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 원내대표는 공천헌금 수수의혹을 받았던 현기환 전 의원이 무혐의 처리된 데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아주 무책임한 행동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선관위가 현 전 의원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던 일을 언급, “이런 식으로 하는 선관위라면 그냥 놔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관련 상임위에서 이 부분에 대해 확실하게 책임을 규명해 선관위가 좀 더...
그간 당내에선 공천헌금 파문과 ‘안철수 불출마 협박’ 의혹에 이어 경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홍사덕 전 의원이 불법정치자금 수수의혹을 받고, 송영선 전 의원은 금품을 요구해 물의를 빚었다. 최근엔 김재원 의원이 기자에게 욕설을 퍼부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변인 내정이 취소되기도 했다.
이상돈 당 정치개혁특위 위원은 25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당내...
이어 “지금 새누리당은 공천헌금 의혹 등 각종 악재로 대선패배의 위기감 속에 국민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때 당이 중심이 돼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진정성을 보여주지 않으면 더욱 어려운 현실을 맞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여론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추석 연휴 전에 경제민주화 정책의총을 통해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모습을...
공천헌금을 받은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현기환 전 의원과 불법정치자금 수수혐의로 고발된 홍사덕 전 의원에 이어 송 전 의원까지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들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송 전 의원은 지난달 중순 서울의 한 식당에서 사업가 A씨를 만나 “12월 대선 때 (지역구에서 박 후보 지지표) 6만표를 얻으려면 1억5000만원이 필요하다”...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도 “검찰이 새누리당 공천헌금 파문과 박근혜 후보가 행여라도 연관될까 쉬쉬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민주당 박 원내대표에게 저축은행 관련해 확인된 비리 연루 혐의가 있다면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역공했다. 또한 박 원내대표와 라디오21 대표였던 양경숙씨의 공천뒷돈 의혹을 들추며 성역 없는 조사를...
국회는 6일 본회의를 열어 4.11총선 공천헌금 의혹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현영희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여야 국회의원 300명 중 266명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은 200표, 반대 47표, 기권 5표, 무효 14표였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앞서 ‘권고적 찬성당론’으로 현 의원 체포동의안을 처리키로 합의한 데 이어 이날 본회의 직전...
옳고 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했고 명예를 절대 돈으로 바꾸지 않겠다는 소신 갖고 살아왔다”면서 “이 사건도 제 자부심을 걸고 떳떳이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현 의원은 “3억원 공천헌금 의혹에 대해 제보자의 거짓된 진술만으로 저를 구속한다면 얼마나 황당하고 억울한 일인가”라면서 “과연 무엇이 진실인지 냉정하게 판단해달라”고 거듭 읍소했다.
대통령선거, 국회는 국회”라면서 “100일 후에 국민들로부터 ‘국회가 정말 열심히 했다’는 평가를 받도록 간곡히 당부 드린다”며 민생국회를 주문했다.
한편 국회는 4~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6~11일 주말을 제외한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4.11총선 공천헌금 파문의 당사자인 현영희 무소속 의원 체포동의안은 3일 국회에 보고돼 72시간 내 처리될 전망이다.
이밖에 4·11 공천헌금 의혹, 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 대통령 내곡동 사저부지 의혹 특검 등을 놓고도 격한 충돌이 예상된다.
◇대선후보 검증…대선 각축장 = 대선이 가까워 올 수록 여야 대선주자에 대한 검증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이명박 정부의 실정에 대한 심판과 더불어 박근혜 후보와 관련된 문제를 파고들며 전방위...
양경숙과 연결고리 만드는 檢과 ‘진실공방’
민주통합당이 ‘40억원 공천헌금’ 의혹을 두고 검찰과의 진실공방에 빠졌다.
민주당은 우선 파문 확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향후 검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연말 대선 정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일찌감치 “당 지도부와 관계없는 명백한 개인사기 범죄”라며 선긋기에 나섰다. 그러면서 공천을...
그동안 세 차례 순회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대세를 이어가는 데다 수십억 공천헌금 의혹, 모바일 투표 부정의혹까지 불거진 와중이어서 경선은 다소 활기를 잃은 모습이다.
다만 충북이 손학규 경선후보의 강세 지역이라는 점에서 문 후보의 대세 가도에 제동이 걸릴 지 주목된다. 손 후보가 1위를 탈환하거나 문 후보의 과반득표를 저지할 경우 경선 흥행 불씨가...
민주통합당은 29일 검찰의 양경숙 라디오21 전 대표의 공천헌금 의혹 사건과 관련 “대선 정국을 앞두고 민주당과 원내대표에 대한 명백한 표적 탄압 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비판의 주된 내용은 검찰이 민주당 4·11 총선 공천과 양씨와의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박지원 원내대표 등과의 연관성을 언론에 흘리고 있다는 것이다.
추미애 최고위원은 이날...
특히 민주당은 이번 사건이 새누리당 공천헌금 의혹과 비교되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이다. 사건의 진위여부와 관련 없이 박 원내대표의 사건이 정치 쟁점화 될 경우 연말 대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란 관측이 크다.
한편 민주당 공천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거액의 공천헌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양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양씨가 박 원내대표와의...
새누리당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중인 부산지검은 22일 무소속 현영희 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현 의원은 4·11 총선이 임박한 지난 3월15일 새누리당 지역구 또는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탁 등의 자금 명목으로 조기문 전 부산시당...
민주통합당은 현기환 전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성호 대변인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어제 새누리당의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 박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친인척과 권력형 비리를 엄단하겠다고 천명했다”며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돈을 주고 매수한 것보다 더...
최근 새누리당의 공천헌금비리 의혹부터 2007년 박 후보의 대선 경선 핵심공약이었던 ‘줄푸세’(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는 세우자)의 문제점을 부각시키며 경제민주화로 입장을 바꾼 데 대해 송곳 검증을 하겠다는 태세다.
이해찬 대표는 21일 한 라디오에서 “박 후보의 역사의식에 대한 부분이 검증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헌정질서 유린에 대한 대통령...
4·11 총선에서 드러난 새누리당 공천헌금 의혹은 두 번째 유형인 ‘일반매수·정당의 후보자 추천 관련 매수’에 해당한다.
기본적으로 징역 6월~1년4월을 선고하되 가중요인이 있으면 징역 10월~2년6월을, 감경요인이 있으면 10월 이하 징역이나 100만~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하도록 했다.
공직선거법상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나 징역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로 된다....
공천헌금 파문이 사실이라면 당시 비대위원장이셨던 박 후보가 대국민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분명한 입장은.
▲ 헌금은 아니고요, 당이 받거나 한 건 아니고 개인간 금품수수에 의한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데 그런 시비, 의혹이 생긴 것 자체만으로도 저는 송구하다고 말씀을 여러 번 드렸다.
그리고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그 결과를 지금 아무도...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20일 4·11 총선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결과에 따라 사과할 일이 있으면 정중하게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 (검찰)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아무도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당과의...
최근 불거진 ‘공천헌금 파문’과 박 후보의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 문제까지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다. 민주당이 최근 타살 의혹이 불거진 故 장준하 선생에 대한 의문사진상조사위를 발족한 것도 박 후보를 겨냥한 검증의 포석으로 읽힌다.
아울러 박 후보의 5·16발언과 유신독재, 2007년 대선 경선 당시의 경제공약이었던 줄푸세에서 경제민주화 공약으로 전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