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ㆍ우리ㆍ농협은행 등 코픽스 변동분을 직접 대출금리에 반영하는 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전세대출 금리에 이날 발표된 코픽스 상승 폭을 반영한다.
국민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연 3.74~5.14%로,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연 3.75~5.15%로 뛴다. 우리ㆍ농협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각각 연 4.76~5.96%, 연 4.42~6.42%로 오른다.
또한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도 1.8%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MLF는 금융기관에 자금을 공급해 기업이나 가계에 대출을 제공한다. 이는 중국의 통화정책 방향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중국의 사실상 기준금리인 LPR에도 영향을 미친다. 블룸버그는 이번 금리 동결이 중국 당국이 통화 안정성을 선호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ING은행의 린 쑹 수석...
17일 국토부가 발표한 '국민소득 증진 및 부동산 산업 선진화를 위한 리츠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가 미분양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경우 조달금리가 한 자릿수 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모기지 보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내규를 개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채무자가 모기지 대출을 상환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정부는 미분양 CR리츠가 미분양 주택을 담보로 대출 시 조달 금리를 낮출 수 있도록 모기지 보증 활용을 지원한다. 또 신탁사가 수탁 보유 중인 미분양 주택도 미분양 CR리츠의 매입 대상에 포함됨을 명확히 안내한다.
이 밖에 선진국과 같이 규제를 줄이고 리츠 활용을 통해 대형화된 민간임대주택 산업 육성도 추진한다. 대형 민간임대주택은 관계 부처 세부 협의 등을...
금융위원회는 저축은행·상호금융·카드사·캐피털 등 2금융권에서 연 5~7% 금리로 사업자대출을 받은 소상공인들의 2분기 이자환급 신청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자 환급신청은 3월 18일부터 연중 상시 신청을 받고 있으나 2분기 이자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이달 24일까지 신청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이에 각 금융기관은 17일부터 지원대상 차주에게 신청기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 남은 7곳 상임위 역시 민주당 몫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상임위별 위원장 후보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상임위마저 가동에 들어가면 민주당의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 수위는 높아질 전망이다. 국회 정무위의 경우 대출 가산금리 산정 체계 합리화, 은행 이자이익 사회 환원 강화 등이 담긴...
중소기업의 친환경 전환을 도울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녹색채권 시장 규모가 미미한 상황에서 자본시장에 새로운 투자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밖에 이 총재는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한은 대출 접근성과 도덕적 해이 △실거래 기반의 무위험 지표금리인 KOFR 활성화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앞으로의 과제로 꼽았다.
인터넷은행 도입 7년, 은행권 경쟁 촉진 ‘긍정’금리부담 경감 효과 미흡…예금금리↓대출금리↑인뱅 도입 취지인 중·저신용 대출 공급도 ‘부족’제4인뱅 “사업계획 타당성·대주주 자금조달 능력 중요”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가 도입된지 7년 만에 중간평가 결과가 나왔다. 은행권의 경쟁 촉진을 불러왔지만, 금리 부담 경감과 신용평가시스템...
최근 저축은행업권은 높은 금리 상황과 경기 부진으로 인해 대출 영업을 줄이고 부동산 PF에 따른 대규모 충당금 적립으로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 오 회장은 “부채가 많고 영업이 잘 안되는 곳은 시간이 갈수록 더 나빠질 수 있다”면서 “돈을 잘 못 버는 상황에서 한꺼번에 (안 좋은 상황이 몰려) 그동안 벌어놓은 것으로 충당해서 잘 메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강영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기준금리가 인상하면서 대출금리도 상승했다. 이에 기업의 차입금 평균 이자율이 올라 금융비용 부담률이 커져 이자보상비율이 하락했다”며 “이자보상비율 500% 이상 기업 비중이 감소한 것은 수익성이 좋았던 기업이 작년에 업황이 안좋아서 이자보상 비율이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하반기에도 대출금리 인하 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지속적인 가격 상승을 이끌어내기에는 가격 수준이 높은 상황이라는 점에서다.
다만 전셋값은 연간 3.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하라하고 있고 연간 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상황이어서 전셋값이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민간 부문의 건설 수주 동력이...
그는 "초격차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대기업은 80bp, 중소기업은 120bp의 금리를 깎아주는 상품인데 이 상품의 한도를 늘리는 방식으로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출자 이후에는 미국과 같이 국채 금리 수준의 특례대출을 진행하는 방식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첨단전략산업에 시설자금을 지원하는 100조 원 규모의 대한민국...
지난해 10월부터 신용이 낮고 담보가 부족해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저금리대출과 보증을 연계하고 이자 및 수수료까지 지원하는 기업지원책이다.
3년간 지원이 이뤄지는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은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이 협력했다.
수원지역 중소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융통할 때 낮은 금리를 적용받고...
특히 올해에는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고 하반기에는 부동산 PF 구조조정이 진행될 계획이어서 건설기업 자금조달 어려움이 커진 상황이다. 높은 공사비로 인해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 대한 선별적 수주가 이루어지고 있어 전체적인 수주가 감소한 것도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부동산시장 전망도 어둡다. 김성환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부동산...
이와 함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에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보험사기 관련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교육과정을 이수한 전통시장 소상공인에 대해 은행 사업자대출·정책자금대출 금리할인, 보이스피싱 무료보험 가입 등도 지원한다. ‘(가칭)장금이의 날’을 지정해 결연시장 상인연합회, 금융회사 지역본부 등과 연계하여 가두캠페인...
지난달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월 연 3.25%에서 0.25%p 인상한 이후 11차례 연속 동결이다.
앞으로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자영업자 경기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카드 매출 감소세가 확대되면서다.
IBK기업은행 집계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평균 카드 매출은 작년 말 기준 6.4% 감소해...
고금리로 인한 높은 대출비용으로 인해 중소기업,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원하는 예비 주택 구입자, 신용카드 부채가 쌓이는 저소득층 미국인의 부담이 커지는 측면도 있다. 다시 말해 주택·주식 같은 자산을 이미 소유한 백인·부자·고학력자·베이비붐 세대들을 향한 부의 쏠림 현상이 커지면서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또 미국인들이...
금융위에 따르면 건설사 보증 PF-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의 경우 정상차환이 이뤄지고 있다. 투자자 미매입비율은 3월 6%에서 4월 3.1%, 5월 2.6%로 하락했다. 발행금리도 1월 4.56%, 3월 4.22%, 5월 3.99%로 내림세다.
당국은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 추진과정에서 건설·금융업계 의견을 듣고, 반영할 방침이다.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성 평가 기준과 관련해 사업의...
신 교수도 “횡재세 법안이 시행되면 은행들은 정부가 내라고 하는 부담금에 대해 강력하게 저항하면서 예금금리를 낮추거나 대출금리를 높히는 식으로 어떻게든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 것”이라면서 “더 큰 문제는 정부가 여러가지 요구하고 있는 소외계층 지원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센터장은 “횡재세 입법...
당초 코로나19,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 상황에 석유·가스 기업들이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게 되면서 횡재세 논의가 전 세계적으로 불었다.
국내에서는 고금리 시기 은행이 높은 대출금리를 통해 서민들을 상대로 ‘이자 장사’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면서 은행권에 횡재세를 도입해야 법안을 야당이 발의했다. 하지만 재산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