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베 일본 총리, 야스쿠니 참배 대신 공물 헌납키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7∼20일(현지시간) 야스쿠니신사 추계 예대제에서 야스쿠니를 참배 하는 대신 공물을 봉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17일 ‘내각 총리대신’ 명의로 야스쿠니 신사에 ‘마사카키’로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마사카키는 신사제단에 바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7∼20일(현지시간) 야스쿠니신사 추계 예대제에서 야스쿠니를 참배 하는 대신 공물을 봉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17일 ‘내각 총리대신’ 명의로 야스쿠니 신사에 ‘마사카키’로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마사카키는 신사제단에 바치는 화분형태의 제구다.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 참배가 외교에...
총리와 가까운 한 소식통은 “공물 봉납으로도 중국과 한국이 불평할 수 있다”며 “그러나 총리는 춘계대제때 했던 것 이상을 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아베 총리가 신사 참배 등 새로운 도발을 감행한다면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종전기념일인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공물 봉납이라는 꼼수를 썼다. 전몰사 추도사에서는 일본의 침략전쟁으로 피해를 본 아시아 국가 국민에 대해 사과도 없었다.
일본 극우주의는 아베가 정권을 잡은 이후 고조되고 있다. 하시모토 오사카 유신회 대표의 위안부 왜곡 발언에 이어 아베 총리는 현행 평화헌법을 개정해 일본이...
자유가 있다며 참배를 두둔한 뒤 "국가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영령에 대해 존경과 숭배의 뜻을 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무라 노리히사(田村憲久) 후생노동상과 이부키 분메이(伊吹文明) 중의원 의장이 야스쿠니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 기간(21∼23일)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아사히가 보도했다.
아베 총리가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고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 등 각료 3명이 참배한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사설은 아베 총리와 자민당은 한국과 중국이 이 문제를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군국주의 행태로 고통을 당한 두 나라가 어떻게 반응할지를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의 외교부...
"과거 침략사에 대한 향수를 못 버리고 전쟁 전범들 위패에 머리를 숙인 행태에 참을 수 없는 모욕을 느낀다."
민주통합당, 22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제2차 세계대전의 A급 전범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5만엔 상당의 공물을 봉납하고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등 각료들이 참배한 것을 규탄하며.
“조미(북한과 미국) 쌍방이 핵...
민주통합당은 22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제2차 세계대전의 A급 전범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5만엔 상당의 공물을 봉납하고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등 각료들이 참배한 것을 규탄했다.
이날 김 현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일본 정부의 주요 각료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을 강력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