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5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대통령과 여야 지도자, 경제주체들이 참여하는 ‘갑을관계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대타협위원회’를 구성하자”며 “경제주체들 간의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동력을 만들자는 것이 제안의 취지”라고 말했다.
그는 “역외탈세 및 조세도피에 대한 국회 내 진상조사 특위 설치를 통해 사회정의를...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비난할 수 있겠지만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 그다지 나쁘지 않다. 하루가 멀다 하고 드러나는 우리 사회의 치부를 보며, 그 속에서 또한 희망을 본다.
지금 우리사회를 불편하게 하는 진실은 사실 새로운 게 아니다. 심지어 한때는 정당한(?) 경제행위로 생각했던 부분도 있다. 대표적인 게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다. 일감...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공정 갑을관계의 정상화를 이뤄야 한다는 데 이견은 없지만, 정치권이 갑을관계 조정자로 나선다는 점은 국민 눈에 어딘지 어색한 구석이 있다. 일명 ‘갑 중의 갑’ 국회의원 자신들의 특권은 내려놓을 생각은 안 하고 애먼 재계에만 회초리질을 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경제민주화 법안과는 달리 여야가 지난 대선에서 약속한...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이 ‘갑을(甲乙)문화’ 타파를 강조했다.
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노 사장은 임직원에게 ‘CEO 메시지’라는 이메일을 보냈다. 노 사장은 “최근 갑을 문화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됐다”며 “혹시 지금 우리 롯데마트에도 잘못된 ‘갑을문화’가 존재하고 있지 않느냐”고 자문하며 자성을 촉구했다.
노 사장은 “그동안 롯데마트가 협력사를...
최근 갑을(甲乙) 관계 논란에 정우현 MPK그룹(미스터피자) 회장의 ‘상생론’이 주목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정우현 회장은 “우리가 한순간이라도 ‘갑’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그 순간 모든 것이 끝난다”며 “지구상에서 최고로 겸손한 집단이 되어야 한다”고 임직원에게 밝혔다. 가맹본부가 갑이 아닌 을의 자세로 가족점의 이익을 중시해야 한다는 정...
하지만 남양유업 사태 등 고질적 ‘갑을관계’의 병폐가 터져나오면서 이른바 ‘갑질’개선과 새로운 갑을관계의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식으로 외연이 확장됐다.
이처럼 민간부문의 경제민주화는 큰 틀에서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하지만 여전히 정부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한 부분이 있어 우려스럽다. 바로 부실기업 구조조정 문제가 그렇다.
새정부 최대 문제가...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27명 의원 한 분 한 분이 혼신을 다해서 성과를 내주길 당부한다”며 “갑을(甲乙) 관계에서 을(乙)들의 고단한 삶이 우리 의원들이 애쓴 만큼 그대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국회, 중산층 서민노동자를 위한 당으로 거듭나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되는 국회를 만들겠다”...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한 부당한 갑을(甲乙)관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정치세력은 민주당밖에 없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 2일 '최고위원회-시·도지사간 을(乙)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브라질 정부의 외교정책 패러다임 변화를 의미한다."
브라질 일간지...
민주당 ‘을 지키기 경제민주화추진위원회’는 2일 6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남양유업 방지법’을 포함한 16개 핵심 입법과제를 선정했다.
‘을 지키기 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6월 임시국회 입법전략 발표 간담회를 열고 16개 입법 과제를 발표했다.
위원회가 선정한 핵심 입법과제는 대리점․가맹점주 보호를 위한 남양유업․CU방지법 등 3개...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1일 “우리사회에서 을의 편에 서서 실제로 을을 살릴 유일한 세력은 민주당밖에 없다”면서 6월 임시국회에서 갑을 관계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양평 쉐르빌파라다이스연수원에서 열린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을 마무리하며 “의정활동과 입법정치를 통해 을의 눈물을 닦을 유일한 정치세력임을 우리 자신이...
최근 이슈화된 ‘갑을 관계’문제와 관련해서는 “야당인 민주당이 6월 국회를 통하여 을(乙)의 눈물을 닦아 주겠다는 입장을 강조하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는 된다”면서도 “여당인 새누리당이 계층 통합적 접근으로 야당과 차별화해야 을(乙)보호에 대한 신뢰도 높아지고 민생경제를 책임지는 집권여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의료계에도 갑 횡포 방지가 쟁점으로 떠올라 = 6월 임시국회에서는 의료기기·의약품 리베이트와 대형병원의 의약품 대금 늑장 결제 등 의료계의 갑을관계 불공정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한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오제세 의원은 의료계에 만연해 있는 리베이트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국내 기업은 현대 다이모스, 갑을 오토텍, 청우, 유니크 등 내장재·전자부품·파워트레인 분야 부품기업 20개에서 63명이 참석했다.
30일 충칭 포드자동차 1공장에서 개최한 구매·합작투자 상담회에는 충칭 포드자동차 부총재를 비롯 구매, 연구·개발(R&D) 분야 최고 책임자 60여 명이 참가했다. 다음날 창안자동차에서 개최한 상담회에서는 구매부, 연구소 등 50여...
SK C&C는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받은 2012년 동반성장 지수 평가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 수여 내용을 소개하며 △중소기업과의 공정한 거래관계 △자금·기술개발, 보호·교육 등 지원 △공정거래 협약내용 준수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 실천 내용을 공유했다.
이날 비즈 파트너사 대표들은 SK C&C와의 동반성장 사례를 직접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대리점협의회는 이날 성명서 발표를 통해 △남양유업과 피해자협의회는 대리점협의회를 이용하거나 비방하는 행위 즉각 중단 △남양유업은 피해자 협의회 피해보상책에 대한 협의는 본 협의회와 진행 △남양유업은 현 대리점에게 실질적인 혜택 제시 △정치권 갑을 상생법안 만들어 시행 할 것을 요구했다.
안 회장은 “실체 없는 이해관계 싸움에 진짜 ‘을’들은 한...
표 노리고 쏟아진 '붕어빵 법안'
- 공공연한 비밀 ' 청부입법'…정부가 만들고 의원 이름으로 발의
△정치
- 새누리당 경실모 '갑을관계 민주화 법안'발의
- 안철수 측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하자"
△국제
- 亞 홈쇼핑 통해 농산물 판매…돔형 식물공장 투자
- 신약 개발 성공률 10%도 안되는데…바이오 투자 크게 느는 까닭
-유럽 최대 리조트 클럽메드...
남양유업과 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의 3차 협상이 결렬됐다. 남양유업은 종로3가 러닝스퀘어에서 협상할 것을 요구했지만 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는 1차 협상이 열렸던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다려 3차 협상은 열리지 못했다.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 관계자가 심각한 표정으로 남양유업 측을 기다리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경제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대기업과 협력사의 강압적인 갑을 관계를 타파하기 위해 5대 윤리지침을 선포했다. 제2의 남양유업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업 실무진의 윤리교육 또한 강화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2013년 제1차 지속경영임원협의회를 개최하고 협력사와 관련된 5대 윤리지침을 선포했다.
협력사 관련 5대 유리지침...
굳이 전문가들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최근 우리 사회에 불어닥친 ‘갑을 관계’의 논란에서 보는 것처럼 우리 기업들의 관행은 국제사회의 요구나 변화로부터 한참 멀리 있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 변화는 빠르고, 대응이 둔해서 발생하는 충격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시작됐다. 최근 불거진 한 우유업체의 이른바 밀어내기 행태는 이 기업 제품에 대한 즉각적인...
갑을 관계 논란이 사회적 화두가 된 가운데 새누리당은 ‘갑을 상생’에, 민주당은 ‘을 보호’에 무게를 두고 있어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여야 모두 갑의 횡포 근절이라는 원칙에는 공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정책위 산하에 창조경제·일자리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일자리창출과 경제민주화라는 의제를 달성하겠단 계획이다. 민주당은 ‘을 지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