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의회 개혁법안 통과…국내 증시 상승 출발 전망

입력 2015-07-16 07:58 수정 2015-07-1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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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의회

▲뉴욕거래소의 모습. (사진=신화/뉴시스)

구제금융 협상 관련 법안이 그리스 의회를 통과했다.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이어졌던 뉴욕증시와 달리 국내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15일(현시지간) 그리스 의회는 구제금융 협상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의회 법안통과에 앞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1포인트(0.02%) 하락한 18,050.17에 거래를 마쳤다.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5포인트(0.07%) 내린 2,107.4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95포인트(0.12%) 하락한 5,098.94에 장을 마첬다.

이날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해 장중 일제히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리스 의회 △개혁법안 통과 여부가 불확실한 데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 △Fed의 경기 평가 등이 지수에 부정적인 재료가 됐다.

옐런 의장은 이날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 하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해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Fed는 경기 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경기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기 개선은 장기적으로 증시에 긍정적인 재료지만, Fed의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점은 지수에 부담 요인이다.

그리스는 채권단의 추가 지원을 받으려면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5시까지 개혁안을 의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

퀸시 크로스비 푸르덴셜 파이낸셜 스트래티지스트는 "그리스 의회가 (추가 지원을 위해 요구되는) 매우 엄격한 변화들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며 "시장은 그리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를 앞두고 다소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와 기술주 등이 상승한 반면, 에너지업종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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