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실적 부진과 함께 갑을 논란 등 악재에 시달리며 지난달 18일 85만7000원을 기록,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3월 황제주 자리를 내준 이후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부각된 방판 및 대리점주와의 갈등 등 판매 채널의 리스크와 해외 법인의 투자 확대로 현 시점에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은 기대하기...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에이스침대와 시몬스침대가 대리점에 ‘물량 밀어내기’ 압박 여부, 썰타침대 등 특수관계 기업들 사이에 부당 지원행위 여부, 경쟁 업체의 시장 진입 방해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침대, 시몬스침대, 설타침대, 톱섬유, 후렉스코리아, 리오벨라 등은 모두 친족관계 등으로 인한 특수관계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신시섭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불공정피해가 상담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어 현황 파악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며 “이와함께 시중 가맹계약서를 검토하는 등 그동안의 가맹사업에서 지적되어 온 불공정관행을 개선하고, 피해 예방대책을 마련해 갑-을관계가 아닌 상생관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 등 야당은 ‘부자들을 위한 법안’이라며 상당수 법안에 반대하고 있는데다 갑을관계 개선, 독과점 해소 등 경제민주화 법안을 중점처리 법안으로 제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또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정치개입 의혹 등 최근 정국을 집어삼킨 대형이슈로 여야가 대치 중이어서 야당의 협조를 얻기에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
정부가 현재 가장...
롯데와 민주당은 지난 20일 회의를 열어 갑을관계 개선을 위한 상생협력기구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롯데는 이 자리에 계열사 대표 5명을 참석시키는 등 성의를 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이 명단에서 제외되자 롯데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국회 결정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신세계그룹은 분위기가 무겁다. 당초 증인이었던...
그러나 산업위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그대로 출석시키기로 해, 일부 의원들로부터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20일 민주당과 ‘갑을(甲乙) 관계 개선을 위한 상생 협력 기구’ 설치에 합의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롯데가 민주당이 하는 을지로위원회에 협조적인 자세를 보이니 빼주는 것 아니냐”며 신세계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반발했다.
이 관계자는 “갑을은 언제든 변할 수 있고 을이 갑처럼 구는 경우도 많다. 목 좋고 장사 잘되는 곳은 오히려 영업사원들이 쩔쩔맨다”면서 “학교폭력도 보면 덜 떨어지고 무기력해 보이는 애들이 당한다. 반항하고 자기 주장을 확실히 말하는 애들한테는 지속적으로 안한다”고 했다.
비유의 부적절성은 차지하고라도 ‘갑의 횡포, 을의 눈물’이라는 문제의 본질을...
15일 국무 정무위원회 이상직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넥센타이어는 자동차 정비업체와 불공정한 계약관계를 맺어 거래상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며 넥센타이어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자동차 정비업체와 계약하며 넥센타이어사의 간판 등 설치를 위해 지원되는 871만원을 제외하고 약 5600만원을...
해당 사안은 수 년 전에 발생한 것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만, 저희 직원의 부적절한 언행에 책임을 통감하며, 빠른 시일 내에 진상을 파악하고 피해를 입으신 분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저희 아모레퍼시픽은 창업 이래 68년간 고객 여러분의 성원 속에서 아름다움과 건강을 추구하는...
손 사장은 “해당 사안은 수 년 전에 발생한 것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저희 직원의 부적절한 언행에 책임을 통감하며, 빠른 시일 내에 진상을 파악하고 피해를 입으신 분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저희 아모레퍼시픽은 창업 이래 68년간 고객 여러분의 성원...
△일감 몰아주기 △갑을(甲乙) 논란 △재벌 순환출자 등 많은 이슈가 산재했기 때문이라는게 정무위 설명이다.
또 일부 계열사들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동양그룹과 탈세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효성그룹도 정무위에서 다룰 예정이다. 동양그룹에서는 현재현 회장, 이혜경 부회장, 김철 동양네트웍스 대표이사,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경제민주화 이슈와 관련해선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규제, 갑을불균형 관계 해소 문제도 재조명 받을 전망이다.
◇기재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세제개편안 문제가 주로 언급될 전망이다. 아울러 기초연금 공약 후퇴의 주요 근거인 정부 예산에 대해서도 여야가 팽팽히 맞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부자증세로 복지예산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런 배경엔 경제민주화를 명분으로 일감 몰아주기, 갑을관계 개선, 노사문제 등 대형이슈 선점을 통해 입지를 넓히려는 속셈이 숨어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미이관, 기초연금 후퇴, 역사교과서 개정,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와 인사파동, 동양그룹 부실 사태, 4대강사업 논란 등이 잇달아 불거지면서...
이날 의결된 산업위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는‘갑을관계’ 개선과 관련해 유통업체 주요 인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신 회장은 다음달 1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롯데그룹의 가맹점과 대리점에 대한 횡포와 골목상권 침해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추궁받는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에 대한 출석요구도 있었으나 협의과정에서 빠지고 대신 장재영 신세계 백화점 대표이사가...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등 불공정행위와 갑을 관계 개선,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담합조사 은폐·축소 의혹 등도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일감몰아주기를 질의하는 과정에선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 범위를 총수일가 지분율 상장 30%, 비상장 20%로 정한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질타가 쏟아질 전망이다.
여야는 일감몰아주기를 캐묻기 위해...
가수로 데뷔하고 싶은 욕구로 인해 본인들이 불합리하고 불법적인 것까지 감수하기 때문에 아이돌 육성을 둘러싼 문제들이 개선되지 않고 더욱 심화되는 측면도 있다. 기획사와 연습생이라는 정확한 갑을 관계 속에서 연습생이 요구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다. 데뷔가 어려운 척박한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편법들이 갑을 간에 난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업계 한 관계자는 “편의점 빅3 가운데 연초 대비 점포수가 늘어난 곳은 GS25밖에 없다”며 “치고 올라가는 속도가 가파른 만큼 연내 순위 바뀜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GS25의 점포수 증가는 가맹점주들의 ‘갈아타기’가 주된 이유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타 경쟁사에서 불거진 ‘갑을논란’이 GS25로 간판을 바꾸는 결정적인 원인을...
CU와 세븐일레븐 가맹점주의 자살 등으로 빚어진 ‘갑을논란’이 GS25로 간판을 바꾸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는 이야기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편의점 현장 매장 관리 직원들의 말을 종합하면 CU 가맹점주들이 GS로 이동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갑을문제가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민주당은 갑을관계 개선과 부자증세 등 경제민주화 관련 후속법안을 통해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양측 모두 근본적으로는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면서도 이처럼 상반된 해법을 제시하고 있어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현재 각 상임위별로 살펴보면 새누리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결코 유리한 구도가 아니다.
법사...
표면상으로는 갑을오토텍이라는 회사의 임금 및 퇴직금 관련 건을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변론을 듣는 자리였지만, 당일 서초동 대법원 대법정은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회 각계각층의 관심이 쏟아졌다.
재계와 노동계는 사활을 걸고 이번 싸움에 임하고 있다. 재계는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되면 기업의 정상 경영활동과 투자, 일자리 창출이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고...