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브로커’의 주연배우 송강호가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그는 크게 미소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가장 먼저 곁에 있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껴안았다. ‘헤어질 결심’으로 경쟁 부문에 함께 초청돼 다른 자리에 떨어져 앉아있던 박찬욱 감독도 한달음에 달려와 축하를...
송강호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긴 ‘브로커’는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이다. 베이비박스에 담긴 아이를 몰래 가로채 새로운 부모와 이어주는 브로커들(송강호, 강동원)이 아이 엄마(이지은)를 만나 함께하는 로드트립을 다룬다. 한편 그들의 행각을 미심쩍게 여기는 형사들(배두나, 이주영)이 조용히 따라붙는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영화사에 길이 남을 송강호 배우님의 뛰어난 연기는 우리 대한민국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한 단계 높여주었고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큰 위로가 됐다”며 “‘브로커’라는 멋진 작품을 함께 만들어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을 비롯한 배우, 제작진 여러분의 노고에도 경의를 표한다. 앞으로도 세계인에게 널리 사랑받는 작품으로...
송강호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가족 드라마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 이창동 감독의 ‘밀양’,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박찬욱 감독의 ‘박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으로 칸영화제를 찾은 뒤 일곱 번째 방문 만에 이뤄낸 쾌거다.
‘브로커’는 송강호, 강동원이...
함께 했던 배우분들 그리고 스태프분들과 함께 그 자리를 경험할 수 있다는 거는 최고의 선물인 것 같다
‘브로커’ 상영 직후 15분 가까이 되는 기립 박수에 대한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레에다 감독은 이같이 답하며 한국 배우들과 스태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27일(현지시각) 한국 기자들과 만난 고레에다 감독은 상영 후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에...
고레에다 감독과의 협업에 관한 이투데이 기자 질문에 송강호는 “원래는 조금 선입견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일본 감독이라서 시나리오가 정교하고 꼼꼼해서 빈틈이 없을 거로 생각했다. 그래서 좋기도 하겠지만 약간 피곤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뜻밖에 정반대였다”며 “빈 여백이 많은 시나리오였다. 감독님은 그 여백을 하루하루 현장에서 채워나가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를 통해 송강호와 12년 만에 재회한 강동원은 송강호와의 호흡에 대한 이투데이 기자 질문에 “물 흐르듯이 찍었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송강호 선배는 늘 놀라운 연기를 하시는 분이다. 생각해보니 내가 선배님을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선배님이 지금의 나보다 어렸을 때였다. 이제 내가 그때의 선배님보다 나이가 많으니까 나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에서 차마 아이를 버릴 수밖에 없었던 미혼모 ‘소영’ 역할을 맡은 이지은(아이유)이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느냐는 이투데이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27일(현지시각) 오후 4시 칸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난 이지은은 “송강호 선배님이 격려와 응원을 많이 해줬다. 그 순간이 정말 기억에 남는다. 또 현장에서 아이들과...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으로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 이주영 등이 출연했다. 아이유는 극 중 베이비 박스에 놓인 아기의 엄마 ‘소영’ 역을 맡았다. 영화는 다음 달 8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는 ‘기생충’으로 이름을 떨친 주연 배우 송강호를 중심으로 상업적 가치에 중심을 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헤어질 결심’ 경쟁작, 제임스 그레이 감독 ‘아마게돈 타임’‘기생충’ 만큼 압도적 지지 받은 작품은 없어
‘헤어질 결심’에 대한 현지 평론가 반응은 대체로 우호적이다. 특히 영국 영화잡지...
상영회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 이주영이 참석했다.
스크린 주연 데뷔작인 ‘브로커’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처음 밟은 아이유는 이날 어깨가 드러난 은색 드레스로 우아한 분위기를 뽐냈다. 특히 그가 착용한 목걸이는 한화 약 1억1245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는 각국에서 찾아온 팬들에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에서 이지은(아이유)이 뱉은 대사다. 이지은의 대사 그대로 이 영화는 ‘이상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방점은 ‘이상한’이 아니라 ‘가족’에 있다.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의도치 않게 만난 이들의 특별한 여정을 다루고 있는 ‘브로커’는 고레에다 감독의 장기라고 할 수 있는 ‘가족영화’의 계보에서 생각할...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 '브로커(고레에다 히로카즈)'가 경쟁 부문에 진출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 장편 영화 두 편이 트로피를 놓고 세계적인 작품들과 겨루게 됐고요.
'헌트(이정재)'는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다음 소희(정주리)'는 비평가주간 부문에 초청됐으며, 애니메이션 '각질(문수진)'은 단편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가운데 23일 오후 6시...
한국 영화사가 제작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도 같은 부문 후보에 올라 26일 현지 공개를 앞두고 있다. 두 편의 한국 작품이 서로 경쟁하는 얄궂은 운명이라는 건 국내에도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작품성을 다투는 상대는 서로뿐만 아니다. 경쟁 부분에 초청된 작품은 무려 스물 한 편이다. 칸영화제가 가장 사랑해온 예술 영화 거장...
KOFIC 관계자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에 관해 질문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헌트’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뜨거웠다”며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흥행이 가장 큰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베일 벗은 ‘헌트’ 어땠나?
‘헌트’는 조직 내부에 잠입한 간첩을 찾아내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연출력보다는 배우의 연기력이 뛰어난 영화에 칸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여하는 경향을 보였다. 올해는 경쟁 부문에 박찬욱의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브로커’ 등 한국영화가 2편이나 진출한 만큼 황금종려상 주인이 누가 될지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헤어질 결심’은 23일에, ‘브로커’는 26일에 각각 칸에서 최초 공개된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등 한국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브로커’도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브로커’는 세탁소를 운영하며 근근이 생활하는 상현(송강호)과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일하는 보육원 출신의 ‘동수(강동원)'가 한 아기를 몰래 데려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영화다. 이른바 ‘가족영화 장인’으로...
강수연은 지난 5일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던 중 입원 사흘째인 7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한편 다음달 8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벌어진 이야기를 그렸다.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으로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