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이 4일 공개한 올해 2차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 소비 진작 대책으로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주택 매수자금 지원정책은 가계부채 감축에 역행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위원은 최근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앞으로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월세 전환 수익률도...
한은이 28일 공개한 ‘2014년 1차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이번 경제전망의 전제처럼) 올해 글로벌경제가 변곡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려면 선진국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신흥국의 금융이 안정되며 중국경제의 구조개혁이 글로벌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하는데 (현 상황은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금통위원은 이어 “2010년...
미국 민간 고용지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이 미 양적완화 축소에 힘을 실어주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미국 고용분석업체인 ADP는 지난해 12월 민간부문 고용이 23만8000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22만9000명과 시장의 예측치 20만명을 모두 웃도는 증가폭으로 2012년 11월 이후 최대치다.
또 연준은 8일 현지시각...
한은이 31일 공개한 ‘12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물가와 관련해 “원화 강세에 따른 수입물가 하락 기조가 우려할 정도로 대두되면서 물가 오름세를 상쇄하는 요인이 되고 있고 올 들어 근원인플레이션도 거의 변동이 없어 체계적인 저인플레이션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물가상승률이 올해보다 반드시 높아질...
한은이 3일 공개한 ‘11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한 위원은 “10월 중 부문별 경제지표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설비투자지수가 전월 대비 증가하고 건설기성액이 소폭 늘어났다”며 “나머지 경제지표들의 부진을 고려할 때 경기회복 흐름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는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관련 부서에서는 “월별 지표는 변동성이 크고...
한편 이날 발표된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다수의 FOMC 위원들이 자산매입 축소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연내에 자산매입 축소를 시작하는 것은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화요일 코스피는는 29거래일 이어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6일 만에 2000선 회복에 성공했다. 미국 연방정부 폐쇄와 부채한도 증액 협상 불확실성이...
30일 공개된 7월 금통위(정기)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소비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증가폭이 더 클 것으로 보는 점,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하반기 투자 전망치 11.7%는 다소 과도한 수준으로 보인다”며 “한은의 수정 전망치가 다소 낙관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금통위원은 또 “수출도 최근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등으로 글로벌 자금의...
더불어 김 연구원은 “하지만 금통위 내용보다 전일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유지발언에 시장은 더 반응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주가는 전고점인 지난 5월 22일 FOMC의사록에서 양적완화 축소가 언급된 수준까지 반등했으나 미 금리는 6월 20일 6월 FPMC에서 버냉키 의장이 직접 양적완화 축소를 언급한 날 수준까지도 되돌리지 못했다”며 “반면...
7일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이번주 미국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와 벤 버냉키 의장의 연설(10일)이 열린다. 이어 유럽연합(EU)재무장관 회의(8~9일), 일본은행(BOJ)의 7월 금융정책결정회의(11일), 중국의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등 해외 이벤트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은행의 7월 금융통화위원회, 옵션만기일(11일) 등도 대기 중이다....
한국은행이 28일 공개한 5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7명의 위원 중 문 위원만 실명으로 금리 동결을 주장했다. 임승태 하성근 정해방 정순원 위원과 박원식 한은 부총재가 기준금리 인하 의견을 냈다. 관례상 맨 마지막에 의견을 내는 김중수 한은 총재는 이미 인하 결정이 난 상황이어서 별도로 금리 결정에 대한 의견을 내지 않았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2.75...
△금통위 결정이 총재 견해와 같았나.
- 한 명이 소수의견을 냈는데 저 혼자서 소수의견을 내지는 않는다. 의사록 공개 전까지 이야기하진 않지만 그것은 아니다.
△내년에 4% 이상 성장한다는 건데 잠재성장률 이상인지.
-내년에 4%대 성장하면 잠재성장률보다 높은 것이긴 하지만 중요한건 GDP갭이 마이너스라는 것이다. 생산할 수 있는 양에 못 미치게 생산한다는...
한국은행이 30일 공개한 지난 11일자 한은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4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둘러싸고 의견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표결 결과 동결 4표, 인하 3표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막판 ‘캐스팅보트’를 행사한 것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김 총재 때문에 금리동결로 이어졌다는 채권시장의 일부 루머가 사실로...
또한 한은은 그간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201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현 상황에서 금리정책보다는 총액한도대출, 재정정책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2월 금통위 의사록) 등 증액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해 총액한도대출 증액의 기대감을 가져갔다.
하지만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2분기 총액한도대출 규모를 현...
15일 공개된 지난해 12월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의사록을 보면 일부 금통위원은 “정부 재정정책을 자세히 분석해 통화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중수 총재 또한 지난 14일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금융정책, 재정정책 등은 같이 갈 때 효과적”이라며 “물가를 고려하며 (새 정부의 정책과) 최적의...
2일 한은이 공개한 2012년 12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한 금통위원은 “최근의 원화절상 추이가 앞으로 과도한 수준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내년 중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고 미국 등 주요국의 회복세가 탄력을 받으면서 글로벌 부동자금의 국내유입이 크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때문에 이 위원은 “우리 금융시장의...
한국은행이 30일 공개한 ‘10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경기침체가 얼마나 장기화할 것으로 보느냐는 금통위원의 물음에 한은측은 “지난해 4분기부터 경기가 조금씩 나빠지고 있기 때문에 지속기간이 (과거 평균인 7분기보다)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은의 분석대로 지난해 4분기부터 침체가 시작됐다면 빨라도 내년 하반기나 돼야 회복될...
9월 의사록에서는 지나친 금리 인하를 우려하는 의견이 있었다.
△제가 대변하는 것은 금통위 전체를 대변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금통위가 하나의 회의체로서 결정한 내용이다. 현재 인플레이션갭과 GDP갭은 마이너스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인플레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대선과 금리의 상관관계는?
△중앙은행이 정치와 관련된 의사결정을 한다는...
즐거운 논의지만 앞으로 인하와 동결이 논의되는 상황은 금통위원들에게 괴로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금통위 의사록 공개 시점이 6주에서 2주로 줄어들어 시장의 커뮤니케이션에는 크게 효과적이지만 금통위원으로서는 큰 부담감을 느낀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찬간담회에서는 임승태 위원을 비롯한 전 금통위원이 기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달 기준금리 동결은 만장일치로 이뤄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 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금통위 회의 일로부터 6주 뒤 공개하던 의사록을 이번 달부터 2주 뒤에 공개한다.
한은은 지난 9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직후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공개 시기를 회의 6주 후에서 2주 후로 앞당겼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시장ㆍ언론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김 총재는 이 자리에서 회의록 공개를 앞당긴 배경을 설명했다.
김 총재는 "3주 후 공개도 고려했으나 그러면 다음 금통위 회의 바로 며칠 전에 공개되는 달도 있어 시장의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