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사태의 원인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1600억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를 위해 기내식 공급업체를 바꾸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함께 박 회장에 대한 책임론도 부상하자 조기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금호아시아나그룹 직원들이 오는 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삼구 회장 갑질 및 비리 폭로' 집회를 추진하고...
이로 인한 운항 지연 사태까지 벌어졌으며 일부 노선에서는 승객들이 기내식을 먹지 못한 채 목적지로 향하는 ‘노 밀(no meal)’ 운항까지 이뤄지고 있다.
이날 역시 기준 중국·일본 등 단거리 노선 7편(오후 2시 기준)이 '노밀'로 운항됐다.
이번 기내식 대란과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공식 사과문을 내놓았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아시아나...
인해 일부 회사의 경영진이 독단적 경영방식으로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항공업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은 모두 이같은 배경에 출발했다"면서 "섣부르게 판단할 수는 없지만 이번 사태가 대한항공 갑질사태 때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엿다.
'물벼락' 갑질로 시작된 대한항공 사태 결국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검찰 소환으로까지 이어졌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8일 검찰에 출석해 수백억대 상속세 탈루와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는다.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전 이사장과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에 이어 조 회장까지 검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진에어는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의 ‘갑질논란 ’으로 미국 국적의 조 전 부사장이 2010년부터 6년간 진에어 등기이사로 재직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현행 항공사업법과 항공안전법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사람’은 국적 항공사 등기임원을 맡을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하면 면허 취소까지 이어질 수 있다. .
이같은 문제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갑질 근절·재벌 개혁’의 아이콘이다. 시민단체 운동가 시절 붙여진 ‘대기업 저격수’라는 별명답게 재임 기간 갑질 근절과 재벌 개혁을 과감하게 추진해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갑질 근절의 경우 가맹, 유통, 하도급, 대리점 등 4대 분야의 갑을 관계 개선안을 추진하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공정한 경쟁 기회 보장의 토대가...
이번 사태는 갑질이 일상화한 총수 일가의 특권의식과 족벌경영이 불러온 폐해라는 지적이 많다. 삐뚤어진 선민의식을 가진 재벌의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조 회장 일가의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는 결국 기소권을 가진 검찰 손에 달렸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 이후 기업인의 범죄 행위에 대해 더욱 엄정한 잣대를 대고 있는 만큼 검찰의 향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갑질 논란을 도화선으로 사정당국의 총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불법 행위 의혹으로 오너 리스크를 겪는 기업들이 재조명된다.
근래에 재계 총수들의 법정 잔혹사의 시작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꼽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 됐으나 2심에서...
국민연금 공개서한의 수신자인 ‘주식회사 대한항공 대표이사’는 조양호 회장, 조원태 사장, 우기홍 부사장 3명이나 실제 이번 갑질사태와 직접 관련이 있는 총수일가는 조 회장과 조 사장이다.
만약 대한항공이 국민연금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국민연금은 임원 선·해임, 임시주주총회 소집 요구, 위임장 권유 등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이 와 관련해...
세 모녀의 갑질과 폭행에다 조 회장 아들 조원태 사장의 부정 편입학 의혹, 탈세와 밀수 혐의까지 겹쳐 ‘조갑질 일가’는 사면초가에 빠졌다. 대한항공을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도 커지고 있다. 병으로 타계한 구본무 LG 회장의 바른 심성과 소통경영이 알려져 대비되자 “대한항공을 (뺏어서) LG에 주자”는 말까지 나왔다.
민간 사기업을 빼앗아 다른...
이른바 ‘물벼락 갑질’ 논란으로 불거진 한진그룹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사태수습을 위한 여러 방안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주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각종 불법행위 의혹에 대한 수사·조사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이면서 조 회장이 어떤 결단을 내릴 지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4일 오전 조...
‘임페리얼’, ‘발렌타인’ 등 유명 브랜드 위스키를 보유한 페르노리카 코리아에서 임원 갑질과 욕설, 성희롱 등이 잦다는 노조의 폭로가 나왔다. 노조는 현 프랑스인 사장에게 알려 사태 해결을 모색했으나 오히려 노동조합 와해 시도에 나섰다고도 주장했다.
1일 페르노리카 코리아 노조에 따르면 임원 A씨는 2016년 9월 부임 이후 부하 직원을 상대로 언어폭력을...
일명 ‘물벼락’ 갑질이 촉발된 지 한 달 반 만의 일이다. 조현아·현민 자매를 겨누던 사정당국의 칼날이 조 회장으로 옮겨 가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정기관의 칼날이 조양호 회장 일가에 집중되면서 그룹을 둘러싼 ‘오너 리스크’도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2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이 이사장을 폭행·상해 등 혐의로...
또한 "한국인들이 조양호 회장 일가의 이같은 갑질 행태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면서 이번 사태의 향방에 대해 묻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참가자들의 자유발언과 집회를 기획한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관리자' 및 박창진 전 사무장과의 전화연결, 촛불 파도타기, 구호 제창 등도 이뤄졌으며 직원들은 종로 보신각에서 본 집회를 마친 뒤 소공동...
이번 투서는 사내 노동조합의 주도가 아닌 직원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작성됐다는 점에서 사태의 심각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형 금융투자회사 내에서도 투자본부 등의 부서는 상대적으로 계약직이 많아 노조의 지원을 받기 어렵고 직원 간 결속을 다진 사례도 흔치 않기 때문이다.
A전무의 갑질과 비위에 대한 지적은 업무영역에 대한 불신으로도 번지고...
이른바 ‘물벼락 갑질’로 촉발된 대한항공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조양호 회장을 포함한 일가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총수 일가에 대한 수사가 전방위로 갈수록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관세청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관세청이 대한항공 및 조 회장 일가를 겨냥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로 촉발된 대한항공 사태가 확산되면서 항공업계의 시장 점유율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대한항공이 총수일가의 각종 갑질과 불법 행위에 대한 의혹으로 경쟁력을 잃어가는 사이 그동안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양분하던 중·장거리 국제선 항공 시장에 새 업체가 등장하는가 하면 저비용 항공사(LCC)들의 도전도...
최 원장의 책 선물은 최근 대한항공 총수 일가의 갑질 사태와 미술품 소장, 자택 내 비밀공간 등을 자연스레 연상시키며, 향후 KDI의 스탠스를 가늠케 하는 강한 시그널로 읽힌다. 1953년 경남 하동 출신인 그는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를 지낸 진보성향의 경제학자로 통하는 인물이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공정위원장...
강유미가 대한항공 갑질 사태 집회 현장을 취재해 화제다.
10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흑터뷰 코너에서 질문특보 강유미는 4일 오후 열렸던 대한항공 갑질 사태 집회 현장을 찾아 인터뷰를 시도했다.
하지만 가면을 쓰고 집회에 참가한 대한항공 직원들은 인터뷰를 주저했다. 인터뷰를 시도하는 강유미에게 "죄송합니다", "다음에...
한진그룹 총수일가 세 모녀의 갑질 사태에 대해 유시민 작가가 "이건 중독 수준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1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한진그룹 총수일가 갑질 논란에 대해 박형준 동아대 교수와 유시민 작가가 의견을 나눴다.
박형준 교수는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갑질 논란은 일부 기업에 남아 있는 구태 정서의 표출이라고 생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