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6월까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관계형금융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 바 있다. 금융당국과 은행 관계자들은 TF를 통해 만들어진 결과를 토대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및 투자 방법, 내부규정 개선, 전산 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관계형금융 활성화 방안의 주요 골자는 은행은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해 보면 관계형 금융은 금융기관이 지역에서 오랜 거래 관계를 맺고 현장탐방 등을 통해 얻은 정성적 정보를 토대로 자금을 지원하는 활동으로 정리된다. 하지만 이것은 지역금융기관인 저축은행이 이미 하고 있는 것이다.
저축은행은 영업구역이 있어 해당 지역에서 최소 50% 이상의 대출을 하도록 의무화돼 있다. 이미 관내에서 대출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자체가...
아울러 합병으로 인해 전국 영업권을 확보, 추가적인 영업점 개설 등에 따른 지역밀착형 및 관계형 영업 기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당국은 법인이 분리돼 운영할 경우 관리와 감독이 어렵다는 점 등을 이유로 저축은행의 합병을 반기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자산이 늘어난 만큼 부실률이 같이 늘어날 수 있다는...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의 ‘관계형금융’ 확대를 추진, 저축은행이 서민 가계금융을 전담하게 하고 리스ㆍ할부ㆍ신기술금융으로 나눠진 캐피털 업계는 통합돼 기업금융을 전담토록 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이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기 위해 정책자금 취급, 신용카드 판매, 할부금융 취급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았다.
당국의...
또한 국민은행은 어윤대 KB금융 전 회장이 도입한 해외 우수인재 채용을 폐지하는 대신, 신입사원의 30%를 지방대학 출신 등 지역 인재로 채워 각 지역의 중소기업과 밀착한 관계형 금융을 도모할 예정이다.
지난 3년간 대졸 신입사원 채용의 절반 가까이를 해외대학 졸업자가 차지해 국내대학 졸업자 채용이 100여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실질적인 대졸...
또 서민 지원 상품인 햇살론 대출액이 600억을 초과했고 푸드카 등의 노점상에게 창업 및 운영자금을 대출해주는 등 지역 서민과 밀착한 ‘관계형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참저축은행은 내년 초 범어네거리 영남호텔 부지에 사옥을 이전해 더 많은 고객과 호흡한다는 계획이다.
보신주의를 타파하라며 ‘관계형 금융’을 강조하고 있는 정부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다. B은행 관계자는 “정부가 관계형 금융을 강조하고 있는데 상황을 잘 모르고 무조건 밀어붙이기만 한다”며“기업금융 담당자 1~2명이 100개가 넘는 중소기업을 담당하는데 영세 중소기업의 경우 1년에 한번 CEO 얼굴을 보는 것조차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국민은행은 어윤대 KB금융 전 회장이 도입한 `해외 우수인재 채용'을 폐지하는 대신, 신입사원의 30%를 지방대학 출신 등 지역 인재로 채워 각 지역의 중소기업과 밀착한 `관계형 금융'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특정 지역의 중소기업 사정은 그 지역 출신이 가장 잘 알 것"이라며 "지방대학 출신자 등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고객 기업의...
이를 위해 농협은행은 여신정책부서 내에 ‘기술력 평가반’을 신설하고, 외부 위탁교육을 통해 단계별로 기술금융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2017년까지 여신심사인력 5000명을 양성하며 이 가운데 1300명은 중소기업여신 심사전문역으로 육성한다.
아울러 영업점 중소기업대출 실적의 평가 비중을 확대하고 관계형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별도의 평가항목을 신설...
김진수 금감원 부원장보는 “주로 개인 소유이면서 자산규모가 5000억원 이하인 저축은행은 영업규모 확대보다는 관계형 금융 취급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추구하고 있다. 이들은 포트폴리오 분산 등 철저한 위험관리를 통해 꾸준한 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반면 업계 규모는 쪼그라들었다. 지난 6월말 현재 저축은행업계의 총자산은...
또 영업규모 확대보다는 관계형 금융 취급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해왔다.
포트폴리오 분산 등 철저한 위험관리를 통해 꾸준한 이익을 시현해 온 것이 비결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무리하게 운영하지 않고 ‘원칙’을 지킨 것이 주효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김진수 금감원 부원장보는 “이들 저축은행은 차주의 사업장이나 담보물을 직접 확인한다든지...
지역 기업을 잘 알고 밀착 관계형 금융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하나는 리스크관리다. 주택담보대출이나 부동산대출, 스탁론, 햇살론 등 포트폴리오를 골고루 운영하고 보수적으로 경영하는 곳이 많았다.
-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이 최근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에 대해 불승인 결정이 내려진 이유는 무엇인가.
▲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이 유동성을 확보하려면 140억원 정도를...
하지만 저축은행 입장에서 관계형 금융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저축은행을 찾는 대다수의 고객이 저신용자들이어서 그 특성상 시중은행 보다 리스크가 높을 수 밖에 없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서민들 대상으로 대출을 해주려고 해도 연체율이나 부실 정도를 사전에 미리 예측하기 어려워 대출 금리를 어떻게 책정해야 할 지 겁이 나는 것이...
아울러 합병으로 인해 전국 영업권을 확보, 추가적인 영업점 개설 등에 따른 지역밀착형 및 관계형 영업 기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당국은 법인이 분리돼 분리 운영할 경우 관리와 감독이 어렵다는 점 등을 이유로 저축은행의 합병을 유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업계의 저축은행 합병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자산이 늘어난 만큼...
정부의 관계형 금융 강화 정책에 힘입어 소액금융 영업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조사에 한창이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 있는데다 ‘쉽고 빠른’ 개인 소액신용대출을 주력으로 하는 타저축은행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 관계자는 “중저금리대 소액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올해 초 자체 CSS를 개발했고 시장테스트를...
한 상호금융권 관계자는 “2000년대 전까지 관계형 신용대출 비중이 40%에 달했지만 외환위기 등으로 대거 부실화됐다”면서 “관계형 금융을 하기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데다 규제는 당시보다 더 강하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평판이 좋고 성실한 고객이 대체로 신용등급가 높은데, 이런 고객들이 은행으로 가면 결국 저신용자 위주의...
이번에 출시된 중소사업자 신용대출 상품은 관계형 금융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공평저축은행이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사업자를 위해 출시한 지역 경제 특화 상품이다.
대상은 개인사업자 및 중소사업장 대표이며 대출한도는 최대 5000만원, 대출금리는 기존 자영업 대출에 비해 낮은 금리(연 7.0%부터)로 책정됐다.
최보준 영등포지점장은 “기존 지점과 인접한 곳으로 이전해 고객불편을 최소화했다”며 “영등포지역 특성을 감안해 지역 친화적인 관계형 영업을 통해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K저축은행은 3분기(2013년 7월 ~ 2014년 3월) 결산에서 당기순이익 128억원, BIS비율 11%을 달성했으며 6월 결산 세후 당기순이익도 200억원 이상 예상돼...
그는 “은행이 건실한 경영을 하는 여성기업에 대해서는 지분참여, 경영컨설팅, 자금지원 확대 등 관계형금융 활성화를 통해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최근 원화강세 지속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중소기업들이 환위험을 적절히 관리해 안정적으로 기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