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이처럼 해외 직구가 늘어나는 것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사건이 스마트폰 해외직구 수요를 늘린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갤럭시노트7의 리콜이 공식화된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아이폰7과 홍미노트4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해외직구를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소형 가전제품들의 구매가 증가하는 추세”...
이에 삼성전자는 상반기 히트작인 갤럭시S7과의 통일성을 위해, 갤럭시노트6가 아닌, ‘갤럭시노트7’으로 확정하고 대대적인 마케팅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제품 출시 후 예기치 않은 발화 사태가 발생, 대규모 리콜과 단종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로 인한 비용이 고스란히 3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선사업은 갤럭시노트7으로 인해...
이어 SK하이닉스는 “4분기 중국시장의모바일 사업이 좋아 메모리 공급도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또한 특정 회사의 문제(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로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중국 업체들의 계획하지 않았던 하이엔드 시스템 빌드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도 재고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중국업체들의 갑작스런 빌드...
하반기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성과급 하향 조절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 3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한 반도체사업부는 50% 수령이 확실시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CD사업부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사업부 간 성과급 격차가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LCD사업부는 20% 미만의 OPI를, OLED사업부는 35% 이상의 OPI를 각각...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갤럭시노트7 여파를 제외해도 4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와 투자 모두 4분기에 부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책당국은 여전히 장밋빛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0일 “4분기 성장률이 3분기에 비해 마이너스로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은...
또 기존 아이폰 모델의 교체 수요에 '갤럭시노트7' 교환 고객까지 더해지면서 판매량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해지환급금 역대 최대 '보험 깨서 살림살이에…'
경기불황으로 살림살이가 어려워지자 위험에 대비하는 마지막 보루인 보험까지 해지하는 사례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25개...
1년 전만 해도 43만명 신규가입자를 확보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경쟁 업체인 스프린트나 T모바일로 사업자를 바꾸는 비율은 1.04%로 지난해 동기 대비 0.11%포인트 늘었다. 샤모 CFO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도 실적 저조에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삼성 갤노트7의 출발은 좋았으나 불행히도 대량 리콜 및 생산 중단 사태가 악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파업,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사태라는 악재 속에서도 10월 수출이 1.2% 소폭 반등했다.
관세청은 21일 10월 1∼20일까지 수출액은 249억86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별 수출액은 작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역대 최장인 19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다가 8월 2.6% 증가로 반전했다.
그러나 한...
갤럭시노트7 사태로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한 외인들이 18일전 3거래일간 SK하이닉스를 511억 원어치 순매수하던 것과는 정반대 현상인 셈이다.
한 증권업계 전문가는 "최근까지만 해도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치운 외국인들이 SK하이닉스에 몰려들었지만 이들이 다시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하는 대신 SK하이닉스 주식은 매도하는 것 같다"고...
가뜩이나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태까지 터지며, 수출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악재를 하나 더 얹은 셈이다.
20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9월 원화의 실질실효환율은 112.94를 기록해 전달에 비해 0.83% 오르며 다섯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기록은 지난해 5월 기록한 113.29 이후 최고치다.
실질실효환율은 세계 61개국의...
20일 “우리 대표 수출기업들의 제품 결함으로 당장의 수출 타격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브랜드 신뢰 저하 우려까지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경제가 지금까지 어려운 고비들을 잘 극복해왔지만 아직 경기회복 흐름이 확고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리콜과...
‘갤럭시노트7’ 이슈에도 국내 이동통신 3사의 3분기(7~9월) 실적 전망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실적 컨센서스(시장 추정치)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통신 3사의 올해 3분기 합산 매출액은 12조81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12조1852억 원)에 비해 5.1% 증가한 수치다.
무선 부문에서 선택약정할인...
20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갤럭시노트7의 빠른 회수를 위해 갤럭시S8 보상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진해 삼성전자 한국총괄 모바일영업팀 전무도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및 이동통신 3사 관계자와 가진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갤럭시노트7의 소비자 교환 환불을...
20일 최 장관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이동통신 대리점을 방문, 이동통신 유통 시장상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최 장관의 대리점 방문은 갤럭시노트7 생산ㆍ판매 중단 이후, 제품교환ㆍ환불, 피해보상 등에 있어 소비자와 일선 유통점의 의견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양희 장관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자...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차질을 빚으면서, 그 대안으로 폴더블 스마트폰 본격 출시 시기를 앞당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0일 특허정보포털 키프리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삼성전자의 ‘폴더블 디바이스 및 그 제어방법’ 특허가 공개됐다.
삼성전자가 지난 8월 25일 출원한 이 특허는 폴더블 디바이스의 디스플레이 잠금 상태를...
◇ 4분기 성장절벽…쓸 카드가 없다
GDP 성장률,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전망까지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과 현대자동차 파업, 기업 구조조정, 김영란법 시행까지 경제에 악재가 겹치면서 올 4분기 성장률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일호 경제팀은 경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미 모든...
김성태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경제연구부장은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과 현대자동차 파업으로 일정 부분 거시경제 미치는 영향이 생길 수 있지만, 못 견딜 정도의 파장은 없을 것 같다”며 “이미 정부도 올 4분기에 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던 만큼 현재 추진 중인 경기부양책으로 일정 부분 방어가 가능할 듯하다”고 말했다.
오히려 지금의 경기악화 흐름이...
삼성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영업이익 전망을 하향조정했지만 신기술 채용 등에 따른 ‘갤럭시S8’의 대당 매출 증가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은 고객사의 신제품 문제로 인해 242억 원에서 161억 원으로 하향조정한다”...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생산중단 사태와 5개월간 지속된 현대차 파업 등도 우리 경제에 적잖은 충격을 줬다. 그나마 기업은 2류를 벗어나려는지 삼성전자는 비교적 빠른 결단을 내렸고, 현대차는 타결 후 자숙 분위기를 연출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제를 투영하는 자본시장도 좋을 리 없다. 경기 상황의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주식시장은 박스권 장세에서...
제조사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으로 전주 대비 4.2%포인트 하락한 69.6%의 점유율을 기록해 70%선이 무너졌다. LG전자는 V20 출시 이후 3.2%포인트 상승한 22.1%를 기록하며 15주 만에 20% 점유율 돌파에 성공했다.
애플은 오는 21일 ‘아이폰7’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 재고 처리 등의 영향으로 0.1%포인트 상승한 5.3%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