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해 “국회와의 협치를 사실상 거부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영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최근 안경환 전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사퇴로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과 5대 인사원칙의 문제점이 드러났지만 문 대통령은 국민에 대한 어떠한 사과도 아무런 인사원칙 개선 방안도 내놓지 않고 국회가...
국민의당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해 “대통령의, 대통령에 의한, 대통령을 위한 제왕적 행태만 있을 뿐 협치도, 국회도, 국민도 실종됐다”고 비판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청와대는 능력과 도덕성 검증으로 장관 후보자를 가려야 한다는 원칙을 무너트리고 인사청문회와 절차적 민주주의를 무력화시켰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강 후보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의 강 장관 임명은 지난달 21일 강 장관에 대한 내정 사실을 발표한지 28일만이다. 지난달 26일 국회에 강 장관 임명동의안을 제출한지 23일 만이기도 하다.
강 장관 임명장...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후 2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강 후보자를 지명한 지 28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국회가 채택하지 않아 전날까지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그러나 국회가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 법 절차에 따라...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한다면 조 민정수석에 대한 책임론에 대한 야 3당의 공세가 더욱 거셀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서는 이번 안 후보자의 자진사퇴에 당혹감을 감추지 않는 분위기다. 자진사퇴 전 당일 오전 11시 안 후보자의 해명 기자간담회 내용이 청와대와 사전 조율이 안됐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안 후보자...
하지만 일부 야당은 안 후보자의 청문회 자체를 반대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마찰이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최근 청문절차 파행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면서 국회의 반대에도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경우 안 후보자가 임명되더라도 어수선한 조직을 통솔할 리더십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나온다.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야3당에서 강하게 반대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경우, 김 후보자가 유탄을 맞을 수 있다는 점이다. 강 후보자 임명에 반발한 야당이 ‘국회 일정 보이콧’에 나선다면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도 발목 잡힐 가능성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 절차에 들어가자 야 3당이 일제히 사실상 선전포고라며 반발하고 있다. 당분간 정국 경색이 야기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야 3당이 대여(對與) 공세 공조를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것이 정치권의 시각이다.
당장 호남 기반의 국민의당 이해관계자들이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호남 여론을 무시하기는 어렵기...
국민의당은 오는 16일 오전 긴급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 방침에 따른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강 후보자 임명 강행 뜻을 밝힌 문 대통령의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발언을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력화시키는 긴급 상황으로 규정하고, 내일 예정된...
자유한국당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 선언에 강력히 반발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야 3당에 대한 사실상 선전포고로 본다”며 불만을 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인천에서 열린 한국당 ‘민생 A/S 센터’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저는 문재인 대통령의 밀어붙이기가 현실화된다면 국회 차원의 협치가 끝나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하려고 하는 것과 관련, 여야 간 갈등이 풀리지 않는 데 대해 국회 부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적인 중진 문희상 의원은 15일 “정부·여당이 최대한 겸허하게 마지막까지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한다”고 낮은 자세를 강조했다.
문 의원은 이날 추미애 당 대표가 소집한 ‘긴급 중진 의원 간담회’에서 “어떤...
바른정당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국회 무시이자 반(反) 의회 민주주의”라며 반발했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 대변인은 “강 후보는 문 대통령이 국민 앞에 약속한 인사배제 5원칙 중 4개나 해당되는 사람”이라며 “위장 전입, 논문표절, 세금탈루, 부동산 투기 등...
청와대는 15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17일까지 재송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17일까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날인 18일 강 후보자를 신임 외교부 장관에 임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에 17일까지 강경화 후보자의...
야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강경투쟁을 예고했지만 국민 여론을 거슬러야 한다는 부담감에 실제 행동에 나서기는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청와대는 14일 거듭되는 장관 후보자 인선 논란에 ‘인사청문회는 참고사항’이라는 기존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바꿔 말하면 민심이 인선 결정의 우선순위에 있다는 청와대 내 기류를 밝힌 셈이다. 13일...
청와대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 수순을 밟는 가운데 새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각종 의혹들이 터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의 인사 기준마저 모호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어 청와대의 부실 검증에 날을 세운 야권의 공세 수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고위공직자 인선 기준을 마련하고 있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4일 “문재인...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들의 반대를 넘어서서 대통령이 그를 임명하면 더 이상 협치는 없다거나 국회 보이콧과 장외투쟁까지 압박하는 것은 참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전 10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최근 강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놓고 야 3당의 반대에 대해 이같이 강한 어조를 나타냈다.
문...
또 14일에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캐리커처도 업로드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온화한 눈빛과 미소, 옅은 갈색의 머리카락을 한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에 ‘싱크로율 100%’라며 칭찬했고, 김정숙 여사의 캐리커처 역시 동그란 눈망울과 유쾌하게 웃고 있는 모습도 특징을 잘 잡아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특유의 수려한 외모가 돋보이는 조국 민정수석의...
바른정당은 14일 청와대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하면서 기간을 축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강하게 반발했다.
조영희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청와대는 강 후보자 인사청문안의 기한 연장에 관해 ‘기한을 짧게 할 가능성이 있다’며 임명 강행 방침을 시사했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인사청문회에서...
청와대가 국회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15일에 청문보고서 채택을 재요청하기로 했다. 재송부 시한은 5일 이내로 짧게 잡겠다는 계획이다. 사실상 강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오늘까지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