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법안심사소위원장인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은 소위가 후 기자들에게 “야당이 주장한 채권 매입, 최우선 변제 소급 적용은 타인의 재산권 침해 여지가 있었고, 다른 사기 사건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어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다”며 “여당의 입장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것이지만 사적 자치를 완전히 반하거나 타인의 재산권 심히 침해하는 건...
34%로 좁혀금리 추가 인하땐 고정형이 손해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에 이어 변동형 주담대 금리 하단도 3%대에 진입하면서 두 금리의 하단 격차가 ‘0.34%’포인트(p)로 좁혀졌다. 올해 기준금리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주담대를 받는 차주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부 측은 이날 피해자 중 경·공매를 원하는 희망자에 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절차를 대행해주는 ‘경공매 원스톱 대행 지원’을 새로 제안하기도 했다.
국토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은 오전 회의 후 “경공매 과정 전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의견을 듣고 의원들의 의견을 들었다”며 “비용은 정부와 피해자 5대5로 정부가 법적, 행정적...
정부·여당은 보증금 반환 채권 매입 방식이 아니라 피해자들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하고, 피해자가 주택을 경매로 낙찰받을 경우 금융지원 등 혜택을 주자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야당은 피해자 구제 요건이 불충분함과 동시에 최우선변제금 제도를 조정해 보증금 일부라도 회수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소위원장인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
조 의원안과 심 의원안은 ‘보증금 채권매입’으로 선 지원 후 구상권 청구를 담은 반면 김 의원안에는 해당 내용이 빠져 있다. 대신 김 의원안은 6개의 요건을 충족할 경우 우선매수권 행사나 지원을 해주는 내용이다.
국민의힘 김희국 위원도 심사 도중 기자들을 만나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협의되기가 힘들다고 봐야한다. 법률의 문제가 아닌 정치...
또한 원하는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우선매수권을 양도한 뒤 해당 주택을 공공임대주택 형태로 공급받을 수도 있다. 낙찰자금 부담도 완화한다.
특별법은 내달 1일 법안소위 과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달 초 본회의에 회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야당이 주장하는 ‘보증금 반환채권 공공매입’이 빠지면서 국회 문턱을 넘기까진 진통이 예상된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임대인 세금체납이 많으면 임차인은 손실이 크거나 경매신청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 많았었다”며 “전체 세금체납액을 개별주택으로 나누는 조세채권 안분 방안은 합리적으로 보이고, 이를 통해 임차인의 피해가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기준 마련 부재, 피해자 금융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이나 형평성...
신용등급이 우량한 국민주택채권, 지역개발채권 등 국고채와 금융채 위주로 공급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7일에는 ‘지구의 달’을 맞아 온라인 고객에게 녹색채권을 제공해 완판하기도 했다.
강준규 대신증권 디지털부문장은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금리 하락 시 자본이득을 누릴 수 있는 채권투자에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온라인...
이날 피해대책위가 22~23일 1189명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우선매수권 부여 및 경락자금대출’과 ‘피해주택 공공매입’, ‘보증금채권 공공매입’ 중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보증금채권 공공매입(69.5%)이었다.
여야는 27일 전세사기 피해 특별법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한다는 입장이나, 현재로선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발의한 ‘임대보증금미반환주택 임차인 보호를 위한 특별법안’도 조 의원안과 유사하게 보증금 반환채권과 보증금미반환주택을 매입하는 게 골자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야당이 주장하는 공공매입은 국가가 피해 보증금을 혈세로 직접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테면 '보증금 국가대납법'인 셈"이라며...
당정은 야당이 제안한 공공매입과 당정이 밝힌 LH를 통한 주택 매입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정협의 이후 국회에서 결과 브리핑을 갖고 "야당이 주장하는 공공매입은 국가가 피해 보증금을 혈세로 직접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테면 '보증금 국가대납법'인 셈"이라며 "이는 막대한 국민 세금이 투입되고 결국...
5대銀 변동형 연 4.21~5.79%한달 전보다 하단 0.03%p 증가코픽스 4개월 만에 반등하며↑대환대출 고민 차주 고민 깊어져
연 3%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던 주택담보대출(주담대)가 다시 올랐다. 예상과 다르게 시장금리가 4%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이면서 ‘영끌족’들의 고민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국민은행도 전세자금, 주택구입자금, 경락자금 등의 대출에 최초 1년간 2%포인트의 금리 감면을 실시할 예정이다.
카드 업계에서는 국민카드가 최대 6개월의 결제대금 청구 유예, 할부 및 리볼빙 수수료 미청구, 카드론 및 일반대출 채무조정 등으로 피해자를 지원하며 상호금융권에서는 신협, 수협, 산림조합과 새마을금고 등이 전세자금대출 금리 감면과...
민주당과 정의당은 보증금 반환, 채권 매입을 포함한 법들이 이미 있다"며 "우리가 보기에 국민의힘에서는 어제 당정협의를 통해 우선 매입권을 제기했기 때문에 저희는 시급한 법들을 우선 처리하는 것이 국민의 눈높이와 피해자 요구에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상임위에서 논의되는 주변적인 법률도 있지만 지금은 정부가 밤샘...
금감원은 지난 19일 각 업권협회를 통해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 거주 주택의 채권 매각·경매가 진행 중인 건에 대해 매각유예 및 경매기일 연기 신청을 요청한 바 있다.
미추홀구 전세사기 관련 대출이 집중된 상호금융권도 이자율 조정에 나서고 있다. 새마을금고와 신협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자사에 전세대출이 있을 경우 이자율 감면에 나설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일부 정당이 제안한 피해 주택 공공 매입 방식에 선을 그었다. 불가피한 선택이다. 공공 매입은 선순위 채권자들에게 매수 대금이 돌아가 실효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범죄를 촉발하는 허점이 되기 십상이다. 아무리 바빠도 바늘허리 매어 쓰지는 못하는 법이다.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돕는 생색을 내겠다고 국민 혈세를 무리하게 축내는...
할인하면 피해자들이 수용 않고, 비싸게 사면 납세자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채권을 공공매입하는 경우와 주택을 공공매입하는 경우가 같이 언급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소속 서범수 위원은 정부의 ‘심리·법률 상담 서비스’에 대해 “실질적인 대책이 아닌 형식적 대책”이라고 꼬집었다. 서 위원은 “지금 피해자들이 요구하는 건...
이에 국민의힘과 정부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전세사기 근절 및 피해지원 관련 당정 협의회’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우선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금융기관에서 경매를 유예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기관이 제3자에게 채권을 매각한 경우에도 경매를 유예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피해 주택 경매 시 일정...
국민의힘과 정부는 20일 전세사기 피해에 대한 추가 대책으로 피해주택 경매 시 일정 기준의 임차인에게 우선 매수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피해임차인이 거주 주택 낙찰시 후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조직적 전세 사기는 범죄단제조직죄를 적용하고, 범죄수익은 전액 몰수 보전...
선순위 채권자의 권리관계를 방해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주택 경매가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와 금융당국에서도 급하게 대책을 마련하다 보니 당장 내놓는 대책들이 임시방편에 불과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면서 “정부가 피해 임차인 주택을 매입하는 등 실질적인 대책이 있지만, 재원 마련이나 법률 개정 등 문제가 있는 만큼 장기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