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대선 기간 중국산 제품에 고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놨으며 취임 직후에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의 전화 통화로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는 중국의 심기를 건드렸다. 알리바바는 최근 미국 무역 당국으로부터 ‘짝퉁 유통기업’으로 찍힌 상태다. 이를 의식한 듯 마 회장은 이날 “중국과 미국 관계는 강화돼야 하며 보다 친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트럼프는 지난 5일 해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도요타를 지목해 고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며 멕시코 대신 미국에 공장을 지으라고 요구했다. 트럼프가 글로벌 완성차 업계를 매섭게 몰아치자 ‘선수치기’ 식으로 미국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기업도 등장했다. 피아트크라이슬러(FCA)는 이날 2020년까지 미시간 주와 오하이오 주 공장에 10억 달러(약 1조1965억 원)...
트럼프는 그동안 포드자동차를 비롯해 여러 자국 기업에 대한 공장 해외 이전 계획 철회를 요구, 고관세를 물리겠다며 협박해왔다. 결국 그간 뜻을 굽히지 않았던 포드는 전날 멕시코 이전 계획을 철회했다. 트럼프는 포드에 이어 제너럴모터스(GM)도 정조준,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쉐보레 크루즈에 고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미국에서 생산할 것을 요구했다.
문제는...
트럼프는 대선 기간부터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포드자동차를 비롯해 여러 자국 기업에 대한 공장 해외 이전 계획 철회를 요구, 고관세를 물리겠다며 협박해왔다. 트럼프의 잇단 경고에도 그간 뜻을 굽히지 않았던 포드는 전날 멕시코 이전 계획을 결국 철회했다. 트럼프는 포드에 이어 제너럴모터스(GM)도 정조준,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쉐보레 크루즈에 고관세를...
트럼프의 고관세 압박으로 백기를 드는 기업들이 속속 나타나면서 트럼프의 기업 경영 간섭이 계속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에 당장 미국내 일자리 창출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다국적 기업들의 무역정책에는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해 첫 거래일인 이날 GM의 주가는 전일 대비 0.89% 올랐다. 트럼프의 ‘트위터 경고’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KMI는 이날 '미 대선 결과에 따른 해운·항만·수산 부문 영향과 대응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당선자는 미국의 이익을 위해 FTA 재협상, 고관세 부과 등 통상 마찰과 외국 해운사의 항만이용 부담을 늘리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MI는 신보호주의 정책 추진으로 세계 무역 둔화와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양국 간 FTA를 체결하면 우리나라는 자동차, 철강, 전자 등 주력 수출품의 고관세 철폐 등으로 수출 확대와 멕시코 조달시장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멕시코 업계 반대가 심한 자동차 등 쟁점 분야의 이견을 좁히는 게 우선 과제다.
멕시코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FTA 관련 실무협의를 통해 우리나라가 TPP 가입 때 멕시코의 도움도...
자동차 및 부품업체가 많이 진출한 만큼 여러 가지 걸림돌도 많이 해소됐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FTA를 체결하면 우리나라는 자동차, 철강, 전자 등 주력 수출품의 고관세 철폐, 멕시코 조달시장 진출 혜택 등이 기대된다. 대미 교역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멕시코로서는 자동차, 농산품 수출 확대 등 동북아로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가전제품을 10년에 걸쳐 철폐(2021년 1월1일)해 TPP 발효시 미국 시장에서 일본과의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베트남·말레이시아의 경우 TPP에서 높은 수준으로 시장을 개방해 우리나라가 TPP에 참여할 경우 자동차, 철강 등의 고관세 철폐 효과가 기대된다.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20∼70%), 화물차(24%), 철강제품(15∼30%) 등이다.
하지만 20%에 달하는 고관세 때문에 기아차의 미개척 시장으로 남아 있었다.
멕시코 자동차 시장 규모는 2012년 99만대, 2013년 106만대, 2014년 114만대 수준으로 매년 지속 성장하고 있다. GM, 폭스바겐, 도요타, 닛산 등 대부분의 글로벌 메이커들이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322만대를 생산해 브라질을 제치고 중남미 최대 자동차 생산국에...
때문에 최근 공급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북미 시장 공급 안정화와 고관세로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 중남미 시장 판개 확대될 전망이다. 더불어 국내 완성차 수출 증가도 기대된다. 멕시코는 현지 생산량의 10%까지 무관세 수입 쿼터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대 3만대까지 관세 없이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기아차는 멕시코 공장을 기반으로...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 주요 화장품 업계는 중국에서 고관세 적용을 받는 품목으로, 관세 철페시 현지에서 가격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국내 화장품은 중국에서 6.5~10%의 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그럼에도 대중 화장품 수출 증대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또한 중국인 관광객의 쇼핑 1위 품목일...
김병연 연구원은 "화장품은 중국에서 고관세(6.6~10%)를 적용받는 품목이므로 관세 철폐 시 가격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며 "다만 직수출에 집중하는 업체들에 수혜가 한정될 것"이라고 봤다. LG생활건강[051900]과 아모레퍼시픽[090430]을 그 예로 들었다.
정보기술(IT) 업종의 경우 중국보다 비교우위에 있지만 현지 생산이 많고 관세율이 이미...
해당 업종의 중소기업들은 한ㆍ중 FTA 발효시 중국의 고관세 철폐에 따른 가격경쟁력 개선 등 긍정적 영향을 기대했다. 실제 한ㆍ중 FTA 발효시 경영활동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 '한국 관세철폐로 중국산 원자재ㆍ부품 수입단가 인하'(73.3%), '중국 관세철폐로 중국시장에서 가격경쟁력 개선'(59.5%), '중국 내수시장 진출 기회 확대'(45.7%), '중국의...
정부가 고관세를 제시하더라도 회원국이 이를 거부하면 장기간에 이르는 줄다리기 협상이 불가피하다. 과거 일본이 WTO 회원국들과 쌀 관세율을 검증하는데 2년가량 소요된 만큼 우리나라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 있다.
이번에 정부가 책정한 관세율을 WTO 회원국과의 검증과정에서 무난하게 관철할 수만 있다면 국내 쌀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특히 멕시코는 연간 판매수요가 100만대이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이지만 20%에 달하는 고관세 때문에 기아차 판매가 없던 대표적인 국가다.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도요타, 닛산 등 대부분의 글로벌 메이커들도 현지생산 체제를 구축해 멕시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멕시코는 저렴한 인건비, 높은 노동생산성,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중남미 포함...
정부가 주장하는 400% 안팎의 고관세율도 사실 미국 등 쌀 수출국이 주장하는 200%대 관세율과 괴리가 커 정부가 WTO협상에서 지켜낼지도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후속인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이 타결되면 우리나라는 선진국 지위로 올라서 23~46% 정도 관세율을 더 낮춰야 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쌀시장 개방에 관여한...
다만, 외국 쌀의 무차별 유입을 막기 위해 400% 안팎의 고관세율을 적용하고,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협상에서 쌀을 양허(관세철폐) 대상에서 제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세계무역기구(WTO)와의 물밑 접촉, 국내·외 전문가의 자문 등을 통해 각종 방안을 검토한 결과 쌀시장 개방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반면...
여 차관은 “현행 양곡관리법은 시장접근물량에 적용되는 5%의 양허세율로 쌀을 수입하려면 농식품부 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고관세율 수입 등 다른 사항은 제한 규정이 없다”면서 “법률회사 및 법률전문가 자문 결과에서도 양곡관리법을 개정하지 않고도 관세화 시행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전문가 및...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동향과 관련해 "고관세 품목, 밭작물 품목을 중심으로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중국이 개방 요구 품목 수는 줄였으나 농산물 중 자국의 수출 주력 품목을 개방하라고 요구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