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사측에서 법률 검토를 거쳐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상식적인 선에서 볼 때 코로나19를 이유로 해서 줄어든 영업시간 제한을 정상화하는 것에 대해 다른 이유로 반대한다면 국민 대다수가 수긍하거나 이해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노조에서 법률적 근거를 갖고...
금융감독원장은 17일 카드·캐피털사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서민금융 지원을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한 위기 대응 능력을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은 채 상충되는 요구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원장은 이날 "여신전문금융사는 시장성 차입 의존도가 높아 금융시장 변동에 취약한 구조적 약점이 있다"며 "유동성...
고금리로 이자수익이 크게 늘어난 만큼 가계와 기업의 부담도 덩달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6일 “은행은 국민 대부분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기 때문에 발생한 이익의 3분의 1을 주주환원, 3분의 1을 성과급으로 한다면 최소한 3분의 1은 국민 내지는 금융소비자 몫으로 고민해야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에 반대하는 금융노조에 대해 상식에 부합한 지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한, 최근 우리금융그룹 차기 회장 롱리스트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오른 것에 대해서는 "일주일 만에 정리되는 게 물리적으로 가능한지 걱정"이라며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새해에도 시장의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만큼 보험사가 민생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16일 오전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에서 열린 보험사 CEO 간담회에서 "지난해 금리 급등으로 보험업계가 건전성과 유동성 관리에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경쟁을 벌이지 않아도 되면서 대출금리 인하에도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8일 은행장 간담회에서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이 연체와 부실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은행권의 보다 세심한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대출금리를 내릴 여지가 있는지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금융노조는 2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금융노조는 내점 고객이 거의 없는 오전 시간 영업 개시는 현행대로 9시 30분에 하되 영업 마감 시간은 현행 15시 30분에서 16시로 늦추는 방안을 사용자 측에 제안했다"며 "하지만 사용자들은 은행 점포 폐쇄 문제에는 관심도 없던 금융감독 수장들의 말 몇 마디에 얼어붙어 '무조건적 과거 회귀'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8일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하고 “여전히 우량물 위주로 투자수요가 집중되는 등 시장의 불안감과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은행은 자금공급 여력도 가장 큰 경제주체인 만큼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설 연휴 이후 회사채 발행을 앞둔 A급 기업으로는 27일 SK인천석유화학(A+, 1500억 원), 다음 달 2일에 SK렌터카...
그러면서 “(김주현) 금융위원장님께 잘 상의 드려 검토할 부분이 뭐가 있는지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원장은 사모펀드 불완전판매에 대해선 경고를 보낸 바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례가 대표적이다. 손 회장 측은 라임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징계가 과도하다’는 취지로 행정처분취소 소송을 검토했다. 이와 관련해 이 원장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3일 "은행들이 가산금리 조정에 어느 정도 재량이 있다"며 "은행들이 작년에 순이자이익 등 여력이 있으므로 과도한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대출금리 인하를)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18일 열린 '국내은행 은행장 간담회'에서도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소송 등 법률적 이슈에 대해 결정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할 문제"라며 "같은 결정을 내리더라도 (행정소송) 이해관계가 독립된 차기 우리금융 회장이 소송하는 게 공정해 보이지 않겠느냐"고 했다.
이 원장은 "이전에는 (손태승 회장) 연임 여부와 관련해 소송 여부가 결부돼서 논의된 것 같다"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위원회에서 '라임펀드 불완전판매(부당권유 등)'와 관련해 손 회장에 대해 '문책경고' 상당의 제재를 가한 데 대해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실상 용퇴를 종용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그 정도 사고(라임펀드 사태)가 났는데도 제도를 어떻게 개선할지 이야기는 하지 않고 소송 논의만 하는 데 대해 굉장히...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 기자간담회에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용퇴와 라임사태 중징계 불복종 소송에 대해 "소송 등 법률적 이슈에 대해 결정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할 문제"라고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금융위 처분으로 인한 이슈나 개인적 의사 표명에 대해선 뭐라 밝히기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금융회사들이 이들을 외면하지 않도록 당부하는 것도 금융당국이 챙겨봐야 할 몫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복합위기 국면에서 금융당국은 금융회사들에 당부할 사안이 많고, 금융회사들도 당국에 건의할 애로사항이 많은 상황"이라며 "이 원장이 시장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감독 방향에 반영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여전히 은행들의 영업시간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0일 "거리두기 해제로 국민들의 경제활동이 정상화되고 있음에도 은행의 영업시간 단축이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은행 노사 간 원만한 협의를 통해 영업시간이 하루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카드·캐피탈 CEO들을 만나 서민대출 축소를 자제해 공급을 원활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17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여신금융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신년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여신금융협회 회원사 대표 58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카드·캐피탈 업계의 현안을 짚어보고...
이복현 금감원장, ‘신중한 태도’→‘적극적ㆍ미리’ 태도 변화 시사가상자산 관련 TF운영 계획 중…업계 자율규제 평가 조심스러워정무위 가상자산 소홀 지적에…“입법 중요성 인식하고 있다” 강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감원의 가상자산 관련 접근 방식의 변화를 시사했다.
이복현 윈장은 16일 ‘가상자산 관련 금융 리스크 점검’ 토론회 이후 기자들과 가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가상자산 시장 리스크 관리 및 금융 시스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업무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금융감독원이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 컨퍼런스룸에서 학계, 연구계 등 가상자산 전문가 12명과 ‘가상자산 관련 금융리스크 점검’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해는 가상자산 시장에 잇달아 발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3일 기자들에게 "은행들이 작년에 순이자 이익 등 여력이 있기 때문에 과도한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 부담이 큰 점에서 살펴봐 달라"며 "기준금리 25bp(1bp=0.01%p) 인상 이후 코픽스 고시가 곧 될 것이고, 2∼3월로 이어지면서 추세상 관리가 가능한 흐름이기 때문에 은행에 더 큰 부담을 지게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지난해 5월 당시 금융감독원장이었던 정은보 원장은 시중은행 임원들을 불러모아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아야 한다며 “자사주 매입과 배당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은행들에 배당을 자제하라고 한 것이다.
하지만 하반기 이복현 금감원장이 취임하면서 기존보다 배당에 완화된 입장을 취했다. 지난달 이 원장은 “금융회사가 (어려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