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14만명에 달하는 타콘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계정은 삭제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얀마 군부는 600명이 넘는 사망자 발생에도 반 군부 시위가 계속되자 시위에 영향을 준 유명 인사들을 체포에 나섰다. 지난 6일에는 정치범을 다룬 영화를 만든 감독이자 유명 코미디언인 마웅 뚜라(60)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켰고, 군부 독재정권은 탄압과 연좌제를 동원해 피해자들이 목소리조차 낼 수 없게 했습니다.
그러나 4·3은 대립과 아픔에 갇히지 않았습니다. 살아남은 제주도민들은 서로를 보듬고 돌보며 스스로의 힘으로 봄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화해의 정신으로 갈등을 해결하며 평화와 인권을 향해 쉼 없이 전진했습니다....
미얀마 군부에 대해 ”가장 강한 단어로 비난한다“고 썼다. 북한에 관해서는 이전 보고서와 전반적으로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보고서는 북한 보안부대가 불법 살인과 고문 등을 자행하며 ”중대한 인권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인권보고서에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 여권 인사들의 부패 및 성추행 의혹과...
세 손가락 경례가 어떻게 쿠데타로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유혈진압을 일삼는 군부에 목숨을 걸고 싸우는 미얀마 시민의 상징이 된 것일까.
학창 시절 보이스카우트나 걸스카우트에서 활동했던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세 손가락 경례가 익숙할 것이다. 스카우트는 하나님과 국가를 공경하고 다른 사람을 도우며 스카우트 규율을 준수한다는 의미로 세 손가락 경례를 하기...
군부는 이에 저항하는 시위대를 유혈 진압하고, 관련 인사들을 구금하는 등 일각에서는 내전 발발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는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저항하기 위해 지난달 1일 재한 미얀마인과 한국 시민단체들이 결성한 단체다. 이들은 시민불복종운동(CDM)에 동참한 미얀마 공무원들에게 후원금을 모아 전달하는 등 미얀마의 민주화 투쟁을...
미얀마 정치범지원연합(AAPP)에 따르면 쿠데타 이후 지금까지 군부에 체포된 인사는 1700명이 넘는다. 미얀마 군부는 낮에 시위대를 상대로 무차별 실탄사격에 나서는 등 폭력 진압을 하고 밤에는 주요 인사들의 집에 무단 침입해 체포한 뒤 고문을 하고 있다. 군부가 폭력진압과 주요 인사 체포를 병행하는 것은 반군부 시위를 주도하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진영...
지난달 1일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며 문민정부 2기 장관들을 즉각 해임하고 군정 장관들을 임명한 데 대한 '거부 의사'를 나타낸 것이다.
CRPH는 수치 고문이 이끌던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소속으로 작년 총선에서 당선된 인사 3명을 외교부를 비롯해 경제 부처 등 총 6개 부처 장관 대행으로 임명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 중요한...
지난해 자신을 유엔 대사로 임명한 윈 민 대통령과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여전히 합법적인 선출직 인사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또 블링컨 장관에게 “대사직에 관례적으로 수반되는 면책특권을 통해 나의 일을 계속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초 모 툰 대사는 지난달 26일 유엔 총회 연설에서 군부 쿠데타 항의 상징인 ‘세 손가락 경례’를 하며 쿠데타를 정면...
여기에 미국과 영국, 캐나다는 군부 고위 인사들과 그들의 사업을 겨냥해 속속 제재를 발표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1일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소 윈 부사령관 등 군부 관계자 10명을 제재 대상에 올린 데 이어, 22일 쿠데타에 연루된 인사 2명에 대해 미국 내 자산동결과 자금거래 금지 등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 외무장관들도 “EU는...
미국 정부는 11일 쿠데타에 책임 있는 미얀마 군부 인사 10명과 기업 3곳에 대해 거래 금지와 자산 동결 등 제재를 부과했다. 그러나 별다른 효과도 없는 제재 카드를 꺼내면 미얀마 사태가 끝나겠는가. 미국이 미적지근하게 움직이는 동안 미얀마 군부는 장갑차를 배치하고 시위대에 실탄을 발포하고 곤봉 세례를 퍼붓는 등 강경 진압을 멈추지 않고 있다.
미국의...
시위 참가자 3명·자경단원 1명 등 사망앤드루스 유엔 특별보고관 “추가 인명피해에 진저리”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 반대 시위대에 무력 진압을 자행해 지금까지 시민 4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미얀마 매체인 이라와디에 따르면 전날 밤 기준 쿠데타 규탄 시위 참가자 3명과 자경단원 1명 등...
12일에도 양곤에서 1000명에 달하는 의사들이 가운을 입고 시내 중심가를 행진하며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 등 문민정부 인사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9일에는 수도 네피도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발사해 2명이 중태에 빠진 사실을 의사가 현지 매체와 외신에 알려 군부가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에서...
이들은 수치 고문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를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비상사태가 끝나면 새로 총선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날에는 경찰이 밤 9시경 NLD 당사 건물에 들이닥쳐 수색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얀마 군부 측이 작년 말 총선에서 부정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일환으로 볼 수도 있지만, NLD이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구하는...
반면 군부 핵심 인사들은 미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다. 쿠데타로 모든 권력을 쥐게 된 민 아웅 흘라잉 군 최고사령관은 로힝야족 탄압의 책임자로 지목돼 2019년 미국 재무부의 제재 명단에 올랐다.
여기에 미국 정부가 군부의 쿠데타에 대응해 대외 원조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은 군부의 중국 의존을 부추길 위험이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이 미얀마에서 발생한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 등 문민정부 고위 인사에 대한 구금에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석방을 요구했다.
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들 7개국 장관은 성명에서 “미국과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유럽연합(EU)은 미얀마...
현재 미국 정부는 쿠데타로 미얀마 정권을 장악한 군부 지도부나 퇴진에 몰린 문민정부 인사 등 어느 쪽과도 직접 접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백악관의 요청으로 미얀마 군부 세력과 접촉을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다만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우리보다 (미얀마) 군부와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는 국가가 있는 것에...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얀마에서 벌어진 군부 쿠데타를 민주주의와 법치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라고 규정하면서 “무력이 국민의 뜻 위에 군림하거나 신뢰할 만한 선거 결과를 없애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민주주의의 진전을 기초로 미얀마의 제재를 해제했다”며 “이러한...
이 중 9명은 군 출신이거나 군부와 연관이 있는 인사다. 군부 지명 부통령이었던 민쉐 부통령은 대통령직 대행을 맡았다.
쿠데타의 이유로 ‘선거 부정 대응’을 언급했던 군부는 전날 저녁 기자회견에서 “선거위원회가 재구성돼 유권자 명단을 조사한 후에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진행할 것”이라며 “승리한 정당에 권력을 이양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선거가...
제재 검토 시사....구금자 석방 등 압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를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고 규정하고 군부의 권력 포기, 억류자 석방 요구와 함께 제재 부과를 강력하게 경고했다. 전날 백악관이 젠 사키 대변인 명의로 구금된 인사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입장을 밝힌 데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직접 성명까지 낸...
지난 지금 군이 다시금 민주주의를 밀어내고 합법적으로 선출된 정부의 고위 대표자들을 체포했다. 구금된 아웅산 수치와 정치인들을 즉각 석방하고 지난해 총선 결과를 존중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얀마 군부는 이날 새벽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고문과 정부 고위인사를 구금하고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후 총선을 새로 시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