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인 6일 오전 출근 조와 오후 출근도 각 2시간 총 4시간 부분파업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하부영 현대차 노조 지부장은 광주형 일자리 공장 잠정합의에 반대하며 "이번 파업은 불법이지만 한국 자동차 노동자 전체를 위한 투쟁이기 때문에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에는 기아자동차 노조도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특히 그동안 해외공장에 집중해 왔기 때문에 국내투자 부재에 대한 비판여론을 의식했을 것”이라며 “현대차가 차세대 차종 개발시 국내공장 우선 생산한다는 것은 단체협약 사항(현대차 단체협약 제 42조 1항, 기아차 단협 2항 8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형 일자리는 새로운 시도임은 분명하지만 우려도 존재한다”며 “기존 기아차의...
그러나 협상 과정에서 배제됐던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가 총파업을 불사한 강력 대응을 예고해 막판 변수가 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4일 “현대차와의 잠정합의안을 바탕으로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입장자료를 통해 “5일 오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한다”며 “협의회에는 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과 한국노총...
현대자동차가 민주노총 총파업에 동참해 공장가동을 중단시킨 노조 집행부 5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내년 '춘투'를 앞두고 벌써 노사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1일 합법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간부 5명을 경찰에 ‘업무방해’ 혐의로 26일 고소했다. 이 회사 노조는 당시 ‘광주형 일자리 공장...
게다가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 이들이 주축인 민주노총도 협약 체결 시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한다. 자신들 임금의 하향평준화와 고용불안에 대한 우려가 그 이유다. 현대차가 투자할 유인(誘因)은 더더욱 없어지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는 노사상생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이 되고, 고임금과 낮은 생산성 때문에 해외로 나갔던 다른 업종 공장들도 모국으로...
고용노동부는 민주노총 총파업 참여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려우나 현대차·기아차 등 80여 개 사업장 9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총파업에서 최근 논란인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등을 저지하고 노조활동을 할 권리, 비정규직 철폐 등을 주장했다.
민노총의 전국 단위 총파업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두 번째다. 2016년 11월 박근혜...
현대자동차 노조가 민주노총 총파업 일정에 동참해 전국 사업장을 중심으로 오전과 오후 부분파업에 나선다. 노조 측은 광주시와 현대차가 추진 중인 '광주형 일자리 공장' 합작법인 설립 반대를 주장했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 회사 노조는 이날 오전 근무조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근무조가 오후 10시 30분부터 각 2시간 파업한다. 이날 민주노총이...
기아자동차는 민주노총 지침 등에 따른 부분파업으로 국내 전 사업장 생산을 중단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생산중단 내용은 자동차 제조, 정비 및 판매다. 생산중단시간은 소하리·화성·광주공장에서 1조 오후 1시 50분~오후 3시 40분, 2조 오후 10시 40분~22일 0시 30분이다. 생산재개예정일은 내일(22일)이다.
민주노총은 여야 합의로 추진 중인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에 대한 반대를 이번 총파업 구호로 내걸었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완성차 사업장 노동자들로 조직된 금속노조가 이번 총파업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다. 신고 인원은 3만 명이다. 본 집회에 앞서...
민주노총 산하인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 역시 광주형 일자리 공장 설립이 근로자 임금의 하향 평준화의 빌미가 된다며 극렬하게 반대하고 나선 상태다. 총파업까지 예고한 만큼 사측 입장에서 무리하게 광주형 일자리 공장에 뛰어들 이유가 없을 것이라는게 차업계 안팎의 분석이다.
이날 광주시 관계자는 "시 입장에서 이번주 주말인 18일까지 추가로...
이밖에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자제와 실근로 시간을 기준으로 한 시급 환산 등 업계 현실을 반영한 최저임금제 운용, 탄력적근로시간제의 단위 기간 연장(최대 3개월→1년) 등 유연근로제 활용 확대, 파업 시 대체근로 허용 등 노동 유연성 확대와 노사 간 교섭력 균형 확보 등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대책도 건의했다.
완성차 5사는 위기 극복을 위한...
이날 기아차 노조는 성명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는 경차와 소형차의 생산 및 판매감소로 이어져 기아차 3만 조합원의 고용을 위협하는 직격탄이 될 것”이라며 “광주형 일자리 협약이 이뤄지면 기아차 노조는 총파업 투쟁으로 분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현대차는 국내에서 경차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한 상태고, 기아차만 경차 2종을 위탁생산 형태로 납품받아...
관련 업계에서는 임금 협상에 따른 고질적인 파업 리스크에 시달리던 현대차가 이 점에 매력을 느껴 투자를 결정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또한, 광주시는 현대차에 최소 생산물량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향후 현대차가 광주시와 노동계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우선, 현 시점에서 ‘비교적 저렴한 임금(평균 3500만 원)을...
2016년 기준, 현대기아차의 생산직 근로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원 가까이 치솟은 상태다.
사정이 이런 가운데 광주 완성차 공장은 이런 굴레를 벗어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으로 손꼽혔다. 값싼 경차 및 경형 CUV를 생산하면서 고임금 구조를 이어갈 수 없는 상황. 그러나 평균 연봉을 업계 절반 수준인 3500만 원에 맞추면 사정이 달라진다. 광주시 역시 각종...
노조는 파업을 통해 현대기아차보다 낮은 임금 수준을 바꾸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은 난항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충남 당진의 현대제철 노조는 15일 오후 결의대회를 열고 20일까지 2차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의 이번 2차 총파업은 지난주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데 따른 것이다. 노조...
국내 완성차 노조의 관례적 파업은 매년 수조원의 생산손실로 이어진다. 특히 최근 자동차 업계는 판매 부진과 통상 압박으로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지만 노조는 연봉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선다. 재계 관계자는 “철저한 데이터 위주로 평가 받는 시스템에 부담을 느끼는 직원들도 분명히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인사관리에 앞서 채용 시스템 등은 이미...
기아차측은 해외시장 부진에 대해 “여름휴가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임단협 과정에서 불거진 부분파업 탓”라고 밝혔다. 그러나 8월 생산분이 해외시장까지 운송(해운)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단순하게 ‘해외시장 부진’의 원인을 ‘조업일수 감소’ 단정하기에 무리가 따른다. 해외판매 부진의 원인을 파악하는 게 급선무인 것으로 분석된다....
기아자동차는 올해 8월 국내서 4만4200대, 해외서 17만9448대로 총 22만3648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8월 대비 0.2% 떨어진 수치다.
기아차의 국내판매는 K9을 비롯한 신형 K시리즈,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 등 신모델 판매 호조와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7.7% 늘었다.
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 K9은 지난달 1204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