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뇌물을 제공한 공여자 김용철 변호사의 자백은 불법 로비 사건의 직접 증거임에도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 등 뇌물수수 의혹 대상자들에 대해 잠정 무혐의 결론을 내리려 하는 것은 눈치보기 수사의 전형"이라고 추궁했다.
이와함께 "특검팀이 남은 수사기간 내에 국민운동이 제기한 문제들이 시정하지 않는다면 온 국민은 특검 수사를 결코...
한편 청와대는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인사 명단에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와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 대통령직인수위 자문위원을 지낸 황영기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포함돼 있다는 사제단의 주장을 "근거없다"며 일축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사제단 기자회견 직후 브리핑을 갖고 "자체조사 결과 거론된 분들이 떡값을 받았다는...
더욱이 국세청은 국정원, 검찰 및 경찰청과 함께 4대 권력 기관으로 치부된다. 그래서 이번 사건이 상징하는 의미도 간단치가 않다. 최고 권부(權府)의 기관장이 이러니 그 밑에서 일하는 부하 직원들의 기강이 어떠하겠느냐는 일반 국민들의 따가운 눈총도 무시만 할 수 없게 되었으며, 자칫 만의 하나 부하직원들에도 이런 '뇌물관행'이 자리하기 시작했다면 국가...
또 "김 회장이 대한생명을 헐값에 사들이기 위해 정부와 정치권에 대해 다방면의 로비를 지시한 녹취록의 존재가 사실인 것으로 국정원에 의해 확인됐다"며 "한화가 맥쿼리 생명과 이면계약을 맺고 정부를 기망한 사실도 법원에 의해 확인되는 등 매각과정에 대한 의혹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사실들이 끊임없이 발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