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투입 확대에 따른 경기 기대로 상승세에 있던 에너지와 자본재, 금융 등 경기 민감주들에서 눈앞의 이익을 확정하려는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일각에서는 추가 대책 방안을 두고 사전에 2조 달러 규모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 보도도 있었던 만큼 시장을 놀라게 할 만한 내용은 없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 바이든 후보와 민주당은 해당 부양책의 성립을...
다만 단기간 격하게 오른 섹터보다 덜 오른 경기민감 섹터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주 9.7% 올라, 주간 기준 2008년 10월 말 18.6%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다”고 말했다.
이에 주가와 경제지표들과의 괴리도 벌어지고 있다.
허 연구원은 “한국 일평균 수출 증가율과 코스피는 상당히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데...
유망 섹터엔 △테크 △친환경 수혜주 △경기 부양책에 따른 경기민감주 △언택트(인터넷ㆍ게임) 등을 꼽았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1년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정상화로 가는 실적 장세가 될 것”이라며 “실적 회복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사이 투자 성과 차이가 확연히 벌어질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8일 코스피...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 전날 국내 증시는 미국 블루웨이브 현실화에 따라 경기 민감주, 실적 호전 기대감이 높은 대형주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종가 기준 코스피지수 3000시대로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당사는 4분기 매출액을 60조9000억 원, 영업이익 9조2000억 원으로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부문 실적은...
김 연구원은 "중국 시클리컬(경기민감주) 업종, 상품가격 강세 전망을 계속 유지하는 한편 14차 5개년 계획 초기 투자는 5G와 신재생 분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1분기 이익 회복, 양호한 유동성 환경에 따라 춘절 장세가 유효해 보여 1분기 상해종합지수 예상 밴드는 3200포인트~3800포인트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클리컬(경기민감주) 업종의 특성을 감안할 때, 제품 가격의 방향 변화 구간에선 밸류에이션에 집착하기보다 좀 더 공격적인 투자 전략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 10위권 기업 중 영업이익 증가율은 5위에 올랐지만, 주가 상승률은 가장 낮았다"면서 "이는 실적 개선을 제대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특정 업종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이익기여도 상승이 예상된다는 점은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이라며 “증시의 경우 컨택트 업종과 대형 가치주, 경기민감주들이 좋은 성과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역시 내년 유망 재테크 투자처로 미국, 중국, 국내...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 =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최근 경기민감주가 주춤한 상황이다. 다만 글로벌 경기회복세는 여전히 유효하며 백신 접종 확대는 이를 강화하는 요인이라고 판단한다.
반도체, 화학, 운송에 대해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 .다만, 컨택트 주식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이슈가 단기적으로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조정 후 매수 대응을...
앞으로 부각될 유망 업종으론 경기 민감주를 들었다. 경기 사이클이 회복할 때 IT, 반도체, 자동차, 소재, 산업재 등의 긍정적 흐름을 예상했다. 종목 중에선 기업활동 재개로 반도체 서버 수요가 회복되는 삼성전자와 2차전지 이익 모멘텀이 지속되는 LG화학, 코로나19 백신 보급 이후 여객 회복과 견조한 화물운임, 업종 구조조정 수혜가 점쳐지는 대한항공 등이...
가치주는 기업 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됐거나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반도체 등 경기 회복 시기에 강세를 보이는 경기민감주를 말한다. 가치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은 코로나19 여파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반영하듯 가치주펀드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1조8079억 원에 달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하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가치주들의 기업이익에...
김 연구원은 "업종별로는 경기민감주, 그 중에서도 RCEP 역내 한국산 수입 비중이 높은 철강,화학, 기계 등 소재, 산업재 섹터가 중장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 이후 탈세계화, 지역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역내 밸류체인 구조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 최근 주도주는 반도체,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주로 경기 개선 기대에 따른 민감주 수익률도 벤치마크를 크게 아웃퍼폼하고 있다”면서 “다만 일부 민감 업종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흔들림을 겪고 있다는 점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개월 수익률 기준으로 덜 오른 민감 업종은 비금속, 기계, 건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가장 큰 차이는 시클리컬(경기민감주) 업종 비중인데, 코스피200이 훨씬 높다”며 “경기회복 모멘텀, 백신 기대감 고조 등 시클리컬 섹터가 우세를 점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고 짚었다.
연말 대주주 양도소득세 이슈 역시 코스피시장에 우호적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대주주...
메리트에 따른 외국인 발 추가 자금 유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실적장세를 준비하는 길목인 현 구간에서는 2021년 이익 상향조정이 관찰되고 있지만 그간 오르지 못한 경기 민감주들의 순환매 장세가 좀 더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디스플레이, 미디어, 건설이 트레이딩 관점에서 주목할만하다”고 전망했다.
바이든 시대 , 친환경·경기민감주에 주목
전문가들은 바이든이 대통령에 취임하면 대규모 부양책을 펼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든 수혜주’로는 신재생 에너지 업계가 꼽힌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후보는 향후 4년간 청정 에너지·인프라에 2조 달러 투자를 공약했으며 이와 더불어 7000억 달러 중 3000억 달러를 인공지능(AI), 5G, 통신플랫폼, 전기차에 투입...
국내에서는 민주당 승리 시 재정정책 확대에 따른 금리 상승 기대감으로 소재, 산업재 등 경기민감주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최근 경합주에서 지지율 격차가 축소되며 바이든 플레이 베팅이 잦아드는 모습이다. Bloomberg ML BIDEN LONGS Index 시장대비 2.4%p 하락했으며, 국내 화학, 철강, 기계, 운송 업종도 시장대비 내림세다.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현재...
일본증시에는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가 유입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으로 인해 시장에 불확실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 오른 2만3295.48에, 토픽스지수는 1.81% 급등한 1607.95에 마감했다. 이로써 닛케이225지수는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1...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광업과 철강 업종 등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일었다고 분석했다. 전일 2020회계연도 상반기(4~9월) 실적을 발표한 후지쯔는 이날 주가가 5.73% 하락한 1만2840엔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10.0% 폭락하기도 했다. 후지쯔는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622억 엔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 컨센서스(726억 엔)...
10월 이후 2021년 코스피 이익 추정치에 높은 이바지를 한 업종을 살펴보면 반도체, 운송, 자동차, 화학 등 대부분 경기민감주 업종 중심이었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우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수출국의 설비 투자 수요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요국들의 설비투자 집행이 아직 초입 단계라면, 향후 이익 추정치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