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에 따른 기업들의 피해액은 약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개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아산이 가장 큰 손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이후 지난해 1분기까지 집계된 현대아산 매출 손실액은 약 8400억원이다. 여기에 개성관광 중단에 따른...
정부가 개성공단의 가동을 중단시키는 초강력 양자 제재 카드를 꺼내 든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출함과 동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실효적이면서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 뉴햄프셔 개표완료…샌더스 22.45%P·트럼프 19.53%P 격차 압승
올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최성수 아내 "인순이 50억대 세금 탈루했다" 고발
[카드뉴스] 개성공단중단, 입주기업들 매일 18억원씩 손해
정부가 북한의 4차 핵실험에 이은 장거리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어제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124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데요. 지난해 입주기업의 생산액은 5억1549만달러(약 6187억원)입니다. 이에 따라 공장...
이어 “특히 개성공단 가동 중단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면서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 추진하면 경제와 금융지원은 물론 국제경제시스템에 접근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북한 지도부에 인식시키려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국제사회의 입장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권이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조치에 대해 실효성 없는 조치이자 원천 무효라고 입을 모았다.
더민주 이수혁 한반도경제통일위원장은 1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오늘 발표로 남북관계는 그야말로 다시 냉전의 암흑기로 회귀하게 됐다"며 "이해 당사자인 입주기업을 비롯한 국민의 의사수렴...
정부가 10일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을 선언하면서 입주기업에 대한 피해 보상이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개성공단이 폐쇄된 것은 2013년 2월 이후 3년 만이다. 당시에는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하면서 남북관계가 경색되며 북한이 개성공단 폐쇄를 발표했다. 3년 전 개성공단은 134일간 문을 닫았고 입주 기업들은 1조원이 넘는 피해를 본 바 있다.
이번에도...
남북은 7차례의 회담 끝에 극적 합의를 도출했고 개성공단은 가동 중단 5개월여 만에 어렵게 정상을 되찾았다.
지난해 8월 북한의 포격 도발 이후 개성공단은 또다시 공단 출입경 인원에 제한을 받으며 한동안 정상 가동에 난항을 겪었다. 출입 제한 조치가 이뤄질 때마다 공장 가동률이 80%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해 4차...
10일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응해 전면 가동중단 조치가 내려진 개성공단은 현재 어느 정도 규모로 운영돼 왔을까.
기획재정부와 통일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개성공단 내 북한 근로자는 5만4000여명이다. 북한이 개성공단을 통해 얻는 연간 수익은 약 1억 달러(1193억원)로 추산된다. 이들 수익 중 북한 정부가...
남북간 분위기가 경직되더라도, 가동중단만큼은 피하길 원했던 입주기업들은 침울한 분위기다.
10일 개성공단기업협회에 따르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이날 정부 발표를 전해듣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이뤄진 정부의 결정에 더욱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개성공단 A 입주기업 관계자는 "과거의 전례가 있어 입주기업들이...
국민의당은 10일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조치에 대해 실효성 없는 자해적 제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근식 통일위원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개성공단 폐쇄 방침은 실효성 없는 자해적 제재이며, 돌이키기 어려운 남북관계 파탄”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동 중단 뒤) 북한은 개성공단 인력을 더 높은 임금으로 중국에 송출함으로써 경제적 손실을 만회할 수...
북한이 연초 핵실험에 이어 한 달여 만에 장거리 미사일까지 발사하면서 남북 경협 최후의 보루이던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되며 남북 경협 사업은 올스톱됐다.
정부가 10일 밝힌 개성공단 전면 조업중단 방침은 앞으로 특별한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 한 영구 폐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003년 6월 문을 연 개성공단은 그동안 남북관계의 숱한 부침 속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을 중단 조치한 것에 대해 “남북 관계의 전면 차단이며, 남북 관계에 대결만 존재하고 교류와 협력은 존재하지 않는 냉전 시대로의 회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조치가 결국 개성공단 영구 폐쇄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그러나 북한이 지난 7일 장거리 미사일 도발을 단행한 직후 정부는 개성공단 남측 체류 인원을 500명 수준으로 줄이는 조치를 취하면서 개성공단 가동 중단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급기야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에서 개성공단 가동 중단이 전격 결정됐다.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북한의 미사일 발재로 정부가 개성공단을 전면 가동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국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코스피가 단기간 내 올해 저점이 1850을 하회할 것이란 우려가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다. 다만 세계경제 둔화 우려와 유가하락이 새롭게 생긴 이슈가 아닌 만큼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새누리당은 10일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을 중단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 “북한 도발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이제는 단호하고 강력한 제재만이 북한의 도발 의지를 꺾을 수 있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가 북한 도발 이후 국제사회에 강력한...
정부는 10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강행에 대한 대응조치의 하나로 개성공단 가동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이로 인해 개성공단은 2004년 9만3000㎡ 면적의 시범단지가 준공된 이후 12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다음은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개성공단 전면 중단 관련 정부 성명' 전문이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10일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결정에 개성공단기업협회가 재고를 요청했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SNG 대표)은 10일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홍용표 통일부장관과의 면담 직후 기자들을 통해 "기업의 피해 자체가 어떤 방법으로도 치유될 수 없다"며 "정부의 결정에 대해 재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개정공단...
한편 전문가들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가 결국 개성공단 전면 가동중단으로 이어짐에 따라 정부가 새해 경제정책방향으로 내놓은 남북경협 추진이 난관에 봉착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정부는 새해 경제정책방향에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나진-하산 물류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등 북한과 교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반영했다.
하지만 한...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성명을 통해 "중소기업계는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과 관련해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협력기업의 경영활동에 큰 우려와 함께 향후 진행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중소기업계는 북한의 핵실험에 이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정부의 기본 대응방침에는 공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국제사회와 한반도 평화를 거스르는 도발을 계속하는 한 북한에 투자하려는 나라는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조속히 깨달을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되는 기간 동안 입주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책기구를 가용해야 할 것”이라며 “금융과 세제 부문에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