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7월부터 9월말까지 약 두달간 국내 주식형 위탁운용사의 1년 성과를 매일 평가해 위탁사 선정 및 평가에 반영했다. 평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위탁운용사 선정에 반영하고 이미 위탁한 자금까지 회수한 것.
그러나 국민의 노후자금을 중장기적으로 운용하는 국민연금에서 운용사들의 성과를 일일 평가로 평가하는 것은 장기투자 철학을...
국민연금은 지난해 7월 기금운용본부 투자위원회를 열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두 회사의 합병에 반대한 주주들에게 제시된 주식매수 청구가격이 적절한지를 놓고 법정 공방이 벌어졌다. 경제개혁연대는 정보공개 제도를 통해 국민연금의 관련 회의록 내용을 공개하라고 했지만, 비공개 정보라며 국민연금이 거부하자 소송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1일 투자위원회를 열고 우리은행 지분 인수 참여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4차 우리은행 민영화 때 경영권 인수를 심각하게 고민하다 막판에 포기한 교보생명도 과점주주로 참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투자금융도 기존 한국투자증권 중심의 그룹 구조를 은행까지 확대해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에서 우리은행 지분 인수를...
황 단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금융공제 사업단장 직은 현재 강영태 노란우산공제회사업본부장이 겸직하고 있다. 그러나 국감이 끝나는 10월중 외부 전문가를 등용할 것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현재 중소기업중앙회 금융공제 사업단은 노란우산공제회, 공제사업기금 등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관련 사안에 정통한 금투업계 고위 관계자는 "금융공제...
“참여를 해도 비판이 나올 수 있고 참여하지 않아도 지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전직 관계자는 우리은행 지분 인수 여부와 관련해 최근 이같이 말했다. 그가 이렇게 말한 배경은 “결국 공단에서는 정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23일 마감하는 우리은행 지분 과점주주 매각방식에 참여할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기금운용에 관한 포트폴리오 관리의 구체적인 내용은 대외적으로 밝히는 사항이 아니다”고 양해를 구했다.
생명보험업계 2위인 한화생명 역시 우리은행 주식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일 “우리은행 지분 인수 참여를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한화생명은 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자녀가 서울에서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어떻게 지원할 수 있겠습니까.”
최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운용역 공개채용에 지원하려 했던 8년차 채권투자 전문가 A씨는 최근 이 같이 말했다. 부모님께 의존해야 하는 자녀 양육을 고려하면 거주지 이전이나 주말 부부는 엄두를 낼 수 없다고 그는 털어놨다. 현재 서울 신사역 인근에 있는 국민연금 기금본부...
내년 초 전주 이전을 앞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운용역량 강화를 위해 2016년 제2차 기금운용 전문 인력 충원을 추진한다.
27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이번 채용에서는 운용 전략, 국내외 증권, 국내외 대체투자 및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30여명의 투자 전문가를 선발할 계획이다.
기금운용직은 직급에 따라 전임은 3년, 책임은 7년 이상의 투자...
26일 트러스톤운용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20조 원 규모의 해외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투자를 총괄 지휘했던 이 전 실장이 다음 달부터 트러스톤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대체투자와 채권 등 주식을 제외한 모든 자산 운용부문 CIO역할을 맡는다. 주식운용 CIO는 지금처럼 황성택 사장 체제로 유지된다.
이성원 트러스톤자산운용...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이달 11일 시행한 인사이동에서 운용전략실장에 양영식 해외대체실장을 임명했다. 운용전략실장은 자산배분을 총괄하는 요직으로 선임실장 자리다. 조직 내에서는 기금운용본부장 다음으로 높은 직책이다.
양 실장이 대체투자 전문가라는 점에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국민연금이 대체투자 부문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찍은 것이라는 해석을...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공사화 논의에 대해 “중단된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13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19대 국회 때 발의된 기금본부 공사화 관련 법안이 자동 폐기된 이후 20대 국회에서는 아직까지 새로운 법안이 발의되지 않았기 때문에 논의가 중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대내외 과제 산적한 강면욱, 내부인재 중용으로 정면돌파
양영식, 운용전략실장에 임명
526조 원의 기금을 운용하는 강면욱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내부 인력 중용과 대체투자 강화를 골자로 한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연말 전라북도 전주시로의 본사 이전이란 내부 과제와 기금을 정책자금으로 활용하려는 정치권의 시도, 투자환경 악화 등 외부 현안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헤지펀드 투자를 위한 재간접편드 우선협상대상자로 블랙록과 그로브너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위탁운용 계약 체결을 위한 조율을 마무리하고 최종 결정된 운용사 2곳에 각각 5억 달러 이내의 자금을 위탁할 방침이다.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 헤지펀드 투자가 기금 전체 포트폴리오의...
526조원의 기금을 운용하는 강면욱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내부 인력 중용과 대체투자 강화를 골자로 한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연말 전라북도 전주시로의 본사 이전이란 내부 과제와 기금을 정책자금으로 활용하려는 정치권의 시도, 투자환경 악화 등 외부 현안이 산적한 만큼 조직 안정에 방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강 본부장은 11일 양영식...
운용사의 경우 회사별 500억 원 이내, 예비 운용사의 경우 각각 200억 원 이내의 자금을 배정받는다.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은 “벤처펀드를 통해 성장 초기에 있는 벤처기업, 유망 신기술사업 기업 등에 대한 투자기회 발굴을 장려하겠다"며 "기업의 성장 주기를 고려한 기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기금의 장기적 성과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운용전략실장을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전날 이수철 운용전략실 전략리서치 팀장을 운용전략실장 직무대리 겸임으로 임명했다. 그는 운용전략실장 직무대리를 맡으면서 선임에서 수석으로 승진했다.
유상현 대체투자실장과 김종희 채권운용실...
기금운용본부는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국내외 주식의 경우 패시브 위주의 자금배분과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시장변동성에 대응하고, 영국 및 유럽지역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신규투자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검토하는 등 안정적 운용에 주력할 예정이다.
2016년 국민연금 기금운용계획에 따르면 이 기관은 4조1000억 원을 국내 주식 투자 여유자금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이 자금의 상당 부분이 이달과 다음 달에 집행될 수 있는 것이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코스피지수 1900대 초반은 국민연금의 적극 매수 타이밍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지수가 1800선이 붕괴되면 국민연금이 시장에 적극 개입할 것이란 관측이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27일 2조2000억 원 규모인 딜라이브(옛 씨앤앰) 인수금융 만기 연장에 최종 동의했다. 딜라이브와 이 회사의 대주주인 국민유선방송투자(KCI)는 부도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날 오전 대체투자위원회(이하 대투위)를 열고 딜라이브 인수금융 만기 연장안을 가결했다. 대투위는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