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부장은 재임 기간 파업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끝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완성차 산업이 위기를 겪자 연봉 동결에 합의하며 책임 있는 자세도 보였다.
업계 맏형 격인 현대차 노조가 신속히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하자 기아와 한국지엠 노조도 과거와 비교해 큰 혼란 없이 교섭을 끝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노동조합...
앞서 언급했던 유성기업은 2011년 당시 현대차ㆍ기아 피스톤 링의 80%를, 한국지엠의 65%를 담당했다. 유성기업 파업으로 전체 자동차 생산이 일시 중단된 것도 이런 구조 때문이다.
이번 요소수 사태 역시 마찬가지다. 요소 공급망을 다변화했다면 ‘물류대란’을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그리고 공급이 원활한 중국산에 의존(작년 기준 66%)하다 보니...
여기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20일 총파업을 앞두고 있고,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반도체특별법의 진행속도는 게걸음이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5대 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최근 기업들의 경영 환경에 대해 “수출은 외형상 호조세이나 내용 면에서는 부진한 업종들이 적지 않다”...
노조가 4주간 부분 파업을 벌이는 등 교섭에 진통을 겪었지만, 올해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분규 없이 협상을 마무리했다. 기아가 파업 없이 임금 협상을 마무리한 건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기아 노조는 27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8.2%의 찬성률로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올해 완성차 업계의 임단협 교섭은 르노삼성자동차를 제외하고 모두 마무리됐다.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기아차 노사는 무분규 합의를 이뤄냈던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무파업 임금협상 타결을 이루게 된다.
지난 24일 오토랜드 광명(옛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3차 본교섭에서 마련된 임협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5000원 인상(정기호봉 승급분 포함), 성과급 200%+350만 원, 품질향상 특별격려금 23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10만 원...
기아는 올해 파업 없이 이미 잠정안을 도출해 조합원 찬반 투표를 앞두고 있다. 한국지엠도 전날 무파업으로 최종 타결을 끌어냈다.
마지막으로 남은 르노삼성도 관행적 파업을 자제하는 동시에 노사 양측이 막바지 총력 교섭을 진행 중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전날 한국지엠이 무파업으로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한 것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기아 노사가 10년 만에 파업 없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 노사는 24일 오토랜드 광명(소하리공장)에서 최준영 대표이사, 최종태 노조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3차 본교섭을 열어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등 위기 상황 속에서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미래차 전환...
임금교섭을 진행 중인 기아 사 측이 노조에 1차 제시안을 전달했다.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했지만, 다음 주까지 집중 교섭을 이어갈 계획이다.
13일 금속노조 기아차 지부에 따르면, 사 측은 전날 열린 9차 본교섭에서 1차 안을 제시했다. 제시안은 △기본급 7만 원 인상(정기호봉 승급분 포함) △경영 성과금 200%+350만 원 △품질향상 특별격려금 230만 원...
이미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을 받은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까지 가결됨에 따라 합법적으로 파업 등 쟁의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앞서 기아 노조는 지난달 20일 8차 본교섭에서 사 측에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노위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중노위는 같은 달 30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기아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 교섭에서 △기본급 월...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쟁의행위가 가결되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얻게 된다.
기아 노조는 기본급 월 9만90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영업이익 30%를 성과급으로 지급, 정년 연장(최대 만 65세), 노동시간 주 35시간으로 단축 등을 요구 중이다. 사 측은 아직 별도 안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올해까지 3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기아와 한국지엠, 르노삼성을 향한 발언”이라는 게 재계 전반의 평가다.
◇투쟁 일변도에서 실리주의로 전환한 현대차 노조
현대차 노사는 이날 새벽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했다. 조합원의 88%가 찬반 투표에 나섰고, 이 가운데 56%가 잠정 합의안에 찬성했다. 3년 연속 파업 없이 임협과 임단협을 타결하게 됐다.
올해...
이어 올해 역시 지속된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3년 연속 무파업 타결을 기록하게 됐다. 조인식은 29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대차 타결로 '기아 본교섭' 재개 가능성 커져
현대차 노사의 3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은 다른 자동차 제조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기아의 본교섭 재개 가능성도...
반면, 과반 찬성으로 합의안이 가결되면 노사는 3년 연속 파업 없이 교섭을 끝내게 된다. 하반기 안정적인 생산 여건도 보장된다. 개표는 오후 10시 이후 시작해 최종 결과는 새벽에 발표될 예정이다.
전날부터 임금협상 찬반 투표에 나선 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는 이날 오후 투표를 끝내고 개표를 시작한다.
한국지엠 노사는 22일 교섭에서 기본급 3만 원 인상...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7월 이후 -1.73%), SK하이닉스(-7.06%), 현대자동차(-5.85%), 기아(-3.57%)도 모두 떨어졌다.
7월뿐이 아니다. 올해 들어 BBIG7 종목이 재평가받는 동안 전차군단 7종목은 좀처럼 주가가 치고 올라가지 못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한파가 가시기 시작한 2012년 한국 증시는 ‘전차군단’이 이끌었다. 전자·자동차 업체들은 잇따라 사상...
지난 5월 노조가 회사의 기본급 2년 동결 요구에 반발해 총파업에 나서자 회사는 직장폐쇄로 맞서기도 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조합원만 5만 명이 넘는 현대차의 임단협 타결은 차 업계, 특히 기아에 적잖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현대차 노조가 무분규 최종타결을 끌어내면 다른 제조사 노조는 과도한 임금 인상을 주장하거나 파업 등을 추진할 때 명분을...
노조는 “조합원에게 더 많은 성과를 가져다주기 위해 총파업에 나설까도 생각해 봤지만, 출혈을 감수할 만큼 실익이 없었다. 코로나19는 현재 진행형이고 사회적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현대차 조합원이 안티세력으로 낙인찍혀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잠정 합의안 찬성을 호소했다.
기아, 한국지엠(GM), 르노삼성 등 완성차 업계는 현대차 노사의 교섭...
중노위 조정 결과 등에 따라 여름 휴가 전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결정한다.
기아는 작년에도 노조가 4주간의 부분파업을 벌이는 등 진통을 겪은 끝에 4개월 만에 기본급 동결과 경영 성과금 150% 지급, 코로나 특별 격려금 12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15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던 바 있다.
완성차 3사(현대차ㆍ기아ㆍ한국지엠) 노조는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과 연계해 정년을 늘리자는 입법 청원을 지난달 공동으로 국회에 제출했다. 30일 이내에 10만 명의 동의를 얻으면 입법 심사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인데, 실제 동의한 인원은 2만 명도 되지 않았다. 청원은 기간이 만료돼 자동 폐기됐다.
노조는 청원 당시 3사 조합원만 해도 9만 명이 넘는 만큼 20만 명...
노조 측은 “현대차 노조의 압도적인 파업 결의를 지지하고 함께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정의선 회장은 현장의 민심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기아 노조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본급을 동결한 만큼, 올해 교섭에서는 기본급을 9만9000원 인상하고 지난해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금으로 달라고 요구했다. 사...
노동조합은 파업 절차를 밟으며 사 측을 압박하고 나섰다.
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 지부에 따르면, 전날 전체 조합원 4만8599명을 대상으로 쟁의 돌입 여부를 물은 결과 83%가 찬성해 파업이 가결됐다. 파업권을 확보하려면 아직 중앙노동위원회 판단 절차가 남았다. 중노위가 노사 견해차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