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견’은 용산참사를 모티브로 했다?!...김성제 감독의 변

입력 2015-06-18 1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성제 감독이 18일 오후 서울 동대문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소수의견'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김성제 감독이 영화 ‘소수의견’이 용산참사를 모티브로 했다는 주장에 입장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소수의견’(제작 하리마오픽쳐스, 배급 시네마서비스, 감독 김성제)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김성제 감독, 이경영, 유해진, 윤계상, 김옥빈, 김의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소수의견’은 상영 전 “실화가 아니다”는 부연 설명을 전한다. 이에 김성제 감독에게는 제작 단계부터 제기된 용산참사를 모티브로 했다는 주장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성제 감독은 “모든 영화는 모티브가 있다. 하나의 에피소드나 개인의 경험이 될 수도 있고, 때로는 그림 한 장이 될 수도 있다”며 “손아람 작가는 본격 법조소설을 쓰고 싶어 했다. 물론 용산참사의 모티브가 들어갔다고 볼 수 있지만 그 뿐 아니라 21세기 한국 사회의 풍경이 들어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부녀자 연쇄살인사건, 국민참여재판, 야당과 여당의 관계, 검사와 변호사의 관계, 시민사회의 역할 등 박재호(이경영) 사건을 둘러싼 각각의 입장을 교집해 이 사회의 풍경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단순히 용산참사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사회 풍경이 영화적으로 해석됐다”고 말했다.

‘소수의견’은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둘러싼 법정 드라마로 ‘혈의 누’의 각색과 프로듀서를 맡았던 김성제 감독 신작이다. 오는 24일 개봉.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703,000
    • -2.69%
    • 이더리움
    • 4,241,000
    • -5.44%
    • 비트코인 캐시
    • 450,000
    • -8.05%
    • 리플
    • 599
    • -6.7%
    • 솔라나
    • 188,500
    • -1.21%
    • 에이다
    • 498
    • -9.45%
    • 이오스
    • 672
    • -11.11%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18
    • -6.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80
    • -8.63%
    • 체인링크
    • 17,230
    • -6.86%
    • 샌드박스
    • 378
    • -1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