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장관의 지시를 받은 조 전 국장은 2015년 6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무실에서 홍완선 전 본부장을 만나 투자위원회에서 합병을 결정하라고 전했다. 특검에 따르면 당시 조 전 국장은 '복지부 압력으로 (찬성)했다고 말해도 되냐'는 홍 전 본부장의 말에 '삼척동자도 다 알겠지만 복지부가 관여한 것을 거론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조 전 국장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본부장 및 실장들로 구성된 투자위원회에서 기업 의결권 행사를 결정하지 못하면 교수 및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전문위원회에 맡기고 있다. 이 때문에 이 기관이 현대차 주주총회 안건을 전문위원회에 위임하지 않는 것은 투자위원과의 의견이 엇갈리지 않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국민연금 투자위원회는 이미 2016년 3월 현대차 정기...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1조5500억 원 규모의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국내 사모투자 분야의 미드캡(Mid-Cap.) 펀드, 벤처 펀드, 메자닌 펀드, 공동투자(Co-Investment) 펀드, 섹터 펀드 각 유형에 대해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고 총 1조5500억 원 상당을 배정할 계획이다.
4500억 원 가량을 투자할...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조의연 부장판사)의 심리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문형표(61)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61)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공판준비기일도 열렸다. 문 전 장관 측은 이날 "파견검사가 공소유지를 담당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특별검사법에 위배된다는 취지다. 홍 전 본부장 측은 혐의를 모두...
오전 11시부터는 홍완선(61)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의 첫 준비기일을 진행한다.
문 전 장관은 복지부 장관을 지내던 2015년 국민연금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찬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홍 전 본부장은 불리한 합병비율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에게 삼성 합병에 찬성하도록 지시하는 등의 방식으로 국민연금에 1388억 원 상당의 손해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에 관여한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사건은 형사합의21부에 배당됐다. 21부는 같은 사건으로 기소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심리를 맡고 있다.
특검이 기소한 사건의 재판부 배당이 모두 이뤄져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각 사건의 첫 재판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법상 특검이 기소한 사건은 다른 재판에 우선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역시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 CIO 밑에 투자부문별 부(副) CIO를 두는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부분 공제회들이 외부 전문가를 CIO로 채용했지만 자체 역량이 높아지면서 내부 인사를 선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군인공제회는 금융부문 CIO뿐 아니라 건설부문 부이사장(CIO)도 올해 말...
서울시는 향후 도시재생사업 안정화 단계에서는 마을기업 및 협동조합 등 민간에 대한 융자를 통해 투자를 촉발하고 수익을 창출해 자생적으로 지역의 활성화를 유지시켜 나가도록 기금을 운용할 계획이다.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은 "그 동안 도시재생사업을 효과적으로 뒷 받침할 재정구조를 마련하지 못하여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도시재생기금...
특검은 당시 찬성표를 던진 국민연금에 청와대와 비선 실세의 압력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구속하고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3년차를 맞은 국민연금의 의결권 자문과 관련해 자문기관 선정 기준과 기간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정립하고 공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특히 이번에 기밀을 유출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직원 3명은 퇴직 예정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퇴직을 앞두고 이직이 예정된 증권사로 기밀 유출을 계획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셈이다.
실제 3명 중 A 전(前) 국민연금 실장은 국내 대형 증권사인 N증권사의 사모투자(PE) 본부장으로 이직할 예정이었다. 다른 2명도 A씨가 이직한 이후 같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주 내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완선(61)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김도형 부장판사)의 심리로 1일 열린 문형표(61)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양재식(52ㆍ사법연수원 21기) 특검보는 이같이 밝혔다.
양 특검보는 문 전 장관에...
하지만 홍완선 전 기금운용본부장(CIO)이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을 이 부회장의 집무실에서 만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일반 운용역들은 오해받기 싫어 커피조차 외부에서 마시질 않는다. 그런데 정작 기금운용을 총괄하는 책임자는 합병을 논의하는 와중에 대상 기업의 오너 집무실로 찾아갔다. 만나서 무슨 얘기를 했는지를 떠나, 기금운용본부장은 자기...
지난 23일에는 홍완선(60)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과 주진형(58)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를 불러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대해 조사했다.
특검은 현재 뇌물죄 관련 판례를 분석하면서 삼성과 박 대통령 간 대가성 거래에 대해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삼성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미르와 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낸 다른 대기업 수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은 23일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을 추가 소환 조사했다.
특검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보강 수사를 한 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이번 주 삼성과 관련된 인사들을 소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검찰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업무에...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3일 홍완선(61)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과 주진형(58)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을 불러 조사 중이다.
두 사람은 국민연금이 삼성물산 합병에 찬성할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말해 줄 수 있는 인물이다. 홍 전 대표는 국민연금이 삼성물산 합병에 찬성하는 실무작업을 했고, 주 전 대표는 당시 합병에 반대하는 내용의 투자 보고서를 썼다가 사퇴...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삼성물산 합병 건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순실에게 돈을 건넨 사실과 관련해 거짓말을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이래 3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중요한 국가 문서를 최순실에게...
한편 국민연금이 삼성물산 합병에 찬성하도록 실무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진 홍완선(61)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과 김진수(59) 청와대 고용복지비서관에 대한 신병처리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다만 특검이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홍 전 본부장은 업무상 배임 혐의가, 김 비서관은 직권남용 혐의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특검이 이 부회장 조사 후 삼성...
다만,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기존 우리은행에서만 취급하던 대출은 중소기업육성기금 내 경영안정자금의 경우 시중 8개 은행으로 확대됐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올해 서울시의 중소기업육성 자금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정말 필요한 곳에 보다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지원...
다만,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기존 우리은행에서만 취급하던 대출은 중소기업육성기금 내 경영안정자금의 경우 시중 8개 은행으로 확대됐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올해 서울시의 중소기업육성 자금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정말 필요한 곳에 보다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