축재정을 천명하고는 있지만 경기 부진, 부동산시장 침체 등으로 세수가 따르지 않고, 고금리로 국채 이자가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내년에만 30조 원에 육박하는 국채 이자를 비롯한 의무 지출과 삭감 불가능한 경직성 경비 등을 고려하면 재정 여력은 넉넉하지 못하다. 이에 따라 재정정책의 경기 대응력이 약화할 것은 물론 정부가...
알프레드 카머 IMF 유럽 총괄은 기자회견에서 “ECB 통화정책은 적절하게 긴축적이며 2024년에도 유지될 필요가 있다”며 “너무 느슨한 것보다 꽉 끼는 게 적은 비용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자지구 분쟁으로 세계 에너지 비용이 상승했고 이는 인플레이션 위험을 가중한다”며 “우리가 피하고 싶은 것은 섣부른 축하행사”라고 덧붙였다.
엔화 가치가 계속 떨어지는 이유는 오랜 기간 이어진 미국의 통화긴축 속에 일본이 ‘저성장 탈출’을 목표로 완화 기조를 유지한데 따른 것이다. 일본 자금이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미국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는 얘기다.
자동차나 철강주에 투자한 개미들은 엔저가 걱정스럽다.
일본과 수출 경합도가 높아서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달러 대비...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와 시장 금리 상승 등 여의치 않은 상황에도 글로벌 전동화 시장 성장 가능성에 대한 높은 평가로 저금리, 장기 차입(만기 10년)에 성공한 것이다. 여기에 공적 수출신용기관인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신용 보증이 더해져 원활한 자금 조달이 가능했다.
특히 이번 자금 조달은 현대모비스의 해외 첫 ‘그린론(Green Loan)’이다. 그린론은 전기차나...
다만, 하반기 통화긴축 지속에 따른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 및 IFRS17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 적용 등으로 인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실적 변동성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복합기업집단별 건전성 상황 및 자본적정성 비율 영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목표자본비율 관리 등 기업집단 차원의 리스크관리 강화를...
해당 의사록을 보면 “일부 위원들은 통화정책 커뮤니케이션과 관련하여 주요국 통화정책 긴축기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장의 성급한 완화 기대를 조정할 수 있는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기술했다.
이어 “일부 위원은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경제주체들의 고통이 클 것으로 예상되나, 저금리 시기 방만하게 운영됐던 부문들이...
블록 총재가 지난달 “통화정책의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한 발언을 이번에는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신 그는 이날 “합리적인 기간 내에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으로 회복되도록 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더욱 긴축해야 하는지 여부는 데이터와 위험 평가의 진화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선 통화긴축 기조로 미국의 국고채 등 시장금리가 상승해 국내 시장금리도 큰 폭으로 올라 내수 경기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가계부채 증가로 소비 여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얘기다.
9월 소매판매가 소폭 증가했지만 고금리 기조로 승용차(-0.9%) 등 상품 소비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따른...
한국, 중국, 인도 등 통화 약세 위험 낮은 것으로 평가“인니 루피아, 필리핀 페소, 태국 바트, 추천 통화”추가 긴축 여력 남은 데다 외환보유액도 충분하다는 평
연말 아시아 신흥시장(EM)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각국 중앙은행이 높은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긴축을 멈출 조짐을 보이자 약달러에 베팅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