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금융은 금융전문가에게 맡겨놓자. 자리 몇 개 만들기 위해 또 다시 이리 저리 휘 젓는다면 ‘금융의 삼성전자’를 만들 수 없을 뿐더러 역사적으로 큰 과오를 범하는 것이다.
노파심에서 한 마디 한다면 앞서 언급한 지주사 회장들은 과오가 없는 한 임기를 보장 주는 게 맞다. 더 나아가 금융회사 발전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면 독립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더 일할...
김정태 하나은행장을 비롯 하나금융 인사 한 명과 외부 인사 두 명으로 구성됐다. 다만 이들 후보가 모두 회추위에서 면접을 보지는 않을 전망이다. 하나금융의 한 사외이사는 “면접 일정을 맞추려 하는데 일부 후보들은 면접을 보는 것 자체를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론이 ‘김정태 하나은행장 유력’으로 쏠리면서 다른 후보들이 가능성을 접었다는 얘기다....
외환은행의 무역금융 시장 점유율은 45%대에 달한다. 하나은행의 PB부문에서는 시장 2위를 달리고 있다.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지분을 취득하면서 올해에 내년 하나금융의 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외환은행 인수에도 하나금융의 자산건전성은 건전한 수준이다”라고 평가했다.
국내...
하나금융지주 역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나금융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하나 키즈오브 아시아’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에 다국적 문화습득, 정서발달지원, 언어학습 지원 등 크게 세 가지를 중점으로 다각도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 다음달 4일에는 ‘하나사랑봉사단’에서...
그리스의 대규모 만기 상환일인 3월20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2차 구제금융의 선결 조건인 국채 교환 합의가 나오지 않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이에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6.74포인트(0.05%) 하락한 1만2653.72, S&P500 지수는 전일보다 3.31포인트(0.25%) 밀린 1313.02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61포인트(0.16%) 내린 2811.94에 끝났다. 하지만 장초반의...
금융위원회가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을 승인하자 외환은행 노조가 파업 가능성을 내비치며 반발에 나섰다.
외환은행 노조는 27일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확정 발표가 나자 2010년 임단협과 관련 노동쟁의조정신청을 중앙노동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쟁의조정을 신청한 날로부터 15일 경과하면 파업에 돌입할 수 있도록...
승인을 또한번의 불법으로 규정하며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금융위는 정례회의를 통해 외환은행에 대한 하나금융의 자회사 편입 신청을 승인했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같은 날 5시 반경에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은 현재 다보스 포럼 참석차 해외 출장중이고 29일에 귀국할 예정이다.
인수 승인의 최종 권한을 쥔 금융위는 금감원이 론스타를 산업자본으로 단정하더라도 달라질 게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따라서 큰 변수가 없는 한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은 무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은행 인수 승인은 인수·피인수 회사의 재무건전성, 인수자금 조달의 적정성, 인수 후 사업계획의 타당성, 시장지배자 여부 등을 따지게 돼 있다....
어제 한국증권금융이 나우콤 주식을 45.3만주 신규보유 하고 있다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공시 내용은 2011년 11월 30일을 기준으로 나우콤 주식을 5% 이상 취득해 보고의무가 생겼다는 것이다. 기관투자가의 경우 다음달 10일까지 보고하면 되기 때문에 어제가 바로 그 마지막 날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국증권금융의 공시는 증권사 신용물량이 11월말을...
올해 외환은행 인수를 하는 하나금융도 예년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 신한금융의 주당 배당액과 배당성향은 각각 750원과 14.9%, KB금융 각 120원, 46.6%, 우리금융 각 250원, 16.9%, 하나금융 300원, 6.7%다. 올해는 이정도 선을 유지할 지, 상회할 지 여부에 감독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변화의 시기 맞는 김종열·김정태= 하나금융그룹 김종열 사장과 하나은행 김정태 행장에게 올해는 변화의 해가 될 전망이다.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가 승인이 날 경우 그룹과 은행 경영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초 1년 단위로 임기를 연장 모두 3월에 임기를 마친다. 그러나 그룹 안팎에서는 외환은행 인수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KB금융그룹은 새 광고인 ‘커져라 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저녁 홍익대 인근 V홀에서 ‘랩 경연대회-나는 랩퍼다’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KB금융의 ‘커져라 국민’ 배경음악과 국민·KB·희망 등 3가지 단어를 키워드로 작사한 자유 랩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 날에는 참가 신청한 282개팀 가운데 동영상 예선을 통과한 총 11팀이 ‘나도 랩퍼다’...
론스타의 산업자본 여부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승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 위원장은 전날 ‘금융인 송년의 날’ 행사에 참석해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과 론스타의 산업자본 판단에 대해 “특별한 법률적 관계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 5일 금융당국에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금융인 송년의 날’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승인과 론스타의 산업자본 판단에 대해 “특별한 법류적 관계는 없다”고 말했다.
이는 론스타가 은행 지분을 4% 초과해 보유할 수 없는 산업자본(비금융주력자)인지를 판단하는 문제와 하나금융이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51.02%를 사들이는...
이같은 김 위원장의 발언에 따라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는 당분간 마무리 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결산이 지나 내년에 상반기까지 가야 자회사 편입인수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론스타는 4분기 결산 배당까지 받아 먹튀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조치가 자칫 금융당국이 론스타의 먹튀를 도왔다는 분위기...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의 매트릭스 체제와 외환은행의 경영을 전혀 다르게 운용할 수는 없다”면서도 “두 은행의 경영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차기 수장 낙점도 과제=외환은행 차지 수장으로는 윤용로 하나금융 부회장이 가장 근접해있다. 당초 외환은행장으로 보내기 위해 윤 부회장을 영입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윤 회장과 함께 2...
김 회장은 하나은행의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의 창립멤버로 입사했다. 한국투자금융이 1991년 하나은행으로 전환한지 6년 후 김 회장은 은행장에 취임했다.
그리고 1년 후 IMF 구제금융이란 사상 초유의 위기가 닥쳤을 때 김 회장의 진가가 발휘됐다. 회사의 안정보다 성장에 초점을 맞췄고, 이같은 의지는 충청은행(1998년)과 보람은행(1999년) 인수 성공으로 이어졌다....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7.01%로 13bps 올라 이른바 구제금융의 문턱인 7%를 다시 돌파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역내 국채 시장이 초토화하자 이날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매입에 나서 혼란을 진화하는데 안간힘을 썼다.
뱅크오브뉴욕멜론의 사이먼 데릭 애널리스트는 “(채무 위기가) 드디어 유럽의 중심부까지 미쳤다”며 “독일은 지난 25년간 자국의...
이 회장이 지난 2009년 5월 중순 우리금융의 기업설명회 등을 위해 미국 뉴욕 등을 방문했을 때다. 며칠간의 여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는 날, 이 회장이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뉴욕의 야구장이었다. 사석에서 그는 네댓 시간의 여유가 있자 주저 없이 야구장을 택했다는 것이 당시 수행했던 임원들의 얘기다.
당시 이 회장을 수행한 한 임원은 “이...
이들은 2006년말 국제경제정책 학술지 ‘국제금융’에서 차이메리카라는 말을 처음 사용했고, 퍼거슨 교수는 자신의 저서 ‘금융의 지배(The ascent of money)’에서도 썼다.
퍼거슨 교수와 슐라리크 교수는 세계 육지 면적의 13%, 인구의 4분의1,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1을 차지하는 두 개의 초강대국인 중국과 미국의 공생관계가 21세기 초입 6년간 세계 경제의 성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