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군인공제회 의견차 여전 = 쌍용건설이 군인공제회의 공사대금 계좌 가압류라는 돌발 변수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를 끝내겠다는 채권단의 입장에 결국 법정관리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신규 자금을 지원한 지 6개월 만에 출자전환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오는 2017년까지 적자가 누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기업에...
쌍용건설에 1조4000억여원 규모의 보증을 선 건설공제조합은 쌍용건설의 법정관리행이 현실화될 경우 약 500억원을 하도급업체나 발주처 등에 줘야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대한주택보증도 쌍용건설에 210억원가량 보증을 섰다.
또한 쌍용건설은 물론 국내 건설사의 대외 신인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가뜩이나 수익성 악화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쌍용건설에서 받아야 할 원리금 1235억원 중 원금 850억원을 올해 400억원, 내년 450억원으로 나눠 받고 이자를 깎아주겠다는 게 군인공제회의 입장이다.
한편 채권단의 지원이 불발될 경우 쌍용건설은 협력업체에 대한 월말 대금 결제가 연체되고 공사 차질도 불가피해질 수 있다. 우리은행이 '마지노선'으로 잡은 오는 27일까지 채권단의 의견을 모아 쌍용건설의...
쌍용건설에서 받아야 할 원리금 1235억원 중 원금 850억원을 올해 400억원, 내년 450억원으로 나눠 받고 이자를 깎아주겠다는 게 군인공제회의 입장이다.
채권단의 지원이 불발됨에 따라 쌍용건설은 협력업체에 대한 월말 대금 결제가 연체되고 공사 차질도 불가피해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워크아웃을 중단하고 법정관리로 선회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이에 따라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이 23일 김진훈 군인공제회 이사장과 직접 만나 쌍용건설 회생을 위해 채권 회수를 유예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김 이사장이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군공과의 추가 협상 결과를 반영한 새로운 안건을 준비하고 있지만 채권단의 지원 결의가 오는 26일까지 이뤄지지 않으면 쌍용건설의 법정관리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신입 직원 초봉이 가장 센 곳은 고용노동부 산하 건설근로자공제회로 4천400만원이 넘었다.
23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시시스템 알리오(www.alio.go.kr)에 따르면 정부 각 부처 산하 312개 공공기관 중 작년 결산 기준으로 직원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이 가장 높은 곳은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거래소로 1억1천339만원에 달했다.
기본급 5천900만원에 고정수당...
우리은행은 군인공제회와의 추가 협상 결과를 반영한 새로운 안건을 준비 중이다.
건설업계는 채권단 지원 결의가 오는 26일까지 성사되지 않으면 쌍용건설의 법정관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늦어도 이날까지는 채권단 동의가 이뤄져야 연내 자금 지원이 가능한 이유에서다. 쌍용건설은 이달 말까지 최대 1천억원의 기업간(B2B) 외상매출채권을 협력업체에...
그러나 쌍용건설이 상장폐지될 경우 해외 수주가 어려워져 경영 정상화가 어렵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우려된다.
채권단 내부에선 ‘애초부터 잘못된 지원이었다’며 신규자금을 지원하고 추가 출자전환을 실시하는 것에 반대 기류가 강해 결론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채권단 한 관계자는 “정상화를 위해 지원하는 신규자금이 군인공제회 채무상환에...
그러나 채권단 내부에선 출자전환 시 군인공제회로 추가 지원금이 흘러 들어가는 것에 반발하고 있어 최종 결론 도출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쌍용건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쌍용건설에 신규자금 지원, 출자전환(1안: 5000억원, 2안: 3800억원), 대표이사 해임에 대한 동의 여부를 오는 20일까지 알려달라고 채권단에 요청했다.
우선 출자전환...
동의서에는 채권단의 신규 지원 자금 3000억원 가운데 일부는 쌍용건설이 군인공제회에 지급보증한 원금 850억원과 이자를 합친 1235억원 상환에 먼저 쓰이게 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채권단의 합의로 원리금 상환이 이뤄지면 군인공제회가 제기한 쌍용건설에 대한 가압류는 해제된다.
그러나 일부 채권은행은 채권단의 신규 자금 지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결국 군인공제회와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쌍용건설에 대한 출자전환 계획을 접었다. 쌍용건설에 대한 회계법인 실사 결과 쌍용건설 회생을 위해선 5000억원의 출자전환 및 3000억원의 신규자금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올해 안에 출자전환을 하지 않으면 쌍용건설을 자본잠식으로 상장폐지가 불가피하다.
결국 지난 6월 워크아웃...
금융당국 중재로 열린 군인공제회와 쌍용건설 채권단 간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쌍용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군인공제회가 가압류 조치를 철회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쌍용건설 지원에서 발을 빼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을 비롯해 산업, 신한, 국민, 하나 등 쌍용건설...
쌍용건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이 신규자금 지원을 중심으로 한 쌍용건설 정상화 방안을 추진한다. 군인공제회에는 대출금 전액을 상환키로 했다. 다만 우리은행이 신규자금 지원 외에 출자전환은 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쌍용건설은 상장폐지될 전망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채권단 실무자회의를 열고 쌍용건설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 우리은행은 이번주...
지난 4일 군인공제회가 쌍용건설의 남양주 아파트 건설 사업장 미수금과 관련한 공사대금 계좌 가압류 이후 처음 마련된 채권단 모임이다. 앞서 쌍용건설 채권단 가운데 비협약채권자인 군인공제회가 채권 1200여억원을 회수하겠다고 나서, 채권단의 쌍용건설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이 무산될 위기다.
채권단 관계자는 "쌍용건설의 워크아웃을 위해 자금을...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의 중재로 지난 6일에 이어 9일 쌍용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과 군인공제회가 쌍용건설 정상화 방안을 놓고 협상 테이블을 앉았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이날 군인공제회는 지난 2010년 3월 쌍용건설이 보증을 선 남양주 화도 사업장에 빌려준 대출액 중 원금 850억원은 내년까지 나눠서 받고, 이자는 이자율을 낮춰 2년간...
군인공제회의 가압류로 쌍용건설의 국내 150개 사업장 공사가 일제히 중단되는 등 경영 정상화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또 군인공제회가 받지 못한 원리금 1230억원의 상환을 3년간 유예하고 쌍용건설 남양주사업장에 대한 가압류를 해제할 것도 요구했다.
채권단은 쌍용건설에 2천450억원의 출자전환과 3천100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했다. 그러나 워크아웃과...
군인공제회가 쌍용건설의 채권 회수를 위해 사업장 계좌에 대한 가압류를 진행하면서 출자전환, 신규자금 지원 등의 문제가 얽혀 법정관리 신청이 불가피한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채권단과 군인공제회는 9일 정상화 방안 논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채권단과 군인공제회의 만남은 금융당국의 긴급 중재에 따른 것으로 이들의 마찰이 해소될지 여부는...
금융당국이 워크아웃(기업구조 개선작업) 중인 쌍용건설이 군인공제회의 관급공사 대금계좌 가압류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위기에 몰지자 긴급 중재에 나섰다.
현재 쌍용건설 채권단은 군인공제회가 가압류를 건 상황에서 출자전환 등 추가지원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군인공제회는 쌍용건설이 보증을 선 경기도 남양주 사업장에 대한...
군인공제회가 쌍용건설의 관급공사 현장 7곳의 공사대금 780억원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했다.
5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공제회는 지난달 25일 서울중앙지법에 쌍용건설의 7개 공사현장 공사대금 계좌 가압류를 신청했고 지난 4일 가압류가 결정됐다.
군인공제회는 쌍용건설의 경기도 남양주 사업장에 850억원을 대출했고 보증은 쌍용건설이 섰다. 이 대출의...
당시 강 회장이 대주주로 있던 STX건설은 오키나와 미군기지의 괌 이전공사와 관련 노동자 임시숙소 건설 및 임대사업 계획의 시공사로 참여했다. 사업비 충당을 위해 군인공제회로부터 브릿지론 1000억원을 차입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2010년 5월 금융위기에 따른 재정 압박과 일본의 정치·경제적 불안을 이유로 미군기지 이전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