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대학 국제교양학부의 파리사 하기리안 교수는 라인의 기업문화 쇄신 계획에 대해 “제각각의 경력을 가진 세 사람이 경영하는 것은 매우 좋은 생각일지도 모른다”며 다만 “결정 내용이 혁신적인 것이 되기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데자와 사장은 대학 졸업 후 생명보험사에 입사한 후 지금은 없어진 라이브도어의 전신인 신흥 IT 기업으로...
한 관계자는 “내년 경영계획도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재계를 대변하는 전경련은 제 살 길만 찾겠다는 것이 아니냐”며 “쇄신안 마련도 필요하겠지만, 기업들의 상황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경련은 회의는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회원사들의 참여율이 저조할 경우 회의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경련은 회의가...
렉스 틸러슨 엑손모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내각의 초대 국무장관에 발탁되면서 이 회사의 경영진 쇄신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틸러슨의 국무장관행 이후 새 CEO가 사업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상당한 난관에 부딪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산나 맥카론 엑손모빌 부사장은 이날 성명에서 틸러슨의...
발전적으로 변신해야 한다.”
해체 위기에 몰린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쇄신안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경제사회 전문가들은 정경유착의 고리이자 통로로 지적돼 온 전경련이 더 이상 현 체제를 유지할 수 없다는 데는 인식을 같이했다. 하지만 해체냐, 발전적 변신이냐는 데에서는 각기 다른 의견을 표명했다.
본지는 12일...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6~9월 대대적인 검찰 수사를 받은 이후 경영쇄신 차원에서 전문기관에 정책본부 등 조직과 구조를 개편하는 컨설팅을 의뢰한 상태다.
여기에 신동빈 회장이 주요 총수들과 함께 오는 6일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지난 3월 14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독대, 5월 말 K 스포츠재단 70억 원 추가 출연 후 회수 등에 대한 의혹을 해명해야 할...
신동빈 회장은 3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의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2016년도 하반기 그룹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며 참석한 80여명의 국내외 계열사 사장단 및 롯데정책본부 관계자들에게 수차례 ‘변화’를 언급하며 경영쇄신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2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비공개 사장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회적 지탄을 받는 상황을 계기로 새롭게 도약하려면 많은 부분이 바뀌어야 하고 이를 위해 경영쇄신안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 회장은 30일 잠실 롯데월드몰 내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2016년도 하반기 그룹 사장단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신 회장 비롯해 국내외 사장단 및 롯데정책본부 임원 등 80여 명이...
경영실적을 고려해 승진을 최소화한 지난해(20명)에 비해 올해는 그 폭을 확대함으로써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불황 극복을 위한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석이다.
이번 인사에서 LS산전 이학성 부사장은 기술 포트폴리오 관리 능력을, LS-니꼬동제련 도석구 부사장은 실적 턴어라운드를 주도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LS산전...
당시 1월 정기인사를 5월로, 4개월가량 연기했고, 조직 쇄신을 위해 전략기획실 폐지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도 함께 실시했다. 이번 인사 역시 2008년 사례를 답습할 것으로 보인다. 최순실 사태에 더해 ‘갤럭시노트7’의 단종에 따른 징벌적 인사가 예상됐던 만큼, 수뇌부의 인사폭은 물론 조직 개편폭 역시 클 것으로 관측된다.
정기인사 연기로 인해 내년도 경영계획...
국민은행은 윤종규 KB금융 회장 겸 은행장이 지난 2년간 조직 안정을 위해 인사 폭을 최소화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에 쇄신 인사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윤 회장은 내년이 임기 마지막 해인 만큼 성과를 내기 위해 다양한 경영 실험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윤 회장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세대교체를 통한 유연한 조직 문화 조성에 나설 것으로...
구 부회장이 경영권을 물려받는다면 올 연말 정기인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를 중심으로 대규모 쇄신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30일 전후로 단행되는 LG그룹의 2017년도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의 최대 관심사는 신성장사업추진단장으로서 핵심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구본준 부회장이, 형인 구본무 회장으로부터...
이에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의 조직 쇄신 작업과 함께 명예퇴직 신청 시기도 앞당긴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7월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하반기에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부실여신을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내실 경영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김 회장은 “범농협 차원에서 함께 추진하고 있는 조직ㆍ인력 운영의 효율화도 기존의 틀에...
경영 일정 및 개인 일정을 이유로 상당수 총수들이 불참, 참석 인원은 매번 십여 명을 채우기가 힘들었다.
특히 이번 회의를 앞두고는 삼성과 SK, 한화, LG, 롯데 등 대기업 상당수가 ‘최순실 게이트’에 엮이며 관련자들이 검찰 조사까지 받았다. 삼성의 경우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 등 총 9곳을 압수수색 당하기도 했다. 삼성 본사 압수수색은 2008년 삼성 특검 이후 8년...
조직쇄신 및 철저한 자구노력이 필요하다는 전제 하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산은은 낙하산 인사를 사전에 철저하게 방지하기 위해 출자회사 관리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워크아웃이나 자율협약을 추진 중인 구조조정기업에 산은 퇴직임직원의 상근.비상근직 재취업이 전면 금지된다"며 "구조조정기업 경영진에 대한 후보추천과...
이는 지난해 금감원이 '금융감독 쇄신 및 운영방향' 발표를 통해 금융회사 검사 및 감독 관행을 바꾼데 기인한다. 최근 금감원은 금융회사들의 경영 상황을 진단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하는 내용의 '컨설팅 검사'에 주력하고 있으며, 경미한 위반 행위의 경우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금융회사에 대한...
부문을 쇄신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TF는 영업 전략, 인건비, 마케팅·홍보, 점포 전략 등 리테일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분석하고 수익성 개선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구조조정 전문가로 알려진 양동빈 전무가 TF 내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이다. 현대중공업 출신 양 전무는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사업본부 내 해양경영지원부문장을 맡아...
산은은 KDB혁신위원회 위원장인 김경수 성균관대 교수가, 수출입은행은 경영혁신위원회 위원장인 남주하 서강대학교 교수가 각각 세부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산은은 기존의 산업분석부 등 분석·연구를 담당하는 부서를 모아 별도의 연구소를 만들고, 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순환제에서 직군 체제로 인사제도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수은의...
앞서 25일 검찰 수사와 관련, 국민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준법경영위원회 설치 등의 경영쇄신을 약속한 신 회장은 곧바로 일본으로 향해 홀딩스 이사회 분위기 등을 파악하고 저녁 늦게까지 이사회에서 내놓을 답변 등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 회장이 제안한 이사회 내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설치 안건도 통과됐다. 신 회장은 전날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