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을 둘러싼 권성문 회장과 이병철 부회장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됐다. 권 회장이 만든 ‘삼두경영’ 체제가 결국 그의 손에 깨지고 말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4일 오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긴급 이사회를 개최했다. 애초 이날 이사회에서 권 회장의 주도로 이 부회장에 대한 해임 안건을 논의할 것이란 예상이 제기됐으나...
당초 논의될 것으로 관측됐던 권성문 회장과 이병철 부회장 간의 경영권 분쟁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사회에는 권 회장과 이 부회장, 최석종 사장을 비롯해 비상근 사외이사인 임주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김용호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이훈규 법무법인 원 대표 변호사, 정기승 전 법무법인 원 고문 등 이사진 7명이 모두 참석했다....
KTB투자증권을 탄생시켰던 ‘벤처 신화’ 권성문 회장에게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3월부터 불거졌던 횡령·배임 등의 혐의가 검찰의 본사 압수수색까지 이어지면서, 증권가 일각에서는 ‘경영 지속 여부’까지 거론하고 있다.
23일 검찰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전날 오전 8시 30분께부터 서울 여의도 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 회장의 배임·횡령 혐의가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이어졌다.
22일 검찰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전날 오전 8시30분께부터 서울 여의도 KTB투자증권 본사에 있는 권 회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권 회장의 혐의는 특가법상 횡령·배임 및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혐의 등으로 알려졌다.
앞서 권...
검찰이 20일 횡령·배임 의혹을 받는 권성문(56) KTB투자증권 회장 사건과 관련해 KTB투자증권 여의도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부터 KTB투자증권 본사에 있는 권 회장 집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해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금융당국이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의 횡령 배임 혐의를 포착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9일 “권 회장과 KTB투자증권에 대해 지난 3월에 조사가 끝났고 필요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KTB투자증권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권 회장에 대한 비위 행위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이 출자회사 직원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와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권 회장은 자신이 출자 설립한 법인의 계열사인 캠프통아일랜드 직원에게 지난해 9월 물리력을 행사했다. 업무보고가 미진했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이 회사를 방문한 권 회장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피해 직원의 무릎을...
강진호는 13일 경기 여주의 여주컨트리클럽 에이스, 드림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개인전에서 5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쳐 전날 선두였던 권성문(서울)을 3타차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68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종합 우승한 강진호는 올 시즌 서울시 대회 첫승이다. 강진호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부친...
권성문(서울고)과 한나경(은광여고)이 이투데이·서울특별시협회장배 골프챔피언십 첫날 경기에서 신바람을 일으켰다.
권성문은 12일 경기 여주의 여주컨트리클럽 에이스·드림코스(파72·6299m)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 강진호(중산고)와 한승재(서울컨벤션고)를 1타차로 제치고 남고부 단독선두에 나섰다.
권성문은 이날 이글...
국내 취업정보를 이용해 영업하는 잡코리아는 2005년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이 미국 몬스터월드와이드에 지분 100%를 넘긴 뒤 신분이 바뀌었다. 몬스터그룹은 2011년 잡코리아를 유한회사로 변경하기까지 약 5년간 당기순이익의 83%에 이르는 505억 원을 배당으로 챙겼다. 이후 배당 상황은 역시 깜깜이다.
관련업계에서는 몬스터그룹이 2013년 잡코리아를 사모펀드...
반면 해상법 전문인 권성문 법무법인 여산 변호사는 “선박금융 실무를 보면 금융회사와 해운회사가 강제집행을 배제하고 도산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합의하에 SPC를 설립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금전 차용의 실질은 SPC가 아닌 한진해운”이라고 반박했다. 권 변호사는 “해운회사는 특성상 단순한 소유권(오너십) 이외의 다른 형태의 재산이 있을 수 있다”며...
‘10년 전만 해도 박현주보다 권성문이라는 이름이 더 컸다’ 금융투자업계 잔뼈가 굵은 한 인사의 말이다.
‘기업인수합병(M&A) 전문가’, ‘벤처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우리 경제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인물 중 한 사람이다. 대기업 샐러리맨에 불과했던 그는 불과 몇 년 만에 거대 금융사를 비롯한 수십 개...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은 1990년대 국내 최고의 벤처투자가로 이름을 떨쳤지만 KTB투자증권은 잦은 CEO교체와 실적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안 그의 이름도 대중의 뇌리에서 차츰 사라져갔다. 이런 가운데 KTB투자증권이 ‘3인 경영체제’라는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어 권 회장이 다시 예전의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신임 경영진을 맞이한 KTB금융그룹 권성문 회장이 당분간 경영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날 KTB금융그룹의 경영진으로 새롭게 합류한 이병철 부회장은 ‘임직원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취임포부 등을 전하며 권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투자명가 KTB’라는 과거 명성을...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 외 특수관계인 3인이 회사 주식 192만2915주를 추가 매입해 보유 지분을 27.26%에서 29.98%로 늘렸다고 13일 공시했다.
특수관계인 중 한 명인 이병철 부회장도 이날 기준으로 회사 주식 686만4832주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지분율은 9.72%다.
이날 이사회에서 KTB투자증권이 보유한 자사주 136만여주(총 발행물량 기준 1.92%)를 이 내정자에게 매각하는 안건도 결의했다. 이렇게 되면 이 내정자의 KTB투자증권의 지분은 기존 7.8%에서 9.72%로 늘어나고,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20.62%)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한편, KTB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는 최석종 전 교보증권 IB본부장이 내정됐다.
KTB투자증권 지분 21.96%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권성문 회장은 공동 경영 차원에서 이 대표를 KTB투자증권 부회장으로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르면 오는 7월 말 주주총회를 통해 새 경영진으로 합류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박제용 KTB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의 임기가 오는 26일까지이기 때문에 KTB에서도 전문경영인 선임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