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교황 세월호 유족 위로에 대해 “사전에 그렇게 할 것이라고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오전에도 그 그룹(세월호 유족)이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들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롬바르디 신부는 “다만 그 앞을 지나가시다가 같이 옆에 있던 신부가 ‘이것이 그 그룹이다’라고 얘기했을 때 잠깐...
프란치스코 교황은 17일 오전 주한 교황청대사관에서 세월호 유족에게 비공식 세례성사를 줬다.
세례를 받은 유가족은 안산 단원고 학생 고 이승현군 아버지인 이호진씨로, 교황은 17일 오전 주한 교황대사관에서 이호진씨에게 세례성사를 베풀었다. 교황이 한국을 방문해 세례 성사를 집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씨는 교황으로부터 단독으로 세례를 받은 첫...
방한 나흘째를 맞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17일 서울 궁정동 주한 교황청대사관에서 세월호 참사 유족 이호진씨에게 세례를 주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세월호 참사로 아들 승현군을 잃은 호진씨는 앞서 15일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직전 교황을 만나 교황에게 세례를 정중히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은 이후 충남 서산 해미순교성지를 찾아 공식 일정을...
방한 사흘째를 맞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순교자 124위를 천주교 복자로 선포하는 시복식미사를 집전하고 이어 오후에는 가톨릭 장애인 요양시설인 충북 음성 꽃동네를 방문한다.
프란치스코 교항은 이날 시복식에 앞서 아침 일찍 숙소인 주한교황청대사관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단원고 학생 이승현 군의 아버지 이호진(56)씨에게 세례를...
이에 대해 중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양측의 관계 개선에 좋은 신호”라고 평했다.
한편 1951년 교황청이 대만 정부를 인정한 이후 교황청과 중국 가톨릭계와의 공식 관계는 단절된 상태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취임하면서 양측의 관계가 회복되는 기미를 보였으나 2010년 중국이 교황청의 반대에도 천주교애국회 소속 신부를 주교로 서품하면서 다시 관계는 틀어졌다.
우리 정부는 교황 국빈방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방탄차를 제공하겠다고 제의했으나 교황청이 먼저 "가장 작은 한국차를 타겠다"는 의향을 전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교황 방한으로 간접적인 홍보 효과와 함께 명성도 높이게 됐다. 특히 고급승용차부터 소형차까지 다양한 세그먼트의 의전차량을 선보이며 고급스러움과 대중성까지 폭넓은 이미지를...
교황청에는 수많은 오픈카들이 이미 있지만 교황이 화려함을 멀리하는 취지에 따라 한국 국산차를 개조한 오픈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오픈카는 교황의 흰색 수단(성직자복)과 색상을 맞춰 좌석을 모두 흰색으로 장식했다.
교황 싼타페 오픈카 등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교황 싼타페 오픈카 멋지다", "교황, 비바파파!", "교황...
1951년 교황청이 대만 정부를 인정한 이후 교황청과 중국 가톨릭계와의 공식 관계는 단절된 상태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취임하면서 양측의 관계가 회복되는 기미를 보였으나 2010년 중국이 교황청의 반대에도 천주교애국회 소속 신부를 주교로 서품하면서 다시 관계는 틀어졌다.
천주교애국회는 중국 정부가 자국 내 가톨릭 신도를 관리하고자 1957년에 만든...
아르헨티나의 가난한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난 프란치스코 교황은 대주교 시절에도 버스를 애용하고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것으로 유명했다. 작년 3월 최초의 남미 출신 교황이 된 그는 '교황궁'을 벗어나 교황청 근처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고, 금제 십자가 대신 주교 시절 사용하던 은제 십자가 목걸이를 그대로 사용하는 등 검소한 생활을 계속 해왔다고 알려졌다.
△ 교황, 교황 방한, 교황 쏘울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차량에 탑승해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종로구 궁정동 주한 교황청대사관으로 향하며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대사관에서 개인 미사를 보고 오후에는 청와대를 방문한다. 청와대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박근혜 대통령을 면담하고, 이어 주요 공직자를 대상으로 연설할 예정이다.
이는 교황청에서 교황의 외국 방문 때 빌리는 전세기가 이탈리아 국적기인 알리탈리아항공이며 항공사에서 기내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로마를 출발 후 제공된 저녁 시사는 전식, 메인요리, 디저트로 구성됐다.
전식에는 올리브, 토마토, 햄이 주 요리에는 샐러드와 라쟈나, 쇠고기 버섯 찜, 멜론과 쇠고기 생고기가 제공됐다. 디저트는 이탈리아...
전세기에 일등석이 없고 교황을 위한 사무나 휴식공간도 마련되지 않았으며 교황과 바티칸 고위 수행단은 비즈니스석을, 동행한 취재진과 기타 교황청 수행원들은 이코노미석을 배정받았다.
전세기 안에서 교황은 기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으며 잘 아는 기자와는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듯 껴안으며 환하게 웃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먼저 방한 일인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일정은 공항 환영행사 후 서울 종로 주한 교황청대사관에서 개인 미사 -> 오후 3시 45분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 및 박근혜 대통령 면담 -> 오후 4시 30분 주요 공직자 대상 연설 -> 오후 5시 30분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한국천주교 주교단 면담 순이다.
방한 둘째 날인 15일에는 세월호 참사 생존학생과...
그러나 교황청은 그동안 교황의 외국 방문 때마다 민간 항공기를 빌려 사용해 왔다. 로마에서 출국할 때는 이탈리아 국적기인 알리탈리아항공을 임차하고 외국 방문 뒤 돌아올 때는 방문국의 국적기를 빌려온 게 관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귀국 때는 대한항공의 보잉 777기를 이용한다.
교황과 핵심인사들은 귀국행 비행에서 일등석을 이용할 전망이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교황청대사관
프란치스코 교황의 숙소로 알려진 교황청대사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은 뒤 처음으로 가는 곳은 교황청대사관이다.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에 따르면 교황이 방한 기간 내내 묵을 방은 요한 바오로 2세가 1984년과 1989년 두 차례 왔을 때 지낸 곳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직접 영접할 예정이다. 곧바로 숙소로 이동한다. 청와대 인근 서울 궁정동에 위치한 주한교황청대사관. 숙소에 도착해 정오께 개인 미사를 본다. 비공식이지만 한국에서 집전하는 첫 미사다.
방한 둘째날인 오는 15일 교황은 대전으로 이동한다. 헬기로 이동해 오전 10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한다....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수행단 30명, 세계 취재진 70여명과 함께 전세기를 타고 온다.
특히 교황청이 교황의 한국 방문을 위해 빌린 민간 항공기는 알리탈리아항공의 것으로 이 여객기에는 일등석이 없어 교황은 비즈니스석 첫 줄에 혼자 앉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러나 과거 교황들이 침대를 마련하길 원했던 것과 달리 이를 원하지 않아 다른...
14일 오전 10시30분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박 대통령을 면담한다. 공식 면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직접 서울공항에 나가 교황을 영접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은 방한 기간에 서울 종로의 주한교황청대사관에 머문다. 장거리 이동 때는 청와대에서 제공하는 전용헬기를, 단거리 이동은 승용차를 이용할 예정이다.
교황이 주례하는 시복식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공동 집전한다. 이날 행사장에는 전국 16개 교구에서 초청된 사제단과 신자 17만2000명 외에 시민까지 5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교황의 시복선언이 이뤄지면 124위의 모습을 담은 '복자화'가 처음 공개된다. 교황의 시복식 강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