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의 극심한 갈등을 생각하면 보수통합이 현실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 밖에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라 있는 선거제 개혁안 역시 판도 자체를 뒤흔들 수 있는 변수다. 현재 여야 협상이 지지부진하지만 끝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주당과 정의당이 본회의 표결을 통해 처리할 가능성도 있다. 선거제 개혁안이 처리될...
정신인 개혁적 중도보수 정신을 회복하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정치권에서는 비상행동의 출범을 총선을 앞둔 야권발(發) 정계개편과 연결짓고 있다. 다만 이들이 당장 ‘집단탈당’이나 ‘신당 창당’에 나설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유 의원은 탈당이나 창당 가능성에 대해 “전혀 결론이 나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우리가 지금 이대로 갈 수는...
바른미래당이 연 연찬회에선 ‘공동 창업주’ 유승민 전 공동대표의 개혁보수 정체성 확립 주장에 옛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이 반발하고, 유 전 대표도 실망감을 드러내면서 결론 없이 마무리됐다. 손학규 대표는 연찬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아주 솔직하게 다 열어놓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의견 충돌도 많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을 만든 사람인 유승민 의원이...
개혁야당으로서 한걸음씩 나아가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앞서 바른정당 초대 당 대표를 지낸 정병국 의원은 축사에서 “우리는 각각 보수의 한계와 진보의 한계를 모두 경험했고 제3의 길의 어려움을 경험했다”며 “그럼에도 또 다른 제3의 통합의 길을 간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우리의 시작은 당리당략과 사익이 아닌 국민을 위한 도전과...
방문해 신당 알리기에 나섰다.
두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부산에서 민심을 듣는다’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현안을 청취했다. 앞서 바른정당은 이날 행사 취지에 대해 “자유한국당의 조직적 세력이 강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낡은 보수를 대체하는 중도·개혁보수정당의 필요성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이 고향인 안철수...
창추위는 미리 배포한 창당 취지문에서도 “철저한 적폐청산과 국가대개혁으로 촛불혁명을 완수하겠다”라며 “보수야합에 단호히 반대하는 개혁주도 민생제일 정당이 되겠다. 민생·평화·민주·개혁의 길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창당 발기인으로는 모두 2485명이 참여했다. 현역 국회의원 중에는 천정배 정동영 조배숙 박지원 유성엽 장병완 김광수 김경진...
이어 그는 “이번 지방선거와 다음 총선에서 그분들한테 과연 누가 보수를 대표할 수 있느냐, 누가 대표해야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느냐는 부분에 대해 계속 호소하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통합신당의 지도체제와 관련해 유 대표는 “통합개혁신당 대표 자리에 욕심이 있거나 하는 것은 없다”며 “통합개혁신당 초기에 저와 안 대표가...
유승민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보수개혁’의 창당정신을 되새기고 통합신당의 성공을 다짐했다.
바른정당 의원과 원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창당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소속 의원 9명과 원외 당협위원장·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 대표는 의원과 당원에게 “당이 어려울 때 직접 나서서 당을 지켜줬다”며 감사의...
그러면서 안 대표는 통합 반대파들에 △호남 정신을 정치에 이용하는 행위 자제 △창당 관련 모든 행위 중단 △개혁신당 창당추진위 참여자 즉각 불참 선언과 전당대회 협력을 요구했다.
그는 2년 전 박지원 의원의 국민의당 입당 선언문의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 세력 결집을 통해 우리 사회의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민생정치를 구현한다”는...
양당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통합공동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개혁신당의 출발을 알렸다. 이들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건전한 개혁보수와 합리적 중도의 힘을 합쳐 우리 정치의 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힘을 합쳐 더 나은 세상,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는 통합개혁신당을 만들겠다”며...
이 의원은 이어 “비장한 각오로 탈당하고 창당하며 시도한 보수개혁의 중차대한 과업을 여기서 접을 수밖에 없는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며 “‘바른정당 탈당과 자유한국당 복귀가 최선인가?’ ‘실패가 두려워 안주하려는 것은 아닌가?’ 반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지난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며칠간 아들과 함께 지리산에 다녀왔다. 아무리 춥고 험한...
처음 신당 창당 계획을 만들고 말석에서 실행하는 과정에 참여하게 된 것을 큰 보람으로 여겼다” 며 “비아냥거리는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변화하는 민심이 큰 힘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 받아본 당헌과 강령 초안은 대단히 실망스러웠고, 당 시스템은 당시 새누리당의 것을 차용한 것으로 보였다”며 “새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정당개혁의 역사를...
정병국 의원은 26일 발간한 ‘다시 쓰는 개혁 보수, 나는 반성한다’에서 지난해 12월 27일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의 분당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그는 “홍준표 후보가 신당 창당 당시 측근(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을 통해 (바른정당) 합류 의사를 밝혔다”고 폭로했다.
이에 원유철 후보는 “홍준표 후보는 ‘새누리당의 분열을 막자, 보수를 통합해 정권 재창출을...
이어 “(홍 후보를 찍으면) 보수를 바로 세울 수도 없고, 문재인을 찍으면 또 무능한 계파 패거리 정치를 보게 된다”며 이들을 견제했다.
안 후보는 “(집권하면) 개혁 공동정부를 구성해 이 나라를 바로 세우고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며 “수도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이 제자리걸음인 것을 의식한 듯 “모든...
7일 치러진 프랑스 대선 결선 투표에서는 중도 신당 앙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을 꺾고 압승을 거뒀다. 두 후보 모두 60년간 프랑스 정계를 양분해온 사회당과 공화당 밖에서 부상한 후보였다.
블룸버그는 문재인이 승리하면 9년간 이어져온 보수 정권이 막을 내린다는 점에 주목했다. 문 후보는 일자리 부족에 불만을 더해가는...
현재로선 사회당이 마크롱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극우 보수와 중도 우파 등으로부터의 공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침체된 프랑스 경제에 활력을 되찾는 데 필수인 개혁이 쉽지 않게 된다. 대선 전, 마크롱이든 르펜이든 정치 기반이 약한 정치 신예들이 당선되는 데 따른 우려도 이래서 나온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마크롱의 급선무는 정권을...
총장은 신당 창당을 고려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의 길이 있고 그분들은 그분들의 길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길에 대해 비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빅텐트론에 대한 정치권 내 비판 움직임에 대해 일침을 놨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손학규 국민개혁주권회의 의장과 정운찬 전 국무총리 두분에 대해 우리는 모든 것을 내놓을 각오로 함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3일 제3지대 정계 개편론에 대해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 ‘빅 텐트’의 중심에 반 전 총장이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3지대론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을 열린 마음으로 만나겠다”고 말해 제3지대 구성 가능성을...
양당은 경제 정책 측면에서는 중도 개혁적 성향으로 법인세 인하, 재벌 개혁 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바른정당은 안보정책에서 정통보수주의를 표방하며 사드배치를 찬성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당은 사드 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상태다. 한·일 위안부 합의에는 양당 모두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
최진 세한대 대외부총장은 대선 전 합당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