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재력가 송모(사망 당시 67세)씨로부터 부동산 용도변경을 위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은 뒤 금품 수수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압박을 받자 10년 지기 팽모(45) 씨를 시켜 지난해 3월 송씨를 살해한 혐의로 같은해 7월 기소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은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고 항소심 재판부 역시 같은 결론을 내렸다.
'농약 사이다' 사건의 진실이 국민참여재판에서 가려질지 관심이 쏠린다.
피고인 박태열(82) 할머니의 장남이 18일 법무법인 중원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대구에서 가장 큰 법무법인에 사건을 의뢰한 것이 대구지법의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중원 측은 "3천500쪽에 달하는 사건 내용을...
2심 재판부는 "공공기관은 국민의 참여와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하므로 정보공개법에서 비공개 주체로 정한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아니다"라며 1심과 동일한 판단을 내렸다.
LH는 1,2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6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한편 대법원은 영종하늘도시 입주민들이 허위 분양광고로 피해를 입었다며 건설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게임 채팅방에는 보통 여러 사람이 참여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해진 욕설을 제3자가 볼 수 있어 공연성도 성립한다고 이 누리꾼은 덧붙였다.
신고 방법에 관한 자세한 설명도 있다.
우선 이 누리꾼은 "경찰은 피해자 편이 아니다"라고 단언하고, "경찰이 아니라 거주지역 담당 검찰청의 사이버 민원을 통해 신고하라"고 조언한다.
경찰에서는...
조 교육감 측 변호인은 최후진술을 통해 "벌금 500만원의 당선무효형을 선고한 1심 재판이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점을 감안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변호인은 "항소심에서야 개방형 SNS의 신뢰도와 영향력에 대해 입증했고, 검찰이 제시한 지지율 그래프가 명백히 오류라는 점을 알게 됐다, 1심에서 유죄가 나온 것은 변호인이 충분한 증거를...
나경원 의원은 지난 4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완전개방형 국민참여경선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석패율제(득표율이 높은 후보에게 비례대표 당선 기회를 제공)를 도입해 선거구 후보자의 비례대표 후보자 중복 입후보를 허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새정치연합 박영선 의원도 다수의 후보자가 제한 없이 참여해 이 중에서...
미국의 배심제와 우리나라 국민참여재판의 차이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 영화가 미국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면 박재호는 배심원의 의견대로 무죄를 선고받았을 것이다. 미국의 배심제는 배심원들이 유·무죄를 결정하고 나면 판사는 이를 토대로 형량만 정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영미법계의 배심제와 대륙법계의 참심제의 절충적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정 변호사는 "동성혼이 법적으로 인정되면 이후 차별금지법 제정 움직임으로 이어져 동성애를 거부하는 모든 의견을 법적으로 제재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며 "이런 흐름을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탄원서를 내고 재판에까지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는 국제 청원사이트 아바즈(Avaaz)에서 동성...
법원 내에서는 국민참여재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검찰에서는 지나치게 조직을 나쁘게 묘사했다는 평도 있다.
실화를 다룬 법정 영화는 예술적 가치 외에도 사회 문제를 공론화해 현실의 제도에까지 영향을 준 선례가 많아 전문가들도 많은 관심을 보인다.
2011년 개봉한 '도가니'는 장애인에 대한 성폭력 범죄에 대한 관심을...
팬택의 전담 재판부인 서울지방법원 제3파산부는 윤준 파산수석부장판사가 이끌고 있다. 윤 수석부장판사는 국민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고려해 허가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실제 윤 수석부장판사는 “팬택은 국내 유수의 휴대전화 제조 업체로 관련 협력 업체가 550여개에 이르는 등 국민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다”며 회생절차를 신속히 개시했다....
재판관들은 각자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열띤 토론에 참여했다.
■ 강일원 재판관, "전시에 양심적 병역거부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번 사건 주심을 맡고 있는 강일원 재판관은 "양심적 병역거부를 기본권으로 보면 누구든지, 언제든지 주장할 수 있어야 하는데, 군 복무 중이나 전투상황에서 병역거부하는 것도 보호돼야 하지 않느냐"고...
국민참여재판 전담 검사 유인하는 배심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법에도 눈물은 있습니다” 등의 감성적인 말로 설득력 있게 접근한다.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하면서 함께 공분했던 장면 중 한 장면이 바로 유인하 검사의 변론 장면이다. 네티즌들은 “조근 조근한 말투로 사람 참 열 받게 만드는 캐릭터”(네이버_쿠마팅), “국가가 사람이라면 딱 유인하...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 ISS가 합병 반대 권고를 내린데다, 재벌 지배구조 개혁을 주장하는 진보 성향의 시민사회단체가 합병에 반대하고 있어 국민연금의 판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 8개 단체는 7일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사 합병은 삼성그룹 총수일가 3세들의 지배권...
하지만 엘리엇이 장기간 법적 분쟁을 통해 기업을 압박하고, 경영 참여 등 원하는 목적을 달성했다는 전례에 비춰볼 때 승소 가능성과 관계없이 법적 분쟁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CDRI 기업분쟁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우성 변호사도 “재판을 진행하면 법원을 통해 문서제출 명령이나 사실조회를 통해 기업에 대해 훨씬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재판부는 "이미 1심에서 충분히 조사된 사안에 대해 변호인 측이 다시 중복해 증인 신청을 한다는 검찰의 지적에도 일리가 있고, 한정된 기일 안에 진행되는 국민참여재판의 현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증인채택 여부를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다음 기일은 다음달 1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조 교육감에 대해 "별다른 확인 절차 없이...
김성제 감독은 “단순히 용산참사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부녀자 연쇄살인 사건, 국민참여재판, 야당과 여당의 관계, 검사와 변호사의 관계, 시민사회의 역할 등 사건을 둘러싼 각각의 입장을 교집해 이 사회의 풍경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제작의 변을 밝혔다.
‘소수의견’은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김 감독은 이어 “부녀자 연쇄살인사건, 국민참여재판, 야당과 여당의 관계, 검사와 변호사의 관계, 시민사회의 역할 등 박재호(이경영) 사건을 둘러싼 각각의 입장을 교집해 이 사회의 풍경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단순히 용산참사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사회 풍경이 영화적으로 해석됐다”고 말했다.
‘소수의견’은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호암상 시상식에는 정관계, 법조계, 학계, 재계, 금융계, 언론계, 문화체육계, 사회복지계, 외교사절 등 총 55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참석 인사는 고건, 이홍구, 한덕수, 현승종 전 총리,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나선화 문화재청장,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등이다.
이어...
친박계인 이정현 최고위원도 “(시행령 수정 권한은) 문민정부, 국민의정부, 참여정부 때도 위헌 논란이 제기돼서 배제됐다”며 “위헌 소지에 대한 모든 과정과 우려를 배제하고 (처리)된 것은 대단히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지금이라도 원내지도부와 당 대표는 청와대와 무슨 수를 쓰든지 전략적인 대화 채널을 구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