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이후 두 달 만에 대규모 부실 공사의 실체가 일부 드러난 셈이다.
이미 한국 사회는 부실 공사의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1995년 6월 29일 서울 서초구 삼풍백화점 붕괴라는 대참사는 부실 설계와 부실 공사, 유지관리 부실 때문에 발생했다. 그 결과 사망자 502명의 대량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이후 건축법 강화와 부실 공사 근절...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철근 누락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해당 구조 자체에 대한 두려움도 커지고 있다. 무량판 구조 방식은 시공이 빠르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외부 충격에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단점도 있다. 무량판 구조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 최대한 안전 방안을 강구해야하는 이유다.
1일 본지 취재 결과 전문가들은 무량판...
민간 아파트 조사 방식에 관해 정부가 직접 조사를 진행할 것인지, 민간에 맡길 것인지.
민간 아파트 무량판 구조에 관해 집계한 결과 현재 시공 중인 현장은 총 105곳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지난 정부였던 2017년 이후부터 준공된 단지는 전국 188곳으로 나타났다. 이를 합해 약 300곳 내외가 되는데 이들 현장에 대해 주민들이 추천하는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통해서...
최근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곳곳 부실공사 논란이 커지자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이다. 앞서 4월 29일 인천 검단신도시 AA13-2블록에서 202동과 203동 사이 지하 1층 상부 슬래브와 지하 2층 상부 슬래브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LH가 발주하고, GS건설이 건설한 현장이었다.
국토부는 이달 해당 사고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설계 과정에서의 전단보강근(철근)...
(LH)가 발주한 무량판 구조 아파트 91개 중 15개 단지의 지하주차장 기둥에서 필수 자재인 '전단보강근'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LH의 부실 관리 논란이 인 바 있다.
무량판 구조는 보 없이 기둥이 슬래브를 지지하기 때문에 기둥이 하중을 견딜 수 있게 철근을 감아줘야 한다. 최근 인천 검단 신축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원인도 '철근 누락'으로 지목된 상태다.
국토부와 LH에 따르면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검단 아파트처럼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LH 발주 아파트를 전수 조사한 결과 전국 15개 단지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됐다.
전체 15개 단지 중 10개 단지는 설계 미흡으로 철근이 빠져 있었다. 구조계산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구조계산은 제대로 됐으나 설계 도면에 전단보강근 표기를 빠뜨린...
30일 국토교통부와 LH에 따르면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검단 아파트처럼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LH 발주 아파트를 전수 조사한 결과 전국 15개 단지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원희룡 장관 주재로 ‘공공주택 긴급안전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LH는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개 LH...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임대 제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14년 938만 원에서 올해 7월 기준 1755만 원으로 올랐다. 최근 10년간 1.87배 오른 수준이다. 등락이 있긴 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분양가는 계속 오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올해는 분양가 상승 폭이 크다. 지난해 3.3㎡당 1523만 원에서 올해 7월 전국 평균 1755만 원으로 232만 원...
롯데건설은 다음 달 인천 검단신도시 1단계 핵심사업인 넥스트콤플렉스 내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전용면적 84㎡ㆍ108㎡, 총 372가구 규모다.
우미건설은 경기 이천시 중리택지개발지구 B2블록에 분양가상한제 단지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
GS건설은 상반기 매출액이 7조8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2% 증가했지만 인천 검단 아파트 재시공 비용을 반영하면서 2550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재시공 관련 손실 5500억 원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2950억 원이다. 이 수치를 기준으로 봐도 영업이익은 7%가량 감소다.
GS건설의 실적은 하반기부터 정상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검단 아파트 붕괴와 관련한...
검단 아파트 재시공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26일 GS건설은 상반기 매출액이 7조8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과 세전손실은 각각 2550억 원, 20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인천 검단 아파트 재시공에 따른 결산 5500억 원을 반영하면서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적자전환한 것이다. 결산손실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2950억 원이다....
국내에서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로 불리는 GS건설의 '자이'는 7.6%의 신뢰만 얻으면서 4위에 머물렀다. 최근 검단 지하 주차장 붕괴사고가 있었던데다 서울역 센트럴 자이 외벽 균열, 흑석리버파크자이 침수 등 부실공사 논란이 계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어 DL이앤씨 '이편한세상'(6.5%), 대우건설 '푸르지오'(5.5%), 롯데건설 '롯데캐슬'(4.4%), HDC현대산업개발(2.9...
한국부동산원의 자료를 보면 5월 계양구 아파트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26% 상승하며 인천 평균 0.04%를 크게 웃돌았다.
1~5월 아파트 매매거래는 771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453건을 넘어섰다. 1월까지 두 자릿수였던 거래량은 2월부터 세 자릿수로 늘었고 5월에는 2021년 9월 이후 20개월 만에 가장 많은 234건을 기록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교통망 개선과...
인천 검단 아파트 재시공 손실 충격이 주요인인데 실제 손실 규모가 현재 예상보다 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은 인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을 결정하면서 이와 관련된 철거·신축공사비, 입주예정자 관련 비용 등 약 5500억 원을 2분기 손실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기존 영업이익 전망치가 1700억...
서울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과도 가깝다.
롯데건설은 이달 인천 검단신도시 1단계 핵심사업인 넥스트콤플렉스 내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전용 84·108㎡형 총 372가구 규모다.
동탄제2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반기 중 16.8% 올랐고 검단신도시도 16.5% 뛰었다. 이어 광교(11.6%), 위례(10.4%), 판교(8.8%) 순이다. 1기 신도시 중에는 분당(8.7%)과 양주(8%)의 오름폭이 컸다.
반면 1기 신도시에 속한 산본(1.8%)과 중동(1.3%), 일산(0.7%)의 상승률은 1~2% 안팎에 불과했다.
김민석 직방 매니저는 "수도권 남동부 신도시의 상승세가 강한 것은...
GS건설이 검단아파트 붕괴 재시공으로 자금이 필요해지면서 그룹사 차원에서 자금 수혈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 GS건설은 지난 6일 전면 재시공과 관련해 약 5500억 원을 올해 상반기 결산에 손실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태영건설도 자금난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다. 지난달 한국신용평가는 태영건설에 대해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순살 아파트 논란’이 불거진 인천 검단 GS건설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를 비롯한 아파트 부실시공에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아파트 부실시공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며 “정부가 부실시공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철근을 누락해 발생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롯데건설은 이달 인천 서구 원당동에 ‘검단신도시 롯데캐슬넥스티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가칭 101역) 도보 4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8㎡형 총 3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9월 강원 강릉시 견소동에 ‘강릉 견소동아이파크’를 분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