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은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공황 구매’를 선정했다.
☆ 신조어 / 캠린이
캠핑과 어린이의 합성어. 코로나로 집콕 현상이 지속되며 생긴 캠핑 초보를 일컫는 말.
☆ 유머 / 아이는 부모의 거울
온 가족이 부모님이 잠드신 공원묘원에 갔다. 성묘 끝나고 돌아서며 네 살짜리 손녀에게 “증조할아버지, 증조할머니께 인사드리고 가야지”라고 하자...
LG유플러스 측은 "'쌉가능'과 '샵가능'이 발음상 비슷할 뿐 전혀 연상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며 "국립국어원에선 아직 이 신조어 관련한 확인도 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의도를 벗어나 수용자 입장에서 이를 연상할 수 있다면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회사(기업)나, 직장, 공공기관...
국립국어원은 순화어로 ‘뼈째생선’을 제안하고 있다.
일식집이나 횟집 등에서 주 음식이 나오기 전에 가볍게 먹을 수 있도록 내어놓는 음식이나 술안주를 일컫는 스끼다시(つきだし)도 일본어다. 이의 순화어는 ‘곁들이 안주’ ‘곁들이 찬’이다. 그 외에도 일본어 표현이 많다. 스시(すし)는 ‘생선초밥’, 지리는 ‘맑은탕’으로 쓰는 것이 옳다. 서덜(생선의 살을...
학년별, 과목별 교과과정이 함께 기술되는 웅진백과사전을 기본으로 하며 초등학습백과, 용어사전, 영한사전 등은 물론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과학관, 문화재청 등 350만여 건의 공공자료가 한 화면에 시각적으로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웅진스마트올 백과사전은 어려운 개념과 단어도 초등학생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게 표현되어 자녀들과 인터넷을...
국립국어원은 외래어인 더치페이 대신 알기 쉬운 우리말 ‘각자 내기’로 순화할 것을 권고했다. ‘각자 내기’는 한 단어로 사전에 등재돼 있진 않지만, ‘돈을 나눠 낸다’는 본래 의미를 잘 담고 있는 표현이다. “회사 사람들과 회식을 한 후 비용은 각자 내기를 했다” “소개팅 자리에서의 음식값 각자 내기가 익숙지 않아 순간 멈칫했어”와 같이 나타낼 수 있다....
더불어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중앙박물관 전국 박물관 유물정보, 국립중앙과학관 국가자연사연구종합정보, 한국관광공사 관광사진 갤러리, 문화재청 전국 문화재정보의 등 총 300만여건의 이미지 및 문서가 제공되어 다양성과 공신력을 높였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스마트올백과는 방대한 자료를 활용해 초등학생이 궁금한 부분을 스스로해결할 수...
국립국어원은 “개발새발이 어떻게 생겨났든 그것이 실제로 널리 쓰이고 있고, 괴발개발의 오용으로 생겨난 단어라 하더라도 충분히 ‘개의 발과 새의 발’로 해석될 수 있는 표현”이라고 설명하며 복수표준어로 인정하였다.
한편 두 단어와 헷갈리는 표현 중에 ‘쇠발개발’도 있다. ‘소의 발과 개의 발’이라는 뜻으로, 아주 더러운 발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솔트룩스가 국립국어원과 사투리를 포함한 일상 대화를 빅데이터로 만드는 사업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솔트룩스와 국립국어원은 ‘2020 일상대화 말뭉치 구축’ 사업으로 일상 대화 속 언어를 인공지능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2019년부터 진행한 ‘국가 말뭉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구어 △일상 대화 △메신저 대화...
동시에 무분별한 외국어 남용의 현장이기도 하지요.
특히 의미 파악이 어려운 외래어의 연결체가 우리 주변에 적지 않습니다. 대신해서 쓸 수 있는 동의의 고유어나 우리말, 또는 정확한 외래어 표기법이 존재하지만 간과되기 일쑤이지요.
한때 자동차 석학들이 모인 '자동차 공학회'가 국립국어원과 손잡고 올바른 자동차 전문용어 바로 잡기에 나섰지만, 신기술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액티브 시니어'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활동적 장년'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달 27~29일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여러모로 검토해 '액티브 시니어'의 대체어로 '활동적 장년'을 최종 선정했다.
이와 함께 문학적 구성과 특성을 지닌 작가주의...
이에 국립국어원은 발음이 바뀌어 굳어진 형태인 주책을 현실음의 변화로 인정해 주착은 버리고 주책을 표준어로 삼았다.
앞서 주책의 사전적 의미에 근거하여 줏대가 없이 이랬다저랬다 한다는 뜻으로 나타낼 때는 부정어 ‘없다’를 붙여 ‘주책없다’라고 하면 된다. 그런데 부정어를 붙이지 않은 ‘주책’ ‘주책이다’도 같은 뜻이다. 그 이유는 뭘까.
이 또한...
언어학자나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공기의 흐름을 의미하는 명사 ‘바람’이 바라다의 명사형 ‘바람’과 발음이 같아 언중이 이를 피하려는 심리가 작용했다고 설명한다. 또 바람에는 ‘외도(外道)’ 등의 부정적 뜻도 있어 오해를 사고 싶지 않아 일부러 바른 표현을 쓰지 않을 수 있다고도 말한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에서 ‘나는’이 말하는 사람 자신을 뜻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확진(자)'과 '자가격리'를 표현하는 권장안을 7일 선정했다.
'확진(자)' 수어는 '확진'과 '확진자'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되며 앞에 특정 병명ㆍ감염증 등을 붙일 수 있다.
'자가격리'는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두 가지 표현을 권장안으로 선정했다.
선정한 권장 수어는 국어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꼬시다’가 표준어인 ‘꾀다’보다 실제 언어생활에서 더 많이 쓰여 국립국어원은 2014년 ‘꼬시다’도 표준어로 인정하였다. “지금 나를 꼬시는 거야?”와 같이 쓸 수 있다. 다만 ‘꼬시다’는 속어에 가까운 표현으로 ‘꾀다’와 어감상 차이가 있다고 판단, 별도표준어로 인정하였다. 한편, ‘고소하다’의 방언으로 쓰이는 ‘꼬시다’는 표준어로 인정을...
국립국어원에서는 교양 있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허물없는 사이에서는 다소 속된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고, 언중이 일상생활에서 두루 쓰고 있는 말이기 때문에 비속어를 표준어에 포함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비속어는 격이 낮고 속된 표현으로, 대상을 얕잡아 보고 경멸하는 태도로 하는 말이다. 공갈(‘거짓말’을 속되게 이르는 말)과 같이 통속적으로 쓰는 저속한...
국립국어원은 ‘나라’나 ‘민족’과 같은 집단은 비록 청자가 포함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한 구성원이 낮춰 말하기에는 너무 클 뿐만 아니라 다른 집단과 다른 절대성이 느껴지기 때문에 ‘저희 나라’라고 쓰지 않고 ‘우리나라’로 써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글맞춤법 규정에도 ‘우리나라’의 의미로 ‘저희 나라’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우리나라’만 표준어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빅텐트'와 '폴리널리스트'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초당파 연합', '포괄 정당'과 '정치 참여 언론인'을 선정했다.
빅텐트는 특정 이념이나 정치적 견해에 한하지 않고 여러 세력을 아우르는 연합체를 가리키는 말이며 폴리널리스트는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전‧현직 언론인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17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리브랜딩'과 '체크슈머'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상표 새 단장'과 '꼼꼼 소비자'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리브랜딩은 소비자의 기호, 취향,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기존 제품이나 상표의 이미지를 새롭게 창출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인식시키는 활동을 가리키는 말이다. 체크슈머는 상품의 성분, 원재료, 제조 과정, 사용 후기 등을...
국립국어원에서 실랑이의 사전적 의미에 승강이의 뜻도 덧붙인 것이다.
따라서 서로 자기주장을 고집하며 다투는 경우에 ‘승강이’, ‘실랑이’ 둘 다 쓸 수 있다. 다만 남을 못살게 굴거나 괴롭히는 것을 뜻할 때는 실랑이만 쓸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주 쓰는 ‘승갱이’, ‘실랭이’, ‘실갱이’는 각각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방언으로 표준어가 아니다.
우리가...
국립국어원은 망년회를 ‘연말에 한 해를 보내며 온갖 괴로움을 잊자는 뜻으로 베푸는 모임’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런데 이는 일본식 한자어 표현이므로 망년회 대신 ‘송년회’, ‘송년모임’ 등으로 순화해서 쓸 것을 권고하고 있다. 순화어가 있는데 굳이 일본식 표현을 쓸 필요는 없겠다.
송년회는 한 해의 마지막 무렵에 그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서로 나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