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최근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지난해 9월 말 기준 부동산 PF 규모가 10조6000억 원이고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PF 비율은 75.9%로, 은행(10.5%), 증권(35.8%), 여전(39.9%), 보험(46.3%)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고위험사업장 관련 PF 대출 비중도 지난해 6월 말 기준 29.4%로, 다른 업권에 비해 높아 부실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진단했다.
3금융권인...
경과조치 접수 결과, K-ICS비율이 낮은 보험회사뿐 아니라 비교적 안정적인 보험회사도 자본비용 절감, 금융환경 변화에 유연한 대응 등 전략적 목적으로 경과조치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지표가 도입되면서 나타날 불확실성을 우려해 최대한 보수적으로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용자본에서는 장기보험부채 비중이 큰 생보사...
지난주 금융주의 낙폭이 확대된 상황에서 경기에 민감한 소재와 경기소비재 등 시클리컬 산업 역시 부정적이었다는 게 이를 설명한다.
반면 경기에 대한 우려가 발생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방어적 성향을 띄는 필수소비재나 유틸리티 등은 안정적인 흐름이다. 경기 부진에 대한 두려움이 강해질 때마다 매번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번 주에는 그 흐름이 더 강하게 나올...
목적의 실질이 명확한 경우 정부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도 제안했다.
나 연구위원은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기성 중견기업이 시장에 들어올 수 있다면 민간 주도의 벤처투자시장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정책금융기관이 직접 하기보다는 민간 상업은행이 뛰어들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9일 ‘채권시장 및 단기금융시장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가 약 48조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A등급 이하 비우량채는 15조2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피탈·카드채 등을 포함한 여신전문금융채 65조 원의 만기도 예정돼 있다.
보고서는 경기가...
우리 소비자물가, 가계부채, 금융안정 관리에도 어려움을 안기기 쉽다. 이 비상한 국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원화 가치를 지키는 일이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 바람이 거세졌다. 이제 더 이상 좌고우면은 곤란하다. 한은은 인플레 파이터라는 본연의 임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화폐 가치가 보존돼야 국가도, 민생도 살길을 찾는...
특히 부동산 경기 부진 장기화가 소비를 제약하고 금융안정 리스크를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 한은 조사국은 이날 '주택시장 부진 완화 가능성 점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주택가격 하락폭이 축소됐지만 그간의 주택시장 부진흐름이 빠른 회복세로 전환될 가능성은 아직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주택시장 회복 지연에 따른...
아울러 그는 올해 M&A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섹터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에너지, 방산, 금융업 등을 꼽았다.
조 상무는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과 자국 이기주의 등으로 안정적 에너지 확보가 필요할 것”이라면서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방 및 방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과거 대비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2~3년간 호실적을...
또 수출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주력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과 상대적으로 대응 여력이 취약한 수출 중견·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주원 실장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완화하기 위해 중앙은행의 명확한 포워드 가이던스 제시가 요구된다"며 "국지적 유동성 경색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즉각적으로...
KB경영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과 비교해 한국은 가계부채 비율(GDP 및 소득대비)이 높고 증가 속도도 빨라 가계부채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금융당국의 안정적인 가계부채 관리로 인해 가계대출 연체율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가계대출 건전성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B경영연구소 관계자는...
KB경영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과 비교해 한국은 가계부채 비율(GDP 및 소득대비)이 높고 증가 속도도 빨라 가계부채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금융당국의 안정적인 가계부채 관리로 인해 가계대출 연체율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가계대출 건전성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전국 주택매매가격에...
다만 정부가 국민부담 최소화를 위해 공공요금을 상반기중 최대한 안정기조로 관리하고 전기·도시가스요금의 인상 폭과 속도를 조절할 방침을 밝히면서 공공요금 인상 폭 및 시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보고서는 "공공요금 인상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직·간접적으로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인상 폭 및 시기에 따라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이복현 원장은 “증권업계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견고해질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의 눈높이에서 불합리한 업무 관행은 없는지 살펴봐 달라”며 "국내 증권사 리서치 보고서의 객관성과 신뢰성 제고도 개선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부동산 PF 부실이 현실화되고 단기자금시장의 불안이 재발하는 등의 잠재위험요인에 대비해 리스크를...
또한, “일반 금융소비자들은 장기적으로 수익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상품이나 단순하고 이해가 쉬운 상품, 현금화가 쉬운 상품을 매우 선호한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상장지수펀드(ETF) 특성과 어느 정도 일치한다”며 “향후에도 복잡하고 어려운 상품보다는 단순하고 안정적인 상품이 장기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고 짚었다.
해당...
특히 M&A 활동은 회복이 예상되지만 투자자들이 후기 단계 스타트업에 대한 평가가 안정되기를 기다리면서 거래 규모는 훨씬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금융 서비스의 급속한 변화와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의 결합이 활성화되는 추세를 볼 때 핀테크 투자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기대했다.
조재박 삼정KPMG...
당시 정부와 한국은행은 수차례의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시장안정화조치에 나서 위기를 넘겼다. 근래 안정세를 찾은 분위기라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미국 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더 올리고, 고금리 상황을 오랫동안 유지할 공산이 커지고 있다. 채권금리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레고랜드발 시장 경색을 조족지혈로 여길 위기가 터질...
2022년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사항 사전 예고 기업 스스로 점검항목 확인, 사업보고서 작성 충실화 유도“4~5월 중 중점 점검 실시…미흡사항 5~6월 중 통보”
금융감독원이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사항을 사전 예고했다. 오는 4~5월 중으로는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12일 금융감독원은 12월 결산법인의 2022년도 사업보고서 제출기한(3월 31일)에 앞서...
금융위원회 자문기구인 금융산업 경쟁도평가위는 최근 내놓은 은행업 경쟁도 평가결과 보고서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한국의 은행산업 시장 집중도는 중하위권이라고 분석했다. 세계은행 자료에 근거해 총자산 상위 3개사의 점유율 합산 수치(CR3)로 평가할 때 한국은 일반은행(시중은행+지방은행+인터넷전문은행) 기준 23위, 시중은행 기준 18위라는 것이다....
어제와 달리 국내 기관(금융투자 중심의 매도차익거래가 나오면서 장중 변동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프로그램을 통한 매도 압력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연결 감사보고서 공시를 통해 지난해 재고자산이 약 52조 원으로 전년 대비 21% 정도 증가했지만, 지난해 3분기 말 약 57조 원 대비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