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측할 수 없는 급락세로 글로벌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했던 중국증시가 점차 안정화를 찾아가고, 그리스 구제금융을 위한 국제채권단과 유럽연합(EU)의 조치가 지속되고 있다.
가이타매닷컴의 이시카와 쿠미코 애널리스트는 “중국과 그리스발 악재가 시장에서 점차 사라지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점으로 넘어갔다”고...
이에 관심의 촛점은 국제채권단이 그리스의 구제금융 방안으로 채무탕감(헤어컷)과 만기연장 등의 채무경감 중 어떤 방식을 선택할지에 쏠리고 있다. 현재 국제통화기금(IMF)은 채무탕감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유럽연합(EU)은 채무경감과 상환 기한 연장을 밀고 있다.
여기에 이번 경제개혁안 입법 통과로 인한 그리스 내분을 봉합하는 것도 과제로 남았다. 당초...
16일(현지시간) 오전 그리스 의회가 입법 처리한 3차 구제금융의 경제개혁안을 놓고 집권여당인 시리자(급진좌파연합)의 반발이 거센 영향이다. 이에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일단 부분 개각으로 당내 갈등을 해결하고 채권단과 협상을 마무리한 후 조기총선을 치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날 표결에서 시리자 의원 149명 가운데 39명이 반대(32명)나 기권(6명), 불참...
그리스 3차 구제금융 협상을 위해 채권단이 요구한 개혁법안을 그리스 의회가 승인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다.
또 전날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재확인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옐런 의장은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하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서 “경제상황이 현재 기대만큼 전개되면...
그리스가 국제채권단이 요구한 경제개혁안 입법을 무사히 마무리 지으면서 3차 구제금융 시행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이후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그리스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한도를 증액하겠다고 밝힌 것도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일련의 브릿지론 제공이 합의됐으며, 각국 의회도...
라가르드 총재의 이 발언은 그리스의 채무를 유럽연합(EU) 채권단이 계획한 것보다 더 강도 높게 채무탕감할 필요가 있다는 보고서가 나온 지 이틀만이다.
앞서 IMF는 보고서를 통해 그리스 상황을 해결하려면 상환 유예 기간을 30년으로 대폭 늘리거나 미리 부채를 탕감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그리스가 중기 재정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채무조정이...
그리스 의회가 구제금융법안을 76%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진데 따른 것으로 유로존 채권단이 제시한 긴축 개혁 법안이 그리스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와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대한 우려도 크게 완화됐다.
이에 외국인이 9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도 420억원어치를...
이에 국제채권단의 그리스 지원 방안 세부 협상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회원국들의 의회 승인만 얻으면 그리스는 세 번째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닛케이지수는 상승 개장 후 줄곧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장 초반 2만591.52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장중 저가(2만 523.25)도 전일 종가(2만 463.33)를 웃돌았다.
주요 종목으로는 알프스 전기가 6...
그리스 의회는 국제 채권단이 요구한 입법처리 시한인 15일을 넘기면서까지 열띤 토론을 벌였다. 경제개혁안과 구제금융 실효성에 대한 갑론을박 토론이 펼쳐진 것이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그리스 의회 현장을 생중계했고, 전 세계 수 많은 누리꾼들이 의회 회의를 지켜보며 찬성, 반대 댓글을 실시간으로 올리기도 했다. 의회 토론이 예상보다 길어지자...
그리스는 채권단의 추가 지원을 받으려면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5시까지 개혁안을 의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
퀸시 크로스비 푸르덴셜 파이낸셜 스트래티지스트는 "그리스 의회가 (추가 지원을 위해 요구되는) 매우 엄격한 변화들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며 "시장은 그리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를 앞두고 다소 긴장하고 있다"고...
우세 후 사임한 야니스 바루파키스 전 재무장관이 15일 의회에서 후임인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재무장관의 연설을 듣고 있다. 그리스 의회는 이틀 전 유로존과의 합의에 따라 이날 중으로 세금, 연금 등에 관한 개혁 법안을 꼭 통과시켜야 한다. 그런 다음에야 채권단과 3차 구제금융 협상을 시작하며 은행 자금 및 채무 상환 등을 위한 긴급 지원을 확보할 수 있다.
CNBC는 국제채권단이 그리스에 매각을 요구하고 있는 국유자산에 라파자니스 장관이 담당하고 있는 송전시스템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라파자니스 장관과 더불어 조이 콘스탄토풀루 국회의장 역시 “EU가 그리스를 내치려 한다”며 반대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 그리스 국민 반응은?
- 국민투표를 통해 국제채권단이 제시한 경제개혁안을 반대했던 그리스...
그리스 정부, 개혁법률안 의회에 제출
- 그리스 정부가 14일(현지시간) 개혁법률안을 의회에 제출해
- 정부가 제출한 개혁안은 앞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채권단이 요구한 구제금융 협상 타결안의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것
- 그리스 정부는 15일 저녁까지 개혁안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어
▲ 웨이보(Weibo, 중국...
또다른 시리자 관계자는 “합의에 분개하는 여당 의원들에게도 찬성하도록 호소하고 있다”면서도 “어려운 지원 조건에 대해 당을 분열시켜 현 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이 채권단의 노림수”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시리자의 연정 파트너인 독립그리스인당의 대표 파노스 카메노스 국방장관은 “(협상안은)헌법적 가치를 붕괴시키는 것이다. 동의할 수 없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국제 채권단의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지원에 제동을 걸었다. 이미 과도한 그리스의 부채 문제가 유럽을 위기로 몰아넣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IMF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들이 만장일치로 합의한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 지원 프로그램에서 손을 뗄 수 있다는 의향을 내비쳤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한편, 채권단은 그리스가 15일까지 4개 개혁법안 입법을 마치면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을 통한 3차 구제금융 협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는 전날 ESM 지원 협상은 4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존 정상들은 전날 그리스 3차 구제금융을 820억~860억 유로 규모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 중에는 IMF가 2차 구제금융에서 지원하지 않은...
앞서 국제채권단은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을 지원키로 합의하면서, 그리스가 15일까지 경제개혁안을 의회 입법 조치해야 한다고 제시한 바 있다.
의회 통과가 필요한 법안은 부가가치세 간소화, 과세기반 확대, 연금 체계의 장기 지속가능성 개선 조치, 재정 지출 자동 삭감 등이다.
니코스 부치스 그리스 내무장관은 “사회적으로 가혹한 긴축...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그리스가 채권단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15일까지 의회에서 개혁안을 통화시켜야 하는 등의 과정이 남아 있으나 그리스와 유로존의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피하려는 의지를 확인한 만큼 관련 이슈의 시장 영향력은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또 “오늘 원·달러 환율은 강달러 흐름 속에 상승 시도...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들은 그리스를 상대로 3년간 최대 860억 유로(약 107조7800억원)를 지원하는 대신, 연금 체계를 고치고 재정 지출을 자동 삭감하는 등의 고강도 개혁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채권단은 그리스 부채의 원금 탕감을 거부했지만, 상환 유예나 만기 연장 같은 부채 경감에는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