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여당은 ‘청와대 거수기’에서 해방되고, 야당은 계파정치를 청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영·호남은 ‘공천=당선’인 현실에서 열심히 유권자를 만나고 민심을 훑은 후보자가 당선돼야 한다”며 ‘탑투(top two)프라이머리’ 방식의 오픈프라이머리를 제안했다. 탑투프라이머리는 정당 소속에 관계없이 모든 후보자가 예비선거에 참가하고...
당시 운영위가 ‘거수기’ 역할에 그친 것을 노골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 메릴린치 투자해 선진 노하우 배울 수 있다는 건 ‘어불성설’ = 안 사장은 당시 경영진이 제시한 메릴린치 투자 근거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했다. 안 사장은 “다른 데서 이미 메릴린치에 투자가 들어감에 따라 나중에 하면 껴주지 않는다, 메릴린치에 투자하면 선진 투자 노하우를...
서 의원은 “법조인 사외이사의 연평균 보수액을 추정해보면 단 한 명만 900만원이고 나머지는 모두 수천만원을 넘어, 결국 지금까지 ‘비싼 거수기 사외이사’의 중심에 법조인 사외이사 역시 한 몫하고 있었다는 현실이 확인된다”고도 주장했다.
법조계 사외이사의 최근 3년 안건 찬반 행사를 확인한 결과, 116명의 법조인 사외이사는 2000회 이상의 이사회에...
김 의원은 “대한적십자사 총재 후보를 단 11분 만에 어떻게 검증한 것인지 놀라울 따름”이라며, “대선공신 낙하산 인사에 대해 적십자사 중앙위원회가 거수기 노릇을 충실하게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기업을 하면서 적십자 활동에 아무 관심이 없어 회비도 납부하지 않는 총재가 어떻게 국민을 상대로 회비 납부 독려를 하고, 사회봉사 및 구호사업과...
지주 회장이나 금융당국의 지시만 받들어 '거수기'라고 비난받는 사외이사들도 회의 한 번에 500만원 넘게 받는 거액 연봉을 챙긴다.
이들은 막대한 연봉을 받으면서도 경영에 대한 책임은 거의 지지 않는다. 주주들의 돈인 금융지주 회장과 사외이사의 연봉 책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실적과 연계해 성과급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게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자당의 무책임과 무기력을 한탄할 일이지 애꿎은 국회 선진화법을 탓할 일이 아니다”라면서 “국회를 그저 통법부와 거수기 정도로 생각하고 있나, 독재시대 일사천리로 법안이 통과되던 때가 그리운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여기에 헌법소원이 제기되더라도 헌법재판소는 이 문제를 정치적 사안으로 판단하고...
국회가 거수기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주화의 저변이 확장되면서 의사결정의 무게중심이 국회로 이동하기 시작해 이제는 국회의 협조 없이는 경제정책을 펼치기 어렵다. 국회선진화법이 2012년 다수당의 일방적인 법안이나 안건 처리를 막기 위해 도입된 이후 더욱 그렇다. 의원입법까지 정부 발의의 10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대통령과 야당 지도자의 만남은 정치...
외환은행 노조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통합 논의는 명백한 2·17 합의 위반이다. 경영진이 경영을 잘못하면 이사회가 바로 잡아야 하는데 오히려 거들고 있다. 회장을 위한 거수기에 불과하다”며 “사측이 비전 스쿨 강제 동원에 무기명 사내 게시판을 폐쇄하는 등 직원들을 협박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 집회 및 법률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요 연기금들이 의결권 행사를 늘리고 있지만 여전히 거수기 역할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사학연금의 의결권 행사 건수는 458건으로 2010년∼2012년 70건 미만에서 6배 이상 급증했다. 올 들어서도 지난 3월까지 335건의 안건에 의결권을 행사했다.
의결권 행사는 늘어났지만 반대 비중은 미미했다.
사학연금은...
특히 정 후보자는 지난 2011년 3월 25일부터 올해 6월 13일까지 현대엘리베이트 사외이사로 4년여 동안 35차례 이사회에 참석하면서 단 한 번도 반대 표결을 하지 않았다. 이 기간 정 후보자가 제공받은 돈은 보수를 포함해 총 1억4580만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회사의 거수기 역할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른바 27만원 보조금 상한선은 유명무실한 이른바 ‘거수기’ 역할에 그친다는 것이다.
일단 이통3사는 보조금 상한선이 올라가면 경영상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상한선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차피 보조금이 통신사 주머니에서 나가는 만큼 보조금을 줄이고, 단말기 출고가도 낮추자는 것이 이통사들의 일관된 입장이다.
이에 반해 단말기 제조사들은...
서 의원은 “박근혜정부에서 이미 11명의 인사가 낙마했다”며 “2기 내각 7개 부처 장관 역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명수 내정자는 논문 표절 및 친일 역사관 논란, 안정행정부 장관 정종섭 내정자는 사외이사 거수기 논란에 싸였고, 나머지는 여론 수렴 없는 ‘친박인사 채우기’로 논란이 되고 있다”고 거듭되는 인사 논란을 꼬집었다.
같은 당 김현 의원은 박...
중립 성향의 한 재선 의원은 1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서 의원은 리더십이 있고 따르는 의원도 적지 않지만 ‘친박’이라는 한계가 있어 대표가 되면 당은 또 다시 청와대의 거수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친박 지도부 체제에서 이미 증명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초선 의원 줄 세우기 금지’ 성명을 낸 당 초선모임 ‘초정회’ 소속의 한 의원도 “새로 선출될...
경영진과 이사회 등의 경영 판단에 거수기 역할을 하며 눈치만 보고 있다는 비판에 정면 대응하는 적극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이에 이번 사태의 결론이 은행의 잘못된 관행을 정비할 수 있는 계기로 발전되면 긍정적인 효과를 예고할 수 있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금융권에는 각종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내부통제의 적정성과 이를 사후 평가할...
이어 외부에서 최근 사태를 분쟁이나 갈등으로 본다는 시각에 대해 “분쟁이나 갈등일 이유가 하나도 없다”면서“이사회를 거수기라고 말하다가 토론이 이뤄지니까 갈등이라고 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반박했다.
주전산시스템 교체 일정에 대해선 “4월 24일 내린 이사회 결정은 여전히 유효하므로 (입찰) 프로세스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행장이...
그는 외부에서 비춰지는 경영진과 사외이사간의 갈등에 대해선 "이사회 보고 매번 거수기라고 비판하다가 이렇게 토론이 이뤄지는 것을 갈등이라고 하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들끼리 모여 은행에 좋은 방안을 논의해 결론을 도출해 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이사회에서는 전산시스템 변경 결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치열한...
이어 외부에서 최근 사태를 분쟁이나 갈등으로 본다는 시각에 대해 “분쟁이나 갈등일 이유가 하나도 없다”면서“이사회를 거수기라고 말하다가 토론이 이뤄지니까 갈등이라고 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반박했다.
주전산시스템 교체 일정에 대해선 “4월 24일 내린 이사회 결정은 여전히 유효하므로 (입찰) 프로세스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긴급...
사외이사가 지주의 거수기 역할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아울러 관피아나 유력 정치인 등이 금융지주 회장 자리를 차지하는 관행도 앞으로 사라진다.
금감원은 국민은행 전산시스템 교체를 놓고 경영진 간 갈등이 불거지자 지난 19일 전문인력을 국민은행에 파견해 검사에 들어간 데 이어 20일에는 KB금융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했다. KB금융의 내분이...
금융업계 관계자는 “차환발행심사위원회서 산업은행의 발언권이 가장 세다”며 “나머지 기관들은 들러리 내지는 거수기에 불과하다”고 토로했다. 중소기업은 자금난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데 대기업들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등에 업고 자금난을 피해가고 있는 것이다. 기업의 숨통을 열어주기 위해 도입한 회사채차환지원제도에 대해 중간 점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