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양은 섬사업부문 매각을 추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지난 2월 25일 갑을합섬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현재실사 완료 후 가격 및 조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동양네크웍스 관계자는 “동양이 섬유사업부문 매각 협의 중에 있어 동양관련주인 동양네트웍스의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장기화된 저금리 기조가 금융계의 전통적 갑을 관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경기 침체로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는 당분간 이런 현상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 사실 은행권 기업담당 임원들은 지난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 사이 은행과 기업 간 갑을 관계의 변화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 원화 예대율은 97% 수준이다. 예금으로 100원을 받으면 이...
상황이 이쯤되자 은행 수신부문에선 고객인 기업·기관과 은행간의 ‘갑을(甲乙)관계’가 뒤바뀌고 있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반대로 대출시장에선 주채권은행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 기준금리가 내린데다 우량기업 유치 경쟁으로 제로 마진에 역마진 위험까지 감수하며 고객 잡기에 나선 상태다. 은행이 돈줄을 틀어쥐고 기업 위에 군림하는 시대는 끝났다....
구 회장은 “LG는 협력사와 ‘갑을 관계’가 없다. 협력사들이 가장 신뢰하고 거래하고 싶은 LG가 되도록 노력하라” 강조했다.
LG전자·LG디스플레이·LG화학·LG생활건강 등 LG의 4개사는 1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IBK기업은행과 ‘그린 컨설팅 및 2·3차 협력회사 공동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식’을 가졌다.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LG 4개사의 500여개 2·3차...
대기업과의 ‘갑을관계’에 대한 원성도 나왔다. DNF의 김명운(47) 대표는 “창업 초기보다 지금이 더 힘들다”며 “부품·소재를 판매하는 벤처기업은 영업이익률이 30%는 나와야 연구비를 충당할 수 있는데 납품받는 대기업에서는 영업이익률이 높다는 이유로 단가를 깎아버린다”고 호소했다.
현 부총리는 ‘창조경제’를 체험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 사실상...
금융권에서 방카슈랑스만큼 ‘갑을 관계’가 분명한 시장은 없다. 현재 방카슈랑스 제휴계약을 원하지 않는 외자계 보험사 1개사를 제외한 모든 보험회사들은 국내 시중은행과 방카슈랑스 판매제휴를 맺고 있다.
올해는 지속된 저금리 기조로 은행과 보험사의 경영환경이 어둡다는 전망은 방카슈랑스의 불공정 행위가 더 늘어날 수 있음을 예상하게 하는 대목이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국내 대기업에게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선 대기업들도 동업자 정신이 필요하다"며 일침을 가했다.
윤 장관은 27일 오전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86회 경총포럼’에서 "선순환 생태계를 위해선 서로 배려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업을 하는 동업자로서 ‘동업자 정신’이 필요하다...
최근 ㈜동양은 섬유사업부문 매각을 위해 갑을합섬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동양이 소유하고 있는 대구공장, 의령공장, 인도네시아 공장을 포함한 섬유사업부문으로 약 8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내달 중 본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와 주관계약을 맺고 추진하고 있는 가전부문 매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동양은...
동양그룹은 25일 (주)동양이 섬유사업부문 매각을 위해 갑을합섬(주)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바인딩 MOU(구속력 있는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실사 등 남은 절차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최종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주)동양이 소유하고 있는 대구공장, 의령공장, 인도네시아 공장을 포함한 섬유사업부문으로 약 800억...
대출 만기를 연장해 주면 이익이 나도 상환하지 않고 부동산 등 투기목적에 자금을 사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부행장의 말에는 은행이 을(乙)이라는 주장이다.
새정부는 경제정책 핵심키워드로 중소기업 살리기를 천명했다. 그러나 이 정책이 실효성을 낳기 위해서는 은행과 중소기업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갑을상사르르 포함한 다수의 인수희망기업들과 한일합섬 매각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며, 동양매직 매각 주관사도 조만간 선정에 매각작업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동양매직에 관심을 보이는 사업자가 많아 매각주관사 선정을 통해 적정가격으로 매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그룹은 계열사 매각 등을 통해 올 상반기 중에...
한 회장은 “신한과 거래하는 협력회사와 갑을관계가 없다”며 “단순한 지원보다는 배려와 미래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며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1월 8차 따뜻한 금융 추진위원회에서 그룹사의 3분기 따뜻한 금융 추진실적을 점검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기존의 불합리한 여신체계 개선을 위해 가계와...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평소 “LG에는 협력사와는 갑을 관계가 없다”, “LG가 협력사들이 가장 신뢰하고 거래하고 싶은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라”, “LG는 기술 및 교육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가 튼튼한 사업파트너가 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앞서 구 회장은 작년 10월 경기 화성에 위치한 LG화학의 2차전지 설비 국산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조예현 작가가 수상소감을 하는 동안 그의 남편이자 개그맨 정태호가 덩실덩실 춤을 추면서 무대 위로 올라왔다. 조 작가는 남편 정태호를 향해 "여자라서 행복하다 늘 느끼며 살게 해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MC 신동엽은 "부부관계인지 갑을관계인지 모르겠다"는 재치있는 멘트로 방송인들을 웃게 했다.
카카오의 영향력이 입증된 만큼 입점하려는 업체들이 몰려 소위 ‘갑을’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카카오톡 게임하기의 경우 입점에 실패한 개발사들의 불만이 심심치 않게 터져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소위 ‘IT생태계의 선순환’을 만들겠다던 카카오의 다짐을 카카오 스스로가 망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카카오측은...
현재 신용평가 업무는 신평사의 내부 통제에만 의존하고 있어서 기업과 신평사간 ‘갑을관계’에서 비롯되는 이해상충 문제를 해결할 법적 장치가 없는 상황이다. 평가 대상기업의 수수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신평사의 수익구조에 보다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내 신평사가 부실한 평가를 반복하는 데에는 기업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수익구조가...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5일 “지난 수십 년간 고착된 불공정한 갑을관계를 바꾸기 위해서는 법제의 개선과 함께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인식 전환을 통한 파트너쉽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7회 서울국제경쟁포럼`에서 이 같이 밝히고,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동반성장 및 공정한 하도급거래질서...
시장원리가 작동되지 않은 경제시스템이거나 갑을 관계가 분명한 상황에서 공급자가 소비자의 아픈 마음을 사전에 헤아려 행동하기란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당연히 모든 분야에서 소비자는 지금보다 더 까다로워져야하고 더 분명한 자기 목소리를 내야한다. 그래야만 그 목소리가 무섭고 귀찮아서라도 상대방의 필요를 충족시키려고 나설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소위 ‘갑을관계’는 이 육십갑자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사람이나 사물이 여럿 있을 때 각각을 갑, 을, 병과 같은 방법으로 부르기도 한다. 여기서의 갑, 을은 가리키고자 하는 대상의 등장 순서에 따라 임의로 붙이는 명칭일 뿐이다.
계약을 체결할 때 어느 한 쪽을 갑으로 약칭하면 나머지 다른 상대방은 을이 된다. 일을 맡기는 계약당사자를 갑으로, 그 일을 받아...
이어 그는 “특히, 이제는 대중소기업 간 갑을 거래관계 문화를 바꾸어 진정한 파트너로서 서로를 인정하고 신뢰하는 동반자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문제는 기업의 CEO, 오너가 나서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경제민주화와 관련, 손 회장은 “대기업으로의 경제력 집중 등 경제성장 과정에서 생긴 부작용을 외면할 수는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