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픽스 반년 만에 상승 전환…내일부터 주담대 금리 오른다

입력 2024-06-17 15:34 수정 2024-06-17 1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월 코픽스 3.56%로 0.02%p↑…6개월 만 상승
18일부터 국민·우리·농협 주담대‧전세대 금리 변동

(자료제공=은행연합회)
(자료제공=은행연합회)

내일(18일)부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오른다. 은행 변동금리 대출 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6%로 전월(3.54%) 대비 0.02%p 상승했다. 코픽스는 지난해 12월 내림세로 전환한 이후 1월(-0.18%p), 2월(-0.04%p), 3월(-0.03%p), 4월(-0.05%p)까지 다섯 달 연속으로 떨어졌다. 이달 코픽스 상승은 지난해 11월(0.03%p) 이후 6개월 만이다.

5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4%로 전달(3.76%)보다 0.02%p 하락했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3.20%로 한 달 전(3.17%)보다 0.03%p 올랐다.

코픽스는 시중은행 6곳(신한·우리·SC제일·하나·KB국민·한국씨티은행)과 특수은행 2곳(NH농협·중소기업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의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오르면 은행이 취급한 수신상품의 금리가 올랐다는 뜻으로, 은행의 조달 비용 부담이 커진다는 의미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 수준이 빠르게 반영된다. 해당 월말의 잔액을 기준으로 하는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잔액 기준 코픽스의 경우,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국민ㆍ우리ㆍ농협은행 등 코픽스 변동분을 직접 대출금리에 반영하는 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전세대출 금리에 이날 발표된 코픽스 상승 폭을 반영한다.

국민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연 3.74~5.14%로,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연 3.75~5.15%로 뛴다. 우리ㆍ농협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각각 연 4.76~5.96%, 연 4.42~6.42%로 오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42,000
    • -0.57%
    • 이더리움
    • 4,762,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541,000
    • -2.43%
    • 리플
    • 670
    • +0.3%
    • 솔라나
    • 199,400
    • -2.16%
    • 에이다
    • 554
    • +2.4%
    • 이오스
    • 816
    • -0.24%
    • 트론
    • 175
    • +1.74%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100
    • -1.87%
    • 체인링크
    • 19,450
    • -2.41%
    • 샌드박스
    • 474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