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에서는 ‘금리상한형 주담대’, ‘고정금리’ 유도 등을 통해 금리 상승기에 차주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지만, 당장의 싼 변동금리 선택하는 비중도 높아 대출 부실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혼 가구의 주택 구입에 대한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관계 당국이 이들의 주택마련을 위한...
금리상한형 상품이 제시한 1년간 0.75%포인트, 5년간 2%포인트라는 상한선이 크게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이죠. 여기에 가산금리가 붙는 것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대출 갈아타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통상 금리 하락기엔 변동금리가 유리하고, 금리 상승기엔 고정금리가 유리하다고 합니다.
또 대출금리를 조정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2억 원을 30년간 변동 금리로 대출받아 매월 79만 원씩(현재 2.5% 금리 적용) 원리금을 상환시 1년 후 금리가 2%포인트 올랐다고 가정하면 금리 상한 특약 가입을 했을 경우 금리는 3.4%(2.5%+0.15[특약]+0.75%[상한])로, 월 상환 원리금은 88만4000원이 된다.
특약에 가입하지 않으면 금리가 4.5%(2.5%+2.0%)로 올라 월 100만6000원을 갚아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리 상승...
20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2019년 3월 출시된 금리상한 주택담보대출을 개선한 새 상품을 다음달에 선보일 예정이다.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이 올초 국내외 금리 상승세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는 것과 관련해 "금융소비자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고정금리 대출이나 금리상한형 대출 등 다양한 대출상품을 출시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대응반 회의에서 “미국 금리 상승세가 국내 금리와 동조화하는 양상에 대비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역시 금융사가 금리 상승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을 출시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금리 상승 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는 금리 상한형 대출 상품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그는 “차주들이 원하는 경우, 금리상승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고정금리 대출이나 금리상한형 대출을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출상품 출시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2019년 3월 금리상승폭을 일정수준(연간 1%p, 5년간 2%p) 이내로 제한한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이 출시된 바 있다.
아울러 윤 원장은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대한 감독도...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은 향후 5년간 금리 상승폭을 2%포인트 이내로, 연간 1%포인트 이내로 제한해 차주의 상환부담 급증을 방지하는 상품이다. 별도의 대출을 새로 실행하지 않고, 기존의 변동금리 주담대 차주에게만 5년간 ‘금리상한 특약’을 부가하는 형태로 지원한다.
예를들어 수원시 소재 시가 5억원 아파트를 취득하면서 3억원을 대출받아 현재...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향후 5년간 금리 상승폭 2%p 이내, 연간 1%p 이내로 제한해 차주의 상환부담 급증을 방지한다. 기존의 변동금리 주담대 차주에게만 5년간 ‘금리상한 특약’을 부가하는 형태다.
금리는 기존금리에 0.15~0.2%p를 더한 수준이다. 부부합산 소득 7000만원 이하, 시가 6억원 이하 주택 보유 차주에 우선 지원한다. 기존대출 조건변경...
변동금리에 금리상한 특약 체결에 따른 비용을 더한 값이다. 부부합산 소득 7000만 원 이하, 시가 6억 원 이하 주택 보유 차주에게 우선 지원한다.
금리상한형 주담대는 LTI와 DTI, DSR 산정 대상에서 모두 제외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원금 3억 원, 금리 3.5% 차주 기준으로 1년 후 금리가 1.5%포인트 오르더라도 대출금리는 1%포인트만 상승하게 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