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 이후 김진표 국회의장과 윤재옥 국민의힘·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회 17개 상임위원장단과 간담회도 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우리 상임위원장님들을 다 같이 뵙는 건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며 "오늘 정부의 국정운영, 국회의 의견 등 많은 말씀을 잘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주요...
“반성한다던 대통령의 말과 달리 국정운영 기조는 바뀐 것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연설은 경제 위기를 온몸으로 견뎌야 하는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억지 성과를 자화자찬하며 자기합리화에 급급했다”며 “‘맹탕’ 시정연설에, 국정실패에 대한 ‘반성’은커녕 ‘국민의 절박한 삶’과 ‘위기 극복의 희망’은 없었다”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실패에 대한 반성은커녕 국민의 삶과 위기극복의 희망도 없었다”고 혹평했다. 민주당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연설은 경제 위기를 온몸으로 견뎌야 하는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억지 성과를 자화자찬하며 자기합리화에 급급했다”며 “R&D(연구개발) 예산 삭감에 대한 구차한 변명만 장황하게 늘어놓는 대통령을 지켜보며...
윤 대통령은 간담회 이후 국회 사랑재에서 이어진 오찬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간담회 때 하신 말씀은 제가 다 기억했다가 최대한 국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화답했다.
이와 함께 "시정연설, 간담회 모두발언, 또 마무리 발언에, 오늘 이렇게 국회에 와서 우리 의원님들과 또 많은 얘기를 하게 돼서 저도 아주 취임 이후로 가장 편안하고 기쁜...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에서 가진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 핵심은 '경제', '개혁', '미래'였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건전 재정' 기조 유지 방침을 밝힌 윤 대통령은 정부 국정과제인 연금·노동·교육 개혁 추진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와 함께 원천·차세대 기술, 최첨단 선도 분야에 대한 국가 연구·개발(R&D) 발굴·확대로 미래 성장 동력을...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 “정치 공학적 계산이 아닌, 경제와 민생이 기본 원리로 작동하는 예산 국회가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시정연설 직전 국회 본관 2층 로텐더홀 계단에서 ‘국민을 두려워하라’, ‘민생 경제 우선’, ‘국정기조 전환’, ‘민생이 우선이다’가 적힌 피켓을 들고 침묵 항의 시위를 벌였다.
다음은 시정 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민생과 국가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김진표 국회의장님, 김영주, 정우택 부의장님, 또 함께해주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님, 이정미 정의당 대표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님,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님, 그리고 여야 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과 이에 터잡은 내년도 정부...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시정연설 전 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국회 본관 2층 로텐더홀 계단에서 ‘국민을 두려워하라’, ‘민생 경제 우선’, ‘국정기조 전환’, ‘민생이 우선이다’가 적힌 피켓을 들고 침묵 항의 시위를 벌였다.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의총 후 기자들에게 “민생이 고단하고 여러 가지 경제 위기 징후들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이 1년에 몇...
대통령실은 또 윤 대통령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 관련 시정 연설을 하는 것과 관련 "기본적으로 예산안을 설명하는 자리"라며 국정 운영 소회, 국정 현안 등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는 취지로 소개했다.
시정 연설에 앞서 윤 대통령은 국회의장단, 여야 대표단 등과 환담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국회는 국민의 대표기관이기 때문에...
국정감사가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면서 국회는 31일 정부의 예산안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산 정국'에 돌입한다. 정부·여당은 내년도 예산안이 재정 건전화 기조 속에 적절히 마련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가급적 '원안 통과'를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연구·개발(R&D),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새만금 예산 등의 증액을 주장하고 있어...
이 대표는 31일 있을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서도 “이번 시정연설에선 국민 고통에 재대로 응답하길 바라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 대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국정기조의 전면적 전환이 있다, 생각이 바뀐 것 같다는 평가를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9·19 남북군사합의에 대해서도 “이 정부는 자꾸 9·19 합의를...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예산안 전면 재검토’ ‘윤 대통령 국정 기조 전환’ 목소리가 나오면서 신사협정 이행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시정연설은 오는 3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다.
앞서 지난 24일 여야는 국회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장에서 정쟁을 유발하는 피켓을 들거나 고성과 막말·야유를 하지 않기로 합의한 바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여야는 상대 당 대표, 원내대표 연설 시 고성을 지르거나 야유를 보내는 행태를 보여 논란이 일기도 했다. 피케팅으로 인한 파행 역시 최근 국회 상임위원회 국정감사에서까지 일어나 비판을 받은 일도 있었다.
윤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국감까지 유효한 합의사항이냐’는 질문에 “앞으로 계속 유효하다. 어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여야 대표 간 ‘3자 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민생 현안,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해 야당 대표와 진정한 소통을 하자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지금까지 야당을 탄압한 모습이었는데 국정 기조를 바꾸는 모습이 뭐겠냐”고 강조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23일 “진정한 소통의 문제를 여당 대표가 잘 모르는 것 같다”면서...
제롬 파월 미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현재 통화정책이 너무 타이트하단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아직 ‘과잉긴축’ 상황이 아니라는 선언이다. 긴축으로 시장의 약한 고리가 부러져 금융발작 정도가 나타나야 과잉긴축을 인식할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파월 의장은 2018년 인플레이션에 맞서 오버킬(over kill)이라 불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이 대표를 만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했을 때 야당과 함께 터놓고 이야기하고 국정을 함께 논의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16일 용산 분수 정원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현안을 보고받고 "국민 소통과...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3%포인트(p) 오른 37.8%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8월 둘째 주부터 30% 중후반대에서 소폭 등락(38.3%→35.6%→37.6%→35.4%→36.7%→35.5%→37.8%)을 반복하고 있다. 부정 평가는 2.8%p 내린 59.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는 윤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방미 중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외교활동 등이...
윤 대통령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차원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국정 외교 기조는 자유와 연대"라는 말과 함께 "부산 엑스포는 세계 각국의 역사, 문화, 상품,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축제의 공간이 될 것이며, 세계 시민의 자유, 평화, 번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박광온 원내대표는 "국정 쇄신을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야당 대표에게 체포동의안이라는 들어보지 못한 응수를 했다. 국회 회기를 기다려 노골적으로 검찰이 정치 행위를 감행했다"며 "거짓과 겁박으로 정치검찰을 동원해 야당을 파괴하려는 책동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과 함께 표결을 앞둔 한덕수 국무총리...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부터 윤석열 정부의 국정 쇄신 등을 요구하는 단식을 이어가다 건강 악화로 입원했다.
비명계는 이 대표가 6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공언한 만큼 소속 의원들에게 스스로 가결을 요구하는 것이 방탄 프레임·내부 분열 등을 피할 최선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응천 의원은 YTN라디오에서 "(체포동의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