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에서는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 공화당에서는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경선 중도 사퇴를 선언했다. 이날 두 후보는 모두 1% 안팎의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아이오와주는 인구 310만명 정도로 작은 규모이지만 미국 대선의 첫 경선이 열린다는 상징성으로 인해 미국 대선의 풍향계 역할을 해 왔다. 앞으로 미 대선은 6월까지 각 주에서...
앞서 상대 진영인 공화당에서는 일찌감치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의 승리로 마무리됐으나 민주당은 개표율이 90%가 넘어서도록 ‘승패를 가리기 힘든(too close to call)’득표차에 결과를 섣불리 장담할 수 없었다. 개표율이 약 95%가 넘어선 뒤 간발의 격차를 유지하는 것을 확인한 클린턴 장관은 지지자들에게 연설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샌더스 의원은...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1일(현지시간) 공화당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날 허커비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식적으로 선거운동을 중단한다”면서 “나에게 충실한 지지를 보냈던 모든이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개표율 91%인 오후 10시12분 현재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허커비의 득표율은 1.8%에 그쳤다....
공화당 아이오와 지부의 제프 카우프만 위원장은 코커스에 대해 “이웃과 모여 토론하고 논의하고, 실제로 시민끼리 대화를 나누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건 뉴햄프셔 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 경선 두 번째 관문인 뉴햄프셔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는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실시되기 때문이다.
코커스와...
이날 아이오와에 이어 오는 9일 두 번째 경선지인 뉴햄프셔에서 민주당에서는 샌더스가, 공화당은 트럼프가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의 경쟁 상대인 민주당 클린턴 전 장관과 공화당 테드 크루즈 의원은 첫 경선인 아이오와를 반드시 잡아야만 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실제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 비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경선 후보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에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정치 기부금이 몰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직원이 작년 4분기(10~12월)에 루비오 후보에게 기부한 금액은 10만7000달러로 6개월 전보다 50% 증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골드만삭스의 정치 기부금이 루비오에...
1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시작으로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 후보 경선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대선의 풍향계로 불리는 아이오와에서의 현재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68)과 버니 샌더스 후보(74)가 치열한 접전을 보이는 한편 야당인 공화당은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69)가 우세한...
공화당 후보 경선에서 지지율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69)는 트위터에 “이런 잘못된 판단을 하는 인간이 어떻게 다음 대통령이 될 수 있나. 클린턴은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대통령이 될 그릇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같은 당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44)은 “극비 정보를 개인 이메일로 전송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며...
그도 그럴 것이 현재 어수선하게 돌아가는 경선 분위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에서는 유력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버니 샌더스에게 밀리는 분위기인데다 공화당에서는 ‘한 때 부는 바람’에 지나칠 것으로 예상됐던 도널드 트럼프가 ‘막말’ 수위를 높일수록 그의 지지율도 덩달아 치솟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폭스뉴스 TV토론에 결국 불참을 선언했다. 해당 TV토론이 자신이 과거 여성 비하 발언으로 마찰을 빚었던 여성 앵커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2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아이오와주 마셜타운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마도 토론을 하지 않을 듯하며 아이오와에서 다른 일을 할 것”...
그중 공화당은 1,2위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와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의 비방전이 날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테드 크루즈 대선 캠프 측은 25일(현지시간) 30초짜리 이른바 ‘뉴욕적 가치(New York Values)’라는 제목으로 경쟁후보인 트럼프를 비방 TV 광고를 내보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해당 광고는 트럼프가 지난 1999년 10월 NBC 시사...
특히 블룸버그가 당내 경선 결과가 나오지 않는 3월 초에 출마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 터라 힐러리의 경선 승리 여부를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FT는 설명했다.
공화당 측 인사들과 정치 전문가들은 블룸버그 전 시장의 출마는 클린턴에 직격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가 총기규제, 동성결혼, 지구온난화 방지, 당 섭취 축소 등의 주장으로 민주당의...
힐러리의 민주당 경선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 역시‘좋은’ 또는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 것으로 기대한 응답자 비율은 30%에 불과했다. 반면 ‘나쁜’ 또는 ‘형편없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비율은 35%에 달했고, 응답자의 22%는 ‘평균적’ 대통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화당의 대세로 떠오른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서는 ‘좋은’...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경선 선두주자이나 실제로 ‘손가락이 짧은 속물 인간’으로 인식되는 것과 같이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 제1위원장 역시 ‘땅딸막한 미치광이’로 불린다고 설명했다.
또 두 사람 모두 심술부리는 듯 조롱하는 표정을 짓고 있고, 자주 사용하는 욕설은 트럼프의 경우 ‘패배자들(losers)’이고 김정은의 경우 ‘얼간이(dupes)’라고 이 잡지는...
‘막말의 여왕’으로 유명한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대선 경선주자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겠다고 나섰다.
페일린 전 주지사는 19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립 대학교 유세 현장에서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에 “세라의 지지를 얻게 돼 매우 영광”이라면서 “그는 (나의) 친구이며 내가...
아이오와 주의 한 공화당 전문가는 “유권자들이 그녀를 신뢰할만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무부와 클린턴재단 등의 운영에서 투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뉴햄프셔 주의 다른 민주당 전문가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지지에 상한이 있는 것처럼 힐러리에 대한 지지도 상한이 있다”며 “힐러리가 무엇을 하더라도 근본적으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크루즈 의원의 출생지를 놓고 “슬프지만, 크루즈는 자격에 관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면 공화당 경선에 계속 나설 길이 없다”며 “민주당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크루즈 의원은 1970년 캐나다 캘거리 출생이다. 아버지는 쿠바인이지만 어머니가 미국인이어서 캐나다와 미국 국적 모두를 갖고 있었다. 이후 2012년...
공화당 경선 주자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도 지난 9일 한 지지자로부터 복권을 기증받았는데요. 당첨되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11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대변인에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복권을 구입했냐”고 물었는데요. 대변인은 “샀는지 안 샀는지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습니다. 한편, 파워볼 1등 당첨금은 현재 15억달러(약 1조8000억원)...
클린턴 전 장관은 공화당 대선주자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의 아이오와주 가상 대결에서 43%대 47%, 뉴햄프셔에서는 44%대 48%로 뒤졌다. 반면 샌더스 의원은 크루즈 의원을 아이오와 주에서 47%대 42%로, 뉴햄프셔에서는 55%대 36%로 앞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샌더스 의원의 강세를 보여줬다. 특히 공화당 선두주자 도널드 트럼프와의 가상대결에서도 클린턴 전 장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